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김용호 의원 [today news- 이인규 기자] 전라남도의회 김용호 의원(더불어민주당·강진2)이 22일 ‘전라남도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에 따라 도내 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지역 선순환 기업생태계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중견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혁신역량 강화, 해외진출, 전문인력 등을 위한 지원책 마련 등을 담고 있다. 아울러, 중견기업 서로 간의 상생관계 구축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성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학협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김용호 의원은 “현재 전라남도 중견기업은 92개 업체로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단 2%에 불과하고 중견기업 성장촉진과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이 있음에도 도 차원의 지원책 마련이 드물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이야 말로 도내 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생태계를 위해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어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28일 열리는 제3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의결될 예정이다.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림삼 제 5시집’인 ‘비 내리는 날 오후’에 수록되어 있는 시다. 시의 제목이 ‘촌가(村家)’인데, 대관절 누가 살던 옛 집을 묘사한 건지 정작 기억조차 아슴푸레하다. 이 시도 아마 30년 쯤 전에 지은 시일테니, 30대 중반 무렵에 정신없이 싸돌아 다니며, 뭔가를 찾아 헤매던 시절 어떤 여행지에서의 회포이리라. 사납게 흘러가는 세월과 마주서서도 여유롭게 미소짓는 자연의 커다란 숨결이 느껴지는 것 같아 새삼 그리움에 잠겨본다. 지금 세상은 현대사의 한 획을 긋고 있다. 그 실상이 거룩하고 위대한 업적이라면 흐뭇하고 흡족하겠지만 안타깝게도 그 반대다. 인류의 뛰어남에 심취되어 세상 높은 줄 모르던 자존감과 긍지에 커다란 구멍이 나서는, 그 사이로 태풍같은 바람이 몰아쳐오는데 적절한 대응 방안조차 찾지 못하고 허둥대는 모양새가 꼴사납기 그지없다. 그것도 소위 세계를 이끌어나간다는 거대한 두 공룡의 심장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단이 가장 크고 비참하다보니, 감히 입 벌려 소회를 말하는 것조차 조심스럽다. 예컨대 이제까지의 세계의 질서라고 불리우던 기존의 선진국 순서가 뒤죽박죽된 형편이니, 아예 이 마당에 세상을 이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상점가 및 개별상가 상인들이 운영하는 점포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에서는 297명의 임대인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참여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9일 현재 전국 513개 전통시장·상점가 및 개별상가에서 3425명의 임대인들이 총 3만44개 점포의 임대료를 인하(동결 포함)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별로 참여 임대인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부산(751명, 전체 참여 임대인의 21.9%)이고 대상 점포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1만455개. 전체 대상 점포의 34.8%)로 나타났다. 광주 참여 임대인 수는 107명(대상점포 358개),전남에서는 190명이 참여(대상 점포 3893개)했다.전남지역 전통시장·상점가 참여율은 58.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권대수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해 주신 임대인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이 운동이 소상공인들에게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어날 수 있는 큰 희망이 될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양림동 근대역사문화 마을을 찾는 탐방객 증가로 교통 혼잡이 수시로 빚어지고 있는 양림동 백서로 및 오기원길 구간에 대해 ‘주차 홀짝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남구는 21일 “양림동 근대역사문화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이 일대에 대한 불법 주‧정차 근절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늦어도 오는 6월부터 ‘주차 홀짝제’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주차 홀짝제가 도입되는 구간 2곳이다. 남광주 시장 방향에서 양림동으로 진입하는 양림교 입구부터 펭귄마을 앞 오거리까지 백서로 120m 구간과 최근 카페와 상가 건물이 들어선 오기원길 250m 구간이다. 주차 홀짝제 실시는 양림동 거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앞서 남구는 지난해 5월 양림상인회 및 남부경찰서와 함께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주민토론회를 개최해 주말과 공휴일에 천변좌로 구간에 대한 주‧정차 탄력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올해 2월에는 2주에 걸쳐 백서로와 오기원길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상가를 각각 방문해 주차 홀짝제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를 실시, 주차 홀짝제에 대한 찬성률이 83%에 달함에 따라 이 사업을 본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광주광역시 동구가 ‘청년과 함께 비상하는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0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청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해 5월 수립한 ‘동구 청년정책 5개년(2019~2023) 기본계획’의 뼈대인 ▲참여와 소통 ▲주거와 복지 ▲일자리 창출 ▲창업지원 ▲청년문화 등 5대 추진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연차별 계획으로 최근 분야별 전문가와 청년들로 구성된 ‘동구청년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찾아가는 청년상담소 ▲청년주거 공간 동명하우스 조성 ▲청년 진로콘텐츠 발굴 프로젝트 ▲빈집 청년창업 채움 프로젝트 ▲ 청년 삶 설계학교 운영 등 모두 25개 사업에 38억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중 특히 주민참여예산제와 연계해 청년들의 직접 제안으로 시작되는 ‘청년 삶 설계학교’, ‘청년 진로콘텐츠 발굴 프로젝트’ 등 2개 부분 사업이 눈길을 끈다. 