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에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올 겨울 들어 많은 눈이 내리고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는 15일 늦은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비구름이 광주전남지역에 영향을 미쳐 서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16일 오전부터 비나 눈이 오겠다고 14일 밝혔다. 본격적인 눈은 16일 오후부터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광주전남지역에 최고 20㎝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역에는 대설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6일 오전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장성·담양·영광 등 광주전남 북부 지역부터 눈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했다. 또 16일 오후부터 북서쪽에 위치한 찬 공기가 빠르게 남하하면서 낮 최고기온이 4도 안팎까지 낮아지겠다고 전망했다. 이번 추위는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다가 20일부터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눈으로 바뀌고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노면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우려된다"며 "나들이나 산행 등 외부 활동을 할 경우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Today n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취재부장]광주광역시는 올해년부터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을 겪고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안전하게 돌봐주는 아이돌봄 서비스 대상과 시간을 확대·시행한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맞벌이 부모 등의 가정에 홀로 남겨진 아동을 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1대 1로 안전하게 돌봐주는 사업으로, 아동의 놀이 활동은 물론 급·간식, 보육시설 등·하원, 안전 관리 및 신변처리 등을 지원한다. 특히 기존의 경우 월 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만 대상에 포함됐지만, 올해부터는 정부의 아이돌봄서비스 개선 대책에 따라 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시간도 연 600시간에서 720시간으로 확대된다. 신청 대상은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 취업 한부모가정, 장애부모 가정, 다자녀 가정 등이다. 시간제서비스 이용료는 기본 1시간당 9650원이며, 가구소득 수준에 따라 이용료의 최대 8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각 자치구 서비스제공기관이나 아이돌봄서비스 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가정 아이돌봄 서비스 시간 확대로 야간이나 주말 등 부모가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취재부장]광주광역시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광주만의 특색을 담은 광주음식을 선정해 상품화·브랜드화 하기 위한 ‘광주음식 공모전’을 7일부터 2월 1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지정공모와 스토리 공모로 나눠 ▲‘지정공모’는 전문가 100인과 시민의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한 12가지 음식 중 참가자가 생각하는 광주음식을 1가지 선정하고 ▲스토리 공모는 지정공모 대상 12가지 음식과 관련해 참가자의 체험, 역사성 등을 담은 스토리를 공모한다. 참가자는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공모전 사이트 주소 ‘광주음식.com’으로 접속하면 된다. 스토리 우수작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접수된 스토리 작품의 작품성, 독창성, 대중성, 고유․역사성 등을 심사해 6편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전 참여자에 대해서는 지정공모는 3000명 대상으로 접수순으로 모바일 상품권(5000원)을 지급하고, 스토리 공모는 우수작에 대해서는 대상 1명 200만원, 금상 2명 각 100만원, 은상 3명 각 30만원과 광주광역시시장상을 수여한다. Today news/정길도 취재부장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취재부장]경영위기를 겪는 금호타이어가 10개월 만에 또다시 시행한 생산직 근로자 희망퇴직에 30여명이 신청했다. 17일 금호타이어 노사에 따르면 회사가 이달 10∼14일 접수한 희망퇴직에 광주·곡성·평택 공장 근로자 35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2월에도 한차례 생산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했는데 당시 30명가량이 회사를 떠났다. 금호타이어는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로부터 자본금을 유치했으나 경영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장가동률은 80% 수준으로 내려갔고, 영업손실은 올해 3분기까지 7분기 연속으로 적자 기조를 이어갔다. 해외 주문량 감소로 지난 5월부터 매달 임시 휴무를 시행해왔다. 국내 공장 3곳마다 노사가 합의한 무급휴무일 30일 정도를 채웠다. 공장 휴무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지난 13일 단체협상 본교섭에서 공장가동률이 현 수준으로 이어지면 내년에는 약 330명 정도 생산직 유휴 인력이 생겨날 것이라고 노동조합 측에 전했다. 