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 삼 /칼럼니스트.작가. 시인 詩作NOTE - ‘抒情(서정)’이라는 단어의 뜻은 ‘사물(事物)을 보고 자기(自己)가 느낀 감정(感情)을 나타냄’이라고 한자 사전에 나와 있다. ‘주로 예술 작품에서, 자기의 감정이나 정서를 그려 냄’이라고도 설명하고 있다. 이 뜻 가운데 필자가 좀더 생각해보고자 하는 단어는 ‘감정’이다. ‘감정 感情, feeling’은 어떤 현상이나 사건을 접했을 때 마음에서 일어나는 느낌이나 기분을 말한다. 전에는 심리학에서 감각과 감정을 구별하지 않았으나, ‘J.워드’와 ‘W.분트’는 감각은 객관적이며, 감정은 주관적인 것이라 구별하였다. 감정은 인식작용이나 충동의지와 다른 것이지만 엄밀히 구분할 수는 없다. 감정과 의지가 하나가 된 정의(情意)를 독일어에서는 ‘Gemüt(心情)’라 하고, 학술적으로는 감정과 지각(知覺)이 합쳐진 ‘상모적지각(相貌的知覺)’이라는 현상도 있다. 따라서 최근에는 엄밀한 의미에서 ‘지(知) ·정(情) ·의(意)’로 의식(意識)을 구분하는 견해는 부정되고 있다. 감정의 발생 원인에는 많은 분류가 있는데 생리적, 신체적 원인을 가장 먼저 생각해볼 수 있다. 어떤 감정은 신체에서 그 원인이 수반된다. 가령, 몸을
[문화예술대상을 수상하고 있는 강진남 가수} [today news] TV서울은 매년 개최하는 개국 기념식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문화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예술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예술인을 선정해 문화예술대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강진남 가수는 평소 남다른 열정으로 모범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크고 특히, 소외되고 어려운 지역 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애쓴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진남 가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문화예술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며, 항상 낮은 자세로 약하고 힘든 이들의 목소리로 봉사하며 지역문화예술발전에 적극적인 자세로 살기 좋은 강진을 위해 더 열심히 발로 뛰며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림 삼/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24절기 중 스무 번째 절기가 지났다. 이날은 첫눈이 내린다고 하여 ‘소설(小雪)’이라고 부른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240도일 때며, 양력으로 11월 22일 또는 23일 무렵, 음력으로는 10월에 든다. 그리고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立冬)’ 후 15일, 큰 눈이 내린다는 ‘대설(大雪)’ 전 약 15일에 자리한다. 중국에서는 소설 후 5일씩을 묶어 ‘3후(三候)’로 삼았다. ‘초후(初候)’, ‘중후(中候)’, ‘말후(末候)’가 그것으로, 초후에는 무지개가 걷혀서 나타나지 않고, 중후에는 천기(天氣)는 오르고 지기(地氣)는 내리며, 말후에는 폐색되어 겨울이 된다고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소설을 명절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눈이 내릴 정도로 추위가 시작되기 때문에 겨울 채비를 한다. 그러나 한겨울에 든 것은 아니고 아직은 따뜻한 햇살이 비치므로 ‘소춘(小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때는 평균 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첫 추위가 온다. “초순의 홑바지가 하순의 솜바지로 바뀐다.”라는 속담이 전할 정도로 날씨가 급강하하는 계절인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소설 전에 김장을 하기 위해 서두른다. 이미 농사철은 지
[today news]푸른강진21협의회 공동의장 김선일은 그동안 불우청소년 돕기와 올바른 인성지도를 통하여 이시대의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애국애족의 정신을 키우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 왔으며 2021년을 마감하는 시점에 국민12소통핼복운동본부(총재 황문종.대체의학박사)와 대한청소년문화체육진흥원(원장 선정윤.교육학박사)과 11월11일 쌍일절행사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대상 추천심의위원회로부터 심의규정에 따라 2021청소년지도자대상을 수상했다.
