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이희호 여사님을 가슴 깊이 추모합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1주기를 맞아 10일 추모사를 내고 고인을 기렸다. 이 시장은 "여사님은 김대중 대통령의 동반자이자 정치적 동지이면서도, 한평생 여성 인권신장과 지위 향상, 그리고 민주·평화의 길을 걸으신 이 시대의 진정한 선구자였다"며 "불의와 독재 앞에서는 강한 투사였으며, 국민들에게는 자상한 어머니였고, 어려운 분들의 동반자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사님의 걸음걸음이 자랑스러운 역사가 된 지금, 우리는 여사님이 앞서가셨던 그 길을 혁신과 소통으로 이어가고 있다"며 "여사님이 평생 추구한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이곳 광주에서 실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억눌리고 고달픈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이 없는 인권 도시 광주를 실현하고, 나눔과 연대를 통해 사회 불평등을 해소하고, 노사민정 사회 대통합을 바탕으로 경제 민주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Today news/최성훈 기자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MBC의 인기 프로였던 ‘서프라이즈’에 자주 등장하던 주제 중 ‘롱기누스의 창’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성창(聖槍, 라틴어: Sainte Lance)’을 의미하는 명칭인데,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 한 병사가 그의 죽음을 확인하기 위해 예수의 옆구리를 찔렀는데, 거기 예수의 피가 묻었다고 여겨지는 창이다. 기독교의 상징적인 성유물 가운데 하나이다. 신약성경의 ‘요한 복음서 19장 34절’에 기록되어 있으며, 일부에선 복음서의 저자인 ‘사도 요한’이 집필 당시 ‘가현설’ 논란이 있자 예수가 죽었음을 확실히 하고자 집어넣은 표현이라는 주장도 있다. 나중에 예수의 옆구리를 찌른 병사의 이름이 ‘론지노’라고 알려지면서 ‘론지노의 창(라틴어: lance de Longin)’ 또는 ‘운명의 창’이라고도 불리게 된다. 이 창은 ‘히틀러’가 소유한 적이 있다고 하여 더 유명해진 유물이다. 실제 이 창이 ‘로마 시대’, 그것도 성서에 기록된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옆구리를 찔렀던 그 창이 맞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전설에 의하면 이 롱기누스의 창을 소유한 자는 엄청난 권력을 쥐게 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참으로 우습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광역시가 자율주행차 시대에 맞는 첨단 교통 면허시험장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5일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을 만나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교통 면허시험장 건설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자율주행차, 드론 등 미래 교통 모빌리티 실증단지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시는 전했다. 두 기관은 지난해 3월 업무 협약을 하고 자율주행차 등 미래 교통 인프라 구축, 차세대 교통안전 체계 구축 등에 힘쓰기로 했다. 첨단 면허시험장 조성도 그 연장선에서 추진된다. 기존 자동차뿐 아니라 도로 정보 분석, 실증 테스트 등 시스템을 갖춰 자율주행차 운전에 필요한 면허까지 취득하는 형태의 시험장을 구상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부지, 사업비 확보 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면허 시험장이 없어 시민들이 겪던 불편을 해소하면서 미래 교통수단 보급에 필요한 시설을 선제적으로 갖추려는 것"이라며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조성과도 맞닿아 있는 만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세종시와 함께 면허 시험장이 없
김선일 / -(사)전국지역신문 전남광주 부회장 - 푸른강진21협의회 공동의장 - 2030 강진포럼 대표 - 禮가 없는 樂은 광란일 뿐이요. 樂이 없는 禮는 속박일 뿐이다. 禮와 樂은 분리되지 않는다. 樂은 禮로써 절제될 때 樂의 기능을 드러낼 수 있다. 中化라 함은, 즉, 中은 어린아이처럼 喜怒哀樂愛惡慾이 발현되기 전의 상태, 化는 발현되어 적합한 현상으로 되는 것을 의미하여 中化는 때가 묻지 않은 상태에서 적절한 상황으로 나타나는 현상인 것으로 만물이 자연의 상태로 즉 저절로 물 흐르듯이 水流運歸처럼 되어지는 中庸의道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禮와 樂이 적절히 배합되어 그 기능이 긍정적 리듬으로 발현됨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요즘, 대중가요가 하나의 시대적 흐름에서 나오는 음악의 한 장르로서 인정되어야 될 것으로 보이나 광란적 요소가 많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즉 자연발현적 흐름의 음악이 예로서 절제된 그 기능을 찬양하는 바이다. 역시 이 땅에서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無에서 有를 창조해내는 창의력을 키워내고 추진력을 일궈서 인류공영의 역군으로 자라나야 할 것이고 학교 역시 올바르고 正向的인 학교의 正기능을 발휘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는 적