교육을 통한 재배치나 공장별 무급휴무 등 노사 합의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3월 30일 노사합의안 잉크가 마르기 전에 또다시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취재부장] 광주 시립도서관의 한 간부가 직원들에게 욕설과 막말, 갑질을 일삼아온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광주시는 피해 증언이 잇따르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자 해당 간부를 대기발령 조치했다. 12일 광주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시립도서관 A과장의 '갑질' 사례를 담은 파일이 제출돼 사실 관계를 조사중이다. 감사위는 또, 시 인권옴부즈맨과 합동으로 피해 여직원 10여 명을 상대로 진상을 파악 중이다.도서관 일부 직원들은 수년 전부터 A과장의 갑질이 있을 때마다 일지와 메모 형식으로 그 내용을 세세하게 기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갑질 파일'에 따르면 시립도서관은 지난 2월 설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부서운영비로 상품권을 지급하면서 관례대로 3만원짜리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했지만, A과장은 '백화점 상품권을 달라'고 요구해 10만원권 상품권을 구입해 전달한 것으로 기록됐다. 또 지난 4월 '광주시장상(賞)을 받고 싶다'며 직원들에게 단독추천을 요구해 수상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밖에 임신한 직원과 강사에게 막말을 하거나, 장애인 직원을 비하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지난 3월 출근길 접촉사고로 차량을 수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취재부장]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9월 한달간 독거노인 생활 관리사의 직무 스트레스와 심리적 고통 예방을 위해 집단 상담 프로그램인 ‘꽃보다 당신, 아름다운 청춘’을 운영한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꽃보다 당신, 아름다운 청춘’ 프로그램은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남구노인복지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관내에서 독거노인 보호를 위해 현황조사 및 방문 문안, 생활교육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독거노인 생활 관리사들의 우울감 및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독거노인 생활 관리사들의 경우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 대한 광범위한 활동과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급 인력으로 독거노인에 대한 종합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남구 노인복지관에 소속돼 남구 관내 독거노인을 보살피고 있는 생활 관리사는 총 45명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독거노인 가구수가 꾸준하게 증가해 이들의 업무 활동량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생활 관리사 1명이 담당하고 있는 독거노인의 수는 약 30명 가량으로, 업무량에 비해 이들을 위한 근로 환경 및 처우, 사회적 인지도 등 직무에 관한 불만족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취재부장] 5·18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의 원형을 복원하기 위한 밑그림이 공개됐다. 옛 전남도청 복원협의회는 7일 광주 동구 옛 도청 별관 2층에서 '복원 연구계획 대국민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시, 옛 도청 복원 범시도민대책위, 조선대학교 민주화운동연구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 용역을 맡은 김재형 조선대 민주화운동연구원장이 복원 사업 배경과 기본 계획을 설명했다. 협의회와 연구원은 옛 도청 본관·별관·회의실, 전남경찰청 본관·민원실·상무관 등 6개관 내외부와 연결통로를 1980년 5월 항쟁 당시 모습으로 복원할 방침이다. 연구 용역 기간은 6개월이다. 연구원은 옛 도청 6개관의 건축물 준공·증개축 등 설계 현황을 분석한 뒤 시대순으로 변화된 모습을 살필 계획이다. 옛 도청에서 근무했던 공무원, 항쟁에 나선 시민군, 수습위원회, 경찰 등에게 당시 건물의 상황과 동선 등도 확인할 방침이다. 복원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서대문형무소 등 국내외 건물 복원 사례도 조사한다. 연구원은 이 같은 작업을 거친 뒤 옛 도청 6개관 복원 방법을 공개할 방침이다. 건축 도면을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취재부장]광주 송죽로타리클럽회원(회장 박중경)일동은 6일 오전 광주 학동에 있는 동구장애인협회(회장 노장숙)를 방문하여 장애인을 위한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오는 7일에 동구문화협회에서 주관하여 타 지역의 문화를 보고 듣고 즐기면서 적절한 야외활동으로 여가생활을 위한 문화탐방을 떠나는 장애인들에게 송죽로타리클럽에서 후원물품을 전달한 것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광주 송죽로타리클럽 박중경 회장을 비롯하여 송죽로타리 회원이기도 한 양혜령 백화포럼 공동대표,등 8명의 회원이 참석하였다. 광주송죽로타리클럽 박중경 회장은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협력 활동을 위한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홍보와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의 참여 독려 및 체계구축에 힘써, 장애인복지에 미력하나마 힘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동구장애인협회 노장숙 회장은 ‘영세 장애인 및 중증장애인들의 타인의 도움 없이는 많은 생활이 어렵다’면서 ‘이렇게 후원해주신 송죽로타리 클럽 회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송죽로타리클럽은 지난달 20일 동명동에 있는 광주노인복지관에서 사랑의삼계탕 봉사활동을 펼친 바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취재부장]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광주 서구을)이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제도 개혁 관련 입장 표명에 대해“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하며“무엇보다 여야 정당,사실은 민주당을 설득해 주셔야 한다”고 주문했다. 