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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 금은방 절도 잇따라…경찰 수사

-하루 사이 2건 발생, 3명 검거·1명 추적 중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 금은방에서 손님 행세를 하며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범행이 잇따라, 경찰이 3명을 검거하고 도주한 1명을 쫓고 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9일 귀금속을 구매할 것처럼 속여 훔친 혐의(특수절도)A(19)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8일 오후 315분께 광주 동구 한 금은방에서 600만원 상당의 금팔찌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금팔찌를 구매할 것처럼 속인 뒤 업주가 판매 장부를 기록하는 사이 팔찌를 들고 나와, 인근에서 기다리고 있던 공범(22)의 차량을 타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A씨의 공범은 "A씨가 '볼 일을 보고 나올테니 20분만 차량에서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부탁을 들어줬을 뿐이다"라며 범행 가담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금은방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속 용의 차량을 추적해 차주인 공범을 붙잡은 데 이어, A씨도 검거했다.

 

앞서 동부경찰은 또 다른 금은방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주범 B(38)씨를 추적하고, 현장에서 붙잡힌 공범 C(28)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B씨 등은 같은날 오후 112분께 동구 한 귀금속 판매점에서 1500만 원 상당의 순금 팔찌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팔찌 구매 의사를 밝히며 일부 결제대금을 치른 뒤 '부족한 돈을 인출해 돌아오겠다'며 팔찌를 착용한 채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B씨가 지난 20년간 귀금속 거래를 해왔던 업주는 별다른 의심 없이 팔찌를 건넸던 것으로 확인됐다.


도주 직후 B씨는 서구의 한 전당포에 들러, 훔친 팔찌를 1000만 원에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가 달아난 사이 현장에 남아있던 C씨는 업주에 의해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은 B씨의 인적사항을 파악, 행방을 쫓고 있다.

 

Today news/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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