강진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국가를 위해 희생, 공헌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6월, 나랑 사랑 체험’을 진행한다. 6월 아버지역할지원은 아버지와 자녀의 상호작용과 다양한 체험 활동 기회 제공으로 함께 나라 사랑 실천할 수 있는 체험 키트 3종으로 태극기, 스칸디아모스 지도 만들기, 스트링아트 태극기 만들기를 배부할 예정이다. 강진군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www.familynet.or.kr) 를 통해 온라인 신청 접수한 30가족을 대상으로 나라 사랑 체험 키트 3종을 받아 가정에서 6월 6일 현충일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인증샷을 시작으로 나라 사랑 실천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성옥센터장은 “아버지역할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나라 사랑 마음을 높이고 호국보훈의 정신을 되새기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의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였다.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인간이 위대해지면 위대해질수록 매도의 화살을 맞기 쉽게 된다. 소인에게는 매도의 화살조차 좀처럼 오지 않는다.” 19세기 독일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가 한 말이다. 물론 매도의 화살을 맞는다고 그 사람이 위대한 인물이라는 건 절대 아니지만, 큰 사람이 되면 될수록 여기저기서 공격이 들어오기 마련인 건 확실하다. 그리고 진정으로 큰 사람은 그런 지근거림 정도는 가볍게 무시할 수 있어야 한다. 일전에 어느 절을 잠시 찾은 적이 있었는데 그 절의 주지 스님이 이런 말씀을 필자에게 해주셨다. “말과 생각으로 진리를 파악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나, 화두로 간절한 의심을 갖고 살면 그것 자체로 값진 삶이 되는 겁니다.” 정도를 걷는다는 게 밝은 대낮에 큰 길을 따라 걷는 것처럼 확연하게 구분되는 건 아닐 것이다. 내가 걷는 그 길이 옳은 길인지를 끝없이 의심하게 되는 건 당연한 노릇이다. 하나 그런 의심을 꾸준히 가진 채 옳은 길인지를 탐색한다면, 옳은 길로 갈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지지 않을까? 어쩌면 정도를 걷는다는 건 예측이나 과정이라기보다는 결론일 것이다. 지나고 봐야 자신이 정도를 행했는지 아닌지를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코로나19 사태로 한 달간 연기됐던 불기 2564(2020)년 부처님오신날 기념행사가 30일 광주·전남 주요 사찰에서 열렸다. 감염병 확산을 막고자 행사 규모는 축소됐으나, 사찰을 찾은 불자들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차분히 기원했다. 이날 오전 광주 무각사에서는 예년보다는 조촐한 규모의 봉축법요식이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향·등·꽃·과일·차·쌀 등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님 앞에 올리는 육법공양과 자신의 몸과 마음을 청정히 하는 의미인 관불의식 등이 이어졌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사찰을 찾은 신도 2500여 명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서로 거리를 두고 행사에 참석했다. 대화를 자제하고 소망을 적은 연등을 경내에 달며 봉축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무각사는 감염 방지 차원에서 산채비빔밥을 나누는 대중공양을 생략했다. 대신 육법공양에 올렸던 쌀로 지은 떡과 주먹밥 등을 신도들에게 나눠줬다. 비슷한 시간대 광주 증심사도 신도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국난 극복과 치유를 염원하며 봉축법요식을 열었다. 전남 순천의 송광사에는 봉축 의식에 동참하려는 신도 2000여 명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역사상 최악의 평가를 받고있는 20대 국회의원 임기가 29일로 만료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낙선 의원들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호남출신의 이낙연 전 총리가 유력한 대권주자로 전국적인 지지율을 얻고 있어 2년 뒤 치러질 대선을 통해 낙선 의원들의 정치적 재기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29일 광주지역 정가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광주·전남 지역구 18곳 중 15곳의 현역 의원이 낙선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로 3선 이상의 민생당 중진 의원들도 추풍낙엽 처럼 낙마했다.민생당 황주홍(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은 이날 임기를 마치며 "그동안 고향의 군수로서 3번, 국회의원으로서 2번 공직에서 일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공직에 있는 동안 '월급 값이라도 해야 한다'며 한다고 했지만 늘 부족했다. 그래서 더욱 감사하다"고 유권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황 의원은 "이제부터 저는 하늘이 준 이 천재일우의 기회를 또 힘껏 살아보겠다"며 "싸우지 않는 국회를 외쳤던 사람으로서 싸우지 않는 자유시민의 몫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민생당 최경환 의원(광주 북구을)은 "4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