천정배 의원은20일 오전cpbc라디오‘열린세상 오늘!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문 대통령의‘대통령이 주도할 수 있는 그런 사안이 아니다’라는 발언에 대해서“듣기에 따라서는 한 발 빼려고 하는 게 아닌가 여겨지기도 한다”고 우려하며“이번에 제발 대통령께서 민주당만큼은 꼭 설득해주시기를 요청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천 의원은“지금 우리 선거제도는1등 당선자를 찍은 표만 의미가 있고1등을 찍지 않은 표는 모두 아무 소용이 없는 사표,죽은 표가 되고 만다.이런 사표가 유권자 투표의 절반을 훨씬 넘고, 3분의2를 넘는 경우도 흔하다”며“큰 정당이 득표율을 훨씬 넘는 부당한 다수의 의석을 차지하게 되는 반면,다양한 소수계층을 대변하는 정당은 아예 정치권에 진입을 못하거나 민심의 선택보다 매우 적은 의석을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민심과 실제 의석이 괴리가 크다.이렇게 뽑은 국회의원들로 이루어진 국회가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취재부장]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9주기를 맞아 광주·목포 등에서 추모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김대중 대통령 광주전남추모사업회는 서거 9주기인 오는 18일 오전 10시 광주시 동구 금남로 3가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추도식을 연다. 참석자들은 고난과 핍박 속에서도 평화와 화해를 실천한 그의 정치역정을 기억하고 김대중 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한다. 추모사업회는 이어 이날 오후 2시30분 광주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추모강연을 마련한다. 김준형 한동대 교수가 연사로 나서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 북미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대화를 이끈다. 남북관계의 변화에 따라 무엇을 할 것인지를 모색하는 강연이다. 행동하는 양심 광주전남협의회는 17일부터 9월14일까지 전남 화순군 도곡면 김대중기념센터에서 초상화와 어록 등 50여점을 전시한다. 협의회는 17~18일 광주와 화순 일원에서 김대중 정신의 교육·계승을 위한 청소년 여름캠프를 진행한다.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과 목포·신안 민족예술인총연합은 18일 목포시 삼학동 김대중기념관 광장에서 ‘영호남 평화콘서트’를 마련한다. 영호남 예술인들이 누구보다 평화를 사랑했던 그를 추모하고, 지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기자]광주서부경찰서는 16일 인터넷 방송 진행자(BJ)에게 사귀자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집을 찾아가 전자충격기 등으로 상해를 가한 혐의로 남모(21)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씨는 지난 14일 오후 12시15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한 아파트에서 임모(여·24)씨의 목 등에 전자충격기를 작동시켜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남씨는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는 임씨와 3년 전부터 알고 지내왔으며, 그동안 여러 차례 문자메시지 등으로 '좋아한다. 사귀자'는 의사표현을 해왔으나 거절당하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 사는 남씨는 이날 흉기와 전자충격기를 갖고 임씨의 아파트를 찾아가 문 앞에서 기다리다, 외출하려 현관문을 열던 임씨를 집안으로 밀치며 흉기로 위협한 뒤 전자충격기를 사용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남씨는 충격으로 쓰러졌던 임씨가 정신을 가다듬고 차분히 설득하자 현장을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임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임씨 아파트 인근에서 잠복했다. 남씨는 범행 후 흉기로 자신의 손목과 목 등에 상처를 낸 뒤, 다시 임씨를 만나기 위해 임씨의 아파트 쪽으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취재부장] 2020년부터 여권에서 주민등록번호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2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해외에서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여권 상 주민등록번호 삭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국민이 해외 여행을 할 때 여행사나 항공사, 현지 호텔에서 여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민등록번호가 그대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 삭제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또 주민등록번호가 삭제된 여권이 국내 신분증 기능을 유지하도록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과 연계한 범정부여권정보연계시스템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PC'(Poly Carbonate) 타입의 보장성이 강화된 차세대 여권 세부사양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외교부는 이밖에 재외국민을 위한 통합 전자행정시스템(G4K)을 구축해 국내와 유사한 수준의 영사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길도 취재부장 jkd81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