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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이렇게 만들어 진다.

시나리오 작가 생활 30년만에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타이틀 롤을 맡은 감독 박기복,



시나리오 작가 생활 30년만에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타이틀 롤을 맡은 감독 박기복, 한겨레 신문 정대하 기자, 소설가 이원화, 홍보팀장 박도형 이들이 힘을 모아 다시 한 번 후원자님을 찾아갑니다.

Project story_

어떤 프로젝트인가요?

1980년 광주의 5월은 여전히 가려진 역사로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후원자 분들의 도움으로 진실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갔습니다. 이제 더 나아가 전국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에 담긴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Funding plan_

모아진 펀딩 금액은 어떻게 사용하실 건가요?

후원자 분들이 모아주신 금액은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쓰일 것입니다. 외면 받고 가려져 있는 진실이 보다 많이 그리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극장 배급과 홍보 마케팅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Details_

보다 자세하게 당신의 프로젝트를 소개해주세요.

우리들이 기획하고 무모하게 밀어붙인 영화의 향방이 늘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47일간 올린 펀딩에 1,800여 명의 후원자가 참여해 주셨습니다. 전국의 많은 후원자님들의 관심과 참여로 1차 스토리펀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1차 스토리펀딩이 마무리되며 제작진들은 희망을 보았다.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하고 뜻을 함께 하는 분들이 전국에 이렇게 많구나. 이제 끝까지 완주 할 수 있겠다'

나비효과와 같은 상황에 스태프들은 용기와 희망을 보면서 3월 촬영 재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어려움은 여전히

여진처럼 남아 있습니다

이미 블랙리스트에서 밝혀졌듯이 정치적 편향으로 인해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은 대기업이나 기관 투자가 불가능한 영화로 출발했습니다. 그로인한 탓인지 모든 여건이나 상황이 풍족하지 못했습니다. 오직 국민의 관심과 참여만이 이 영화의 생명줄이었습니다. 스태프, 배우들의 재능 기부와 지역 주민들의 노 개런티 단역, 엑스트라 출연. 선∙후배 동문들의 릴레이 김밥, 도시락 끼니 후원, 광주광역시, 화순군, 장흥군, 보성군 등 지자체의 협조 등 모두가 영화의 제작자이자 주인공들입니다.


철수가 요원들에게 쫓기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스태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아직도 완주하기까지는 제작비 부담이 남아 있습니다. 4월말 정도 촬영을 마치고 전국 극장에 개봉하기 위한 배급 마케팅까지 갈 길이 멀지만 우리 스태프들은 희망을 보았습니다. 거대 자본이나 폼나는 특수효과 없이도 얼마든지 유쾌하고 감동적인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유가 생겼습니다. 즐겁게 웃으며 곧 재개될 촬영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나긴 여정입니다

영화는 많은 시스템과 장비, 기계와 기술로 이루어진 집합체입니다. 그러나 그 기계와 장비, 시스템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입니다. 작가가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하며 촬영, 조명, 녹음을 합니다. 시나리오는 1995년 영화진흥공사 시나리오 공모전과 2013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5.18지정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고 그 후로도 많은 시간을 갈고 다듬어 온 작품입니다.

기술 스태프들은 오랜 시간 동안 영화 현장에서 크고 작은 작품들을 맡아 작업을 이어온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입니다. 수억 원의 출연료를 지불하며 티켓 파워를 이끄는 배우는 없지만 연기력과 열정을 지닌 배우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김꽃비, 김부선, 이한위, 설지윤, 전수현, 김채희 등, 기성 배우와 신인 배우들의 조합은 영화의 기대치를 충분히 끌어 올릴 것이라 확신합니다.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출연진들의 프로필 사진


'개천에서 용난다' 그런 신화의 믿음으로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쟁의 역사에서 가끔 정규군 보다 더 뛰어난 민병대의 활약상을 접합니다. 화력도 여건도 변변치 못한 상황에서 신출귀몰 적을 물리쳤다는 무용담을 가슴에 품고 살았습니다. 이런 무용담은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과 많이 닮았습니다.

촬영 중인 영상을 보고 있는 박기복 감독


자본논리와 기계적 제작 시스템의 외면 속에서도 끈질기게 영화 제작을 시도했던 저와 같은 처지의 많은 영화인들의 발자국 속에서 또 하나의 의미를 담아내려 합니다. 먼저 간 선배 영화인들이 저의 이정표가 되었듯 이 영화 또한 뒤따라오는 후배 영화인들의 좌표가 되고 싶습니다. '개천에서 용난다'는 신화가 아직도 유효하다는 것을 실현하고 싶습니다.

                                                                                       today news- 강향수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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