임택 동구청장은 “청년들이 다양한 구정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나갈 것”이라면서 “더불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수립으로 청년들의 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청년들이 살고 싶은 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재난지원금 약속을 번복한 미래통합당에 대해 “국민조롱”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21일 오후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여전히 자해하는 미래통합당이 안타깝다”는 제목을 글을 남기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본심에 없는 거짓말을 했더라도 그 거짓말이나마 지키는 시늉이라도 하는 것이 보통이다”며 “그런데 공당이 국민기만을 넘어 선거때 공언을 뒤집고 정부여당 발목을 잡기위해 사과 한마디 없이 뻔뻔하게 상반된 주장을 하는 것은 국민조롱”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그는 “국민은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했다기 보다 미래통합당을 버렸다”라며 “미래통합당이 왜 국민에게 버림받았는지 여전히 깨닫지 못하고, 국민을 선동에 휘둘리는 무지몽매한 존재로 취급하는 구습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라고 서술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대의정당정치는 건강한 야당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성숙한다”라며 “국민에게 잠시 버림받은 것을 넘어 완전용도폐기 되지 않으려면 국민을 두려워하고 대국민 약속을 지키는 시늉이라도 하기 바란다”고 고언했다. Today news/최창호 취재본부장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놓고 정부안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방침이 달라 관심을 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정부의 난색에도 불구하고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 방침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19일 당정청 협의에서 70% 지급 방침을 고수했다.반면 모든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요구했던 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서도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정부를 압박했다. 정부는 전 국민에게 지급할 경우 약 3조원의 자금이 더 필요하고, 이를 위해 국채를 발행할 경우 재정 건정성이 악화될 거라는 입장이다. 민주당내에서는 이러한 정부의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고소득층 대상 지원금 기부 캠페인이나 4인 가구 기준 수령액 하향 등의 아이디어도 나온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당정 간 협의를 통해 대응해나가겠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재난대책이지 복지대책이 아니다"라며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최고위에서 "총선 과정에서 여야 모두 국민 모두에게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제는 선거 때 한 약속을 실천할 시간"이라며 방침을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0일 개최된 제233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안내견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을 보장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지난 4·15총선에서 광주 북구을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 최고위원은 “먼저 4.15총선에서 저희 더불어민주당에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들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제40회 장애인의 날이다’며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장애인의 노동, 주거, 교육, 육아 등 삶의 기본권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 최고위원은 “그런 측면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김예지 당선자의 안내견 ‘조이’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은 당연히 보장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이 최고위원은 “지금까지 국회는 관례적으로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장 등에 안내견 출입을 금지해왔다”며 “이로 인해 지난 17대 국회에서는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정하원 국회의원께서 안내견 대신, 보좌진의 안내를 받아 본회의장을 출입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행스럽게 