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정길도 기자]이용섭 광주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 주요현안 해결 및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광주시는 23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회의실에서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정성호 예결위원장, 광주·전남·전북 시도지사 및 시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는 광주·전북·전남 3개 시·도의 주요 현안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용섭 시장은 "광주는 정부·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 코로나19 조기 종식, 부동산 가격 안정 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지역현안 및 국비 확보를 건의했다. 이 시장은 감염병 전담 광주의료원이 조기에 설립될 수 있도록 감염병 전담병원 설립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절차 간소화와 예산지원에 당이 앞장서줄 것과 21대 국회 첫 본회의 통과 법안이 5·18역사왜곡처벌특별법 제정안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을 포함해 대도시에 있는 군공항 이전에 있어 국방부가 주도적이고 적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간 보지 말고 입장을 밝히라"라고 비판한 가운데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안철수 대표가 하실 말씀은 아닌 듯하다"며 응수했다.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양향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신과 5공의 공작정치로 인한 아픔 한번 없던 분이 하실 말씀은 아니다"며 "5공에 짓밟힌 5월 광주를 본인 대통령 꿈의 지렛대 정도로 생각하시던 분의 말씀으론 지나치다"고 일갈했다. 이어 "20대 총선 땐 호남 사위라며 국민의당 창당해서 대통령 시켜달라고 간 보고, 21대 총선에선 마라톤 뛰면서 보수 정당에 합류할지 말지 간 보시지 않았는가"라고 비판하며 간 분다는 표현이 참으로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는 "말씀에도 자격과 태도라는 게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자신의 대선 가도의 지렛대로 간 보는 일은 멈춰 주시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앞서 안철수 대표는 같은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번 그린벨트 논란 때도 말씀드렸지만, 대통령은 중요한 국가 사안에 대해 매번 뒤에 숨어서 '간'보지 말고 당당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안
김선우 강진경찰서장이 처녀시집인 ‘천연덕스런 아버지의 거짓말(도서출판 예미)’을 출간해 눈길을 끈다 김선우 서장은 지난 2007년 계간지 ‘뿌리’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해 그동안 부모님에 대한 연모(戀慕), 가족·경찰동료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시를 써오다, 지난 2019년 7월 영랑의 숨결이 살아 있는 문학예술의 고장 강진서장으로 부임해 오면서 틈틈이 강진과 일상에 관한 시를 엮어왔다 김 서장은 지난 32년간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주민과 경찰간 딱딱한 관계를 넘어 어렵고 힘들어하는 주민들에게 따뜻하게 다가가는 감성 경찰을 꿈꾸어 왔으며, 평소 인연에 대한 소중함을 중요하게 생각해 인물에 대한 서정적 표현을 즐기는 편으로 특정 인물과 나눈 깊은 교감을 시로 많이 표현하고 담아냈다 이 시집의 대표작인 ‘천연덕스런 아버지의 거짓말’에서도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옛 추억을 시로 담아내는 등 그 외 ‘엄마 품’, ‘경찰이란’, ‘다산 별곡’, ‘강진 예찬’, ‘반갑다 우두봉아’ 등 인물과 지역, 일상을 주제로 한 시를 포함해 총 74편을 수록했다. 김선우 서장은 전남 화순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부속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국가전략대학원 정치외교학 석사를 취득하였고,
[today news-이인규 발행인] 민선8기 지방의회가 7월1일자로 후반기에 접어들었다. 강진군의회는 의원8명중 7명이 더불어 민주당 당적을 가졌으며 1명은 민평당 소속이며 임기 내내 우여곡절을 다 격고 왕따의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 1일 강진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치르는 날 이였으며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은 이미 당론으로 결정된 의장. 부의장이 당내 자유 경선으로 확정된바 이날 의장단 선거는 요식 행위에 불과 했다. 그러나 결과는 당론이 완전히 무시된 구데타 수준의 결과는 전반기 의장인 위성식 의장이 또다시 후반기 의장에 선출되고 민주당 소속이 아닌 배홍준 의원이 부의장에 당선된 결과가 나온 것이였다. 이결과는 이미 경선에서 확정된 의장. 부의장등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위원장과 당직자. 당원들은 정당정치의 기본정신도 모르는 당을 배신한 의원들에 대한 강도 높은 질타와 중앙당차원에 해당행위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예고 되여 있다. 문제의원들이 무시한 정당정치의 기본 틀도 외면하고 광역. 기초의회 의장단 선출에 관한 지침이 중앙당론에 기반 한 후보선정 및 선출과정의 민주적 절차 보장 해당행위와 부정선거 방지를 위한 시. 도당 및 지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필자가 읽어봐도 참으로 처절한 시다. 평생을 써온 시인데 아직도 답을 찾지 못하고, 갈 길 정하지 못하고 헤매도는 간절한 심사를 적나라하게 그려본 듯 하다. 아마도 ‘형극의 길’이라는 표현을 통해서 벗어나고픈 몸부림이나 갈구를 드러내고 싶어 했음직도 하다. 도대체 “시란 무엇인가?” 그리고 “시인의 길은 어떤 길일까?” 애초 해답도 없고, 질문 자체가 황당한 ‘뫼비우스의 띠’다. 그리고 영원까지 풀리지 않는 ‘무한대’다. 그건 세상의 어떤 석학도, 해결사도 제시할 수 없는 인간의 원초적인 ‘거울’이다. 그래서 오늘도 필자는 아침부터 끙끙거리며 이 글을 쓰고 있음이다. 여름의 햇살이 창을 통해 쏟아져 들어오는 아침에 어쩌다가 이 풀리지 않는 숙제에 다시 집착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차피 빠져들은 늪이라서, 예측하기에는 한동안 매너리즘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 같아 심히 걱정이다. 시 쓴다는 일이 정말 만만치 않다. 이 노릇을 천직으로 여겨 쉼 없이 써 오긴 했지만, 그래서 얼추 1,700편 가까운 시를 이제까지 50년 이상의 세월 동안 공 들여 빚어내긴 했지만, 아직도 누군가에게 선뜻 내보이기에 자랑스러운 역작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두번째 검찰 고위간부 인사이동을 앞두고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태풍급 인사이동이 예상된다. 법무부는 검찰 승진대상자를 대상으로 인사검증 절차를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인사절차에 착수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과는 이날 검사장, 차장검사 승진 대상인 사법연수원 27~30기를 대상으로 인사검증동의서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말이나 8월 초에 검찰 인사이동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반면 정권 성향에 맞는 수사를 벌였거나 검찰개혁에 앞장선 이들이 ‘검찰의 꽃’인 검사장을 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재 검사장 자리는 다섯자리가 공석이다. 한동훈 검사장이 법무연수원으로 이동하면서 대전·대구·광주·부산고검 차장자리도 비어있다. 앞서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는 지난 5월 "다음 인사부터 검찰 내 특수·공안·기획분야의 승진 독점을 해소하고, 기관장인 검사장 및 지청장(자치지청 이상)의 60% 이상은 형사·공판부 경력검사로 임용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법조계에서는 수사지휘권 사태에서 윤 총장과 마찰을 빚은 추장관이 지난 인사에 이어 이번 인사에서도 윤 총장의 측근을 배제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올해 1월, 서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