림삼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 NOTE - 내 이럴 줄 알았다. 실은 한두 번 속은 게 아니니 이번 가을에도 영락없이 그저 겅중거리기만 하다가 짧은 계절 놓쳐버릴 거라는 건 진즉에 정해진 원칙이었다. 당초 생겨먹은 모양새가 변변치 못한 위인이니, 가을을 단단히 실속있게 챙기리라는 필자의 다짐이나 각오야 지나고 나면 하릴없는 거품일 거라는 건 자신도 익히 알고 남들도 하나같이 예측하고 있던 바, 그렇게 가을은 새삼스러울 것도 없이 저물어가고 그 뒤 편으로, 파랗게 시린 계절이 웃음을 보내기 시작한다. 다가올 겨울은 또 얼마나 지악스럽게 춥고 삭막한 바람을 불어 보내려나? 벌써부터 소름이 돋고 왠지 모를 심난함에 콧등이 저려온다. 제대로 사람답게 절기를 누려본 게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아삼삼하니, 아마도 너무도 긴 세월을 코로나 19의 횡포에 시달리다보니 계절이 바뀌는지, 시절이 흐르는지조차 무감각해진 듯 하다. 기왕지사 가을은 이미 저무는 셈이니, 이제부터라도 다시금 정신 차리고 겨울을 겨울답게. 그리고 그 후에 다시 올 봄은 또 봄스럽게 살아가야겠다는 옹골찬 소망을 속으로 다져보는 아침이다. 그렇지. 겨울은 추워야 제 맛이고, 그 추위를 이겨내며 굴하지
김선일/푸른강진21협의회 공동의장 과거 우리들은 부모와 스승 임금은 하나라고 했다. 그래서 군사부일체로 배웠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으면 안된다 했다. 온고지신 이라 해서 옛 것을 알고 새로운 것을 알 수있다 했다. 요즘 시대는 새로운 것을 모르면 사람 축에도 못드는 그래서대화의 단절이나 대접을 못받고 소외되는 세상을 살고 있다. 새로움을 모르는 부모는 아이의 고통조차 모르는 무능한부모가 된다. 아이들은 그것도 모른다며 부모를 도외시 하기까지 이르렀다. 컴퓨터, 스마트폰에이르는 급변의 시대에 그 기능들을 사용하지도 못하여 새로움이 넘실거리고 IT시장에는 정보가 넘쳐서 아예정보를 차단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그러하니 자식에게 부모교육은 이미 지나간 쾌 쾌 묵은잔소리에 다름 아닐 수 밖에 없다. 이제 우리가 이 시대를 살아 가는 방법 공부를 해야 한다. 일단, 원칙이있다. 첫째, 각자다움이 있어야 한다. 부모는 부모다워야한다 선생은 선생다워야한다. 어른은 어른 다워야한다 아이는 아이 다워야한다. 학생은 학생다워야한다. 스스로 다움을 알 때 질서가 확립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다움이 쉽지 않다. 그래서 공부가 필요하다. 다움을 일깨우는 철학적 차원이 익숙 되어야
림 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영 어수선한 가운데 가을이 간다.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엉망진창인 듯 한데 뭐가 뭔지는 잘 모르겠다. 코로나도 아직은 도무지 물러날 기세가 아닌데 우격다짐으로 ‘위드 코로나’라는 희한한 선전포고를 진행할 요량인 듯 하다. 허기사 당국이랍시고 있어봤자 먹고 사는 문제조차도 적절하게 조절을 하기가 벅차니 무슨 조치인들 강행하고 싶지 않을까만, 도무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 건지 종잡을 수가 없다. 이거야 정책이 앞서 가는 게 아니고 매사에 뒷북이다. 그런데도 저 잘난 멋에 심취한 정치가들은 지금도 쉬지 않고 모략과 음해의 탑을 쌓아간다. 한 마디로 요지경 세상이다. 이토록 뒤죽박죽인 세상사에서 정신줄을 놓지 않고 외줄타기를 하고 있는 우리네 서민들은 정말이지 살아가고 있는 건지 죽어가고 있는 건지, 아주 기초적인 모양까지도 이리저리 우그러져서 영 대책이 안 서는 꼴새다. 도대체 누구를 붙잡고 하소연을 해야 하는 건지 지금으로서는 그야말로 첩첩산중이요 진퇴양난이다. 당장 이 자리에 주저앉아 통곡이나 하고 싶은 심사다. 그러니 이 노릇을 어쩌랴? 서로 서로가 다 피해자요 흔들리는 신세인 것을. 그냥 우리끼리 손
지난 10월22일 청와대 국민청원실에 ‘저희 부모님이 매일 공포감에 사무쳐 생활하고 계십니다.’란 제목의 청원내용이 강진군 작천면에 45년간 외지에서 생활하다 2021년 이곳 고향으로 귀향하여 황혼의 꿈을 고향에서 이루려는 노부부의 기막힌 사연이다. [today news] 안녕하세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고향을 떠나 45년간 서울에서 생활하시다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시고, 항상 꿈꾸시던 고향 '전남 강진군 작천면' 으로 2021년부터 귀향하셔서 생활하고 계십니다. 2021년 1월부터 강진군에서 생활을 하시다가 좀 더 보람 된 일을 하고 싶으셔서 강진군에서 운영하는 농촌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 을 아시고 푸소(농촌체험)에 가입하여 군으로부터 여행객들을 위탁받아 숙박을 제공하고 이들에게 농촌을 알리는 일을 하시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고 계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부모님이 거주하시는 집 큰방 앞 약 10m 앞에 사전 통보도 없이 묘지가 조성되었습니다. 공포감에 사무친 저희 부모님께서는 군청에 민원을 제기를 하여 우선 묘지를 이장하였으나 땅주인이 대지인 것을 가족묘로 쓰기 위해 개발행위로 용도 변경을 신청한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접하신 저희 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