현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 사무처가 안내견 ‘조이’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광역시와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오는 22일 제50주년 '지구의 날(Earth Day)'을 기념해 SNS 릴레이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구의 날' 행사는 지난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규모 해상 기름 유출사고 계기로 환경파괴에 대한 촉구 집회로 시작돼 1990년 지구의 날 20주년이 되면서 세계 각국 민간운동단체가 참여해 범세계적인 기념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지구의 날'이 제정된 50주년이 된 해로 시민사회단체, 시민, 행정기관 등이 참여한 다양한 주제의 대대적인 행사를 계획했지만, 코로나19 비상상황임을 감안해 온라인 행사로 진행하고 하반기에 여건이 좋아지면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온라인 기념행사는 '지구를 위한 10일의 행동'을 주제로 SNS 프로필사진 바꾸기, SNS 릴레이 캠페인 등으로 25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캠페인 참여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지구를 위한 1개 행동을 하고 다른 사람 1명을 지정 게시해 홍보물에 안내된 QR코드에 따라 응모하면 된다.캠페인 참가방법은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홈페이지의 '광주 지구의 날'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광주시는 캠페인에 참여한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힘을 보탤 인공지능사관학교가 7월 광주에 문을 연다. 광주광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 지역거점 인공지능 교육 운영 사업’ 대상지로 광주를 포함한 4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에서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특히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14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4개 권역으로 나눠 역량강화 3곳, 특화인재 1곳 등 권역별로 1곳의 인력 양성 거점을 선정했다. 광주시는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코딩교육기관인 ㈜멋쟁이사자처럼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특화인재 분야에 응모, 광주·전남·전북·제주권역 인력 양성 거점으로 최종 선정됐다. 그동안 광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4년까지 4,116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해부터 인공지능사관학교를 준비해 왔으며, 각계 전문가와 함께 이번 공모 사업계획을 마련해 성과를 거뒀다. 이에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광주신세계가 코로나19 확산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유동 고객이 많은 후문 입구와 버스터미널 방향 입구 2곳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다. 21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백화점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다 하더라도 긴장감을 늦추기 않기 위해 기존 방역활동에 추가로 열화상 카메라를 전날 설치 했다. 또 광주신세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고객과 밀접하게 응대하는 장소로 상품권샵, 사은행사장 등 5곳에 투명 칸막기 설치굚 터널형 소독 분사기를 후문 입구 및 버스터미널 방향 입구 2곳에 설치했다. 이어 내외부 미팅 및 회식, 소규모 식사 자리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이동 및 근무 중 반드시 마스크 착용, 직원식당 이용시 1미터 이상 가격 유지, 대기 및 식사 중 대화 자제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광주신세계 이동훈 대표는 “코로나19가 종식 될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고객 및 직원 안전을 위해 선제적인 방역활동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Today mews/ 조혜정 기자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는 전두환(89) 전 대통령의 광주 법원 출석을 앞두고 5·18 단체가 '전두환 동상'을 가져와 전씨의 구속을 촉구하기로 했다. 21일 5·18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에 따르면 전씨가 죄수복을 입고 무릎을 꿇은 채 쇠창살 안에 갇혀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전두환 동상 조형물을 광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 조형물은 지난해 12월 신군부가 일으킨 12·12 군사반란 40년을 맞아 5·18단체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 시민들에게 발로 차거나 때리도록 했다. 5월 단체들은 이 조형물을 전씨의 재판이 열리는 이달 27일 광주지법 앞에 설치해 전씨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기로 했다. 다만 조형물은 과거 시민들의 발길질로 심하게 망가진 상태여서 전씨의 재판일까지 수리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5·18단체들은 앞으로도 이 조형물을 계속 보관·관리하며 전씨의 재판뿐만 아니라 5·18 관련 행사에서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퍼포먼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5·18구속부상자회 관계자는 "전씨에 대한 광주 시민들의 분노를 이렇게나마 표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5·18 책임자들은 반드시 응당한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