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모기 등 유충의 주요 서식지를 제거하기 위해 관내 16개동 주택가와 도로변에 방치된 폐타이어에 대한 천공(구멍 뚫기) 작업과 함께 아파트 단지 내 쓰레기장 및 음식물 투기장에 대한 방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29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부터 관내 16개동에서 약 4개월간 매주 금요일마다 유충 서식지 제거를 위한 폐타이어 천공 작업이 진행된다. 버려진 타이어 안으로 스며든 빗물이나 고인 물에 모기가 알을 낳기 때문이다. 모기 유충을 제거하기 위해 하수도를 정비하면서 물 웅덩이를 메우는 원리와 같은 방식이다. 특히 주택가 밀집 지역의 경우 집 앞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각 세대에서 여러개의 폐타이어를 배치해 놓고 있어 모기 발생의 온상이 되고 있는데다 방역 관련 민원 발생의 근본 원인이기도 해 주택가와 도로변을 중심으로 폐타이어 관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남구는 올해 관내 4개 권역에 대한 하계방역 업무를 맡은 위탁업체 4곳 관계자들과 함께 각 권역에서 매주 한차례씩 도보로 이동하면서 버려진 타이어마다 천공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충의 주요 서식지 중 하나인 아파트 단지 내 쓰
전국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수목원이 없었던 광주광역시에도 수목원이 생긴다. 광주시는 지난 28일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주변 부지에서 광주시립수목원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립수목원은 식물의 유전자원 보전·전시를 통해 청소년들에게는 자연체험 학습장으로, 시민들에게는 도심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다. 지난 2009년 조성 결정이 난 이후 11년 만의 착공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동찬 시의회의장, 최욱진 광주광역시위생매립장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행사장 입구에 체온계, 손소독제 등을 비치해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는 설명이다. 이용섭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 전역에 수목원이 총 64개소이고, 이 중 국·공립 수목원이 없는 곳은 우리 시가 유일했는데 드디어 그 오명을 벗게 됐다”며 “시립수목원 조성사업이 2009년 계획 수립 이후 10년 넘도록 진척을 보이지 못했는데 민선7기 들어 각종 문제들을 해결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안전과 환경, 생태가 중요한 가치가 되었다”며 “광주시립수목원이 우리 지역의 부족한 녹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대구경북지역 대학생들이 코로나19 사태에서 광주광역시가 보여준 병상나눔, 의료지원단 파견 등의 달빛동맹 나눔실천에 감사를 표하며 성금을 보내왔다. 광주시는 지난 26일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구경북지역대학 국어국문학과 학생회에서 코로나19 성금 2120만 원을 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기탁식 없이 성금만 전달됐으며, 이에 김종효 행정부시장이 전화통화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모금을 주관한 방송대 대구경북지역대학 국어국문학과 학생회 정명옥 회장은“지난 3월 광주의 적극적인 지원이 대구가 코로나19 위기로부터 벗어나는데 큰 힘이 됐다”며“이에 대한 감사함을 조금이라도 전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뜻을 전했다. 김옥태 방송대 대구경북지역대학장은“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방송대 동문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어 감사하다”며“특히 이번 기부가 달빛동맹으로 이어진 대구와 광주가 서로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화합의 아름다운 사례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달받은 성금은 기부자의 의사에 따라 코로나19 병상나눔 참여 병동 후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광주광역시는 만 19~34세 이하 구직청년 1810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교통비(교통카드)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017년부터 미취업 청년들이 교통비 부담을 덜고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통비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지원자격과 카드 사용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까지는 대학(원)생 졸업반 청년에 한해 지원했지만, 올해는 만 19~34세 미취업청년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전국 시내버스와 지하철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교통카드를 고속버스와 KTX, 광주시내 택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만 19~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으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면 할 수 있다. 오는 6월 8일부터 17일까지 광주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작성하고 관련서류를 업로드해 제출하면 된다. 공고일 기준으로 주 30시간 이상 근로로 정기소득이 있거나 정부와 시에서 지원하는 취업활동지원사업에 현재 참여하고 있는 청년은 중복해서 참여할 수 없으며, 2017~2019년 교통수당 참여자와 재학생(휴학생)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지원 대상자는 1810명이며 공개추첨으로 선발한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광주시는 폭염으로부터 시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월30일까지 4개월간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2일 광주지방기상청에서 발표한 여름철 기상 전망에 따르면 광주지역 올해 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0.5~1도, 지난해보다는 0.5~1.5도 정도 높은 24.1~25.1도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되며 무더위의 절정은 7월 말부터 8월 중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름철 폭염 예상 일수는 20~25일, 열대야 예상 일수는 17~22일로, 평년 각 5.9일과 8.5일은 물론 지난해 7.7일과 15.8일보다 많아 무더운 여름나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유관기관과 폭염대응 체계를 갖추고 도로 살수장치·무더위 쉼터·그늘막 운영, 재난 취약계층 서비스 제공 등 폭염 대책을 추진한다. 지난 20일부터 13개 부서로 구성된 폭염대응TF팀 운영을 시작으로 폭염특보 등 상황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온열 질환자가 발생에 대비해 소방안전본부가 폭염구급대를 운영하며,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는 24개 의료기관과 자치구 보건소, 시 건강정책과, 질변관리본부의 협조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광주시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올해 6월 준공예정인 (가칭)사회적가치지원센터의 명칭을 주민 아이디어로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농성동에 위치하는 사회적가치지원센터는 올해 6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 1층~지상3층 연면적 621.7㎡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사회적가치지원센터는 주민 소통, 사회적가치 정보제공, 아이디어 발굴, 개인ㆍ단체간 네트워크 형성 등 사회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공동체 문화 형성을 추구하는 기관이다. 센터에는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자원봉사센터, 공유센터 등이 입주할 예정이며, 오픈스페이스, 공유부엌, 좌식 멀티룸, 회의실 공간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이에 서구는 센터의 준공이 다가옴에 따라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담긴 창의적이고 상징적인 명칭을 공모하고 있다. 공모 참여는 관심있는 주민 누구나 가능하며, 오늘 6월 26일까지, 방문 또는 이메일, 팩스 등을 통해서 응모할 수 있다. 선정결과는 7월 중 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총 11편을 선정해 최우수 50만원, 우수 10만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공통의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진 주민들이 모여, 긍정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명
[투데이전남=조헤정 기자]광주광역시는 초·중·고교 등교 개학에 따라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코인노래방 74곳에 대해 시 교육청과 함께 특별점검을 한다. 광주시는 최근 확진자 동선에 코인노래방이 포함되고 등교 개학으로 청소년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1일부터 26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전달하고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코인노래방 방역관리자 책임자에게 마이크 커버 충분히 비치하기, 방문자에게 마스크 착용 안내하기, 방문자 명부 작성 안내하기, 마이크· 리모컨 등 공용으로 사용하는 물건 소독하기 등 세부지침을 준수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시 교육청도 각 학교에 학생들의 코인노래방과 PC방 방문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Today news/조혜정 기자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번화가 후미진 골목에서 늦은 밤 여성을 성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강간 혐의로 2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20)씨는 전날 오전 3시 27분쯤 광주 동구 번화가 인근 거리에서 또래 여성인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피해자 B씨는 사건 당일 거리에서 마주친 사이라고 알려졌다. 범행 장면이 단긴 동영상 공유 등의 2차 피해는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A씨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Today news/최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