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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보해 “천년애 페스티벌”, 시민 1만명 마음 잡았다.

-유시민 이사 축하 영상메시지…마마무-김연자 등 열창


지난 2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열린 ‘보해양조 천년애 페스티벌’에 시민 1만여명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속에 성료됐다.<사진=보해양조 제공>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 천년애 페스티벌이 시민 1만 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보해는 전라도 정도 천년 기념주 천년애 출시를 알리고, 천살 맞은 전라도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 24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천년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천년애 페스티벌에는 ‘별이 빛나는 밤’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그룹 마마무, ‘아모르 파티’로 유명한 김연자 씨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이날 무대에 오른 마마무와 길구봉구, 벤은 열광적인 환호에 예정에 없던 앵콜곡을 부르며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광주 출신인 김연자 씨는 전라도란 이름이 천년이 됐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천년애가 광주전남 시도민의 자부심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시민 보해양조 사외이사는 영상통화로 천년애 출시를 축하했다. 최근 ‘역사의 역사’라는 책을 출간한 유시민 이사는 천년애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새로 낸 본인의 책을 선물로 보냈다. 유 이사는 천년 동안 이어져온 전라도의 가치를 언급하며, 앞으로 천년 동안 전라도가 천년애와 함께 더욱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천년애 페스티벌장에서는 새롭게 출시된 천년애를 직접 보고 맛 볼 수 있는 시음행사도 함께 열렸다.


참가자들은 ‘소주에서 소주맛을 잡았다’는 천년애 설명에 공감하며 전혀 새로운 맛의 소주가 등장했다는 사실에 크게 환호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오전부터 인파가 몰리면서 큰 혼잡이 예상됐지만 시민들은 높은 시민의식을 발휘해 질서정연하게 진행됐다. 특히 공연이 모두 끝난 밤 10시, 늦은 시간임에도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돗자리와 쓰레기를 한 곳에 모으며 행사장을 정리했다. 덕분에 1만 여명이 모여 축제를 벌인 공간이 20분 만에 말끔히 정리됐다.


천년애 페스티벌을 총괄한 임지선 대표는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직접 감사인사를 전했다. 임 대표는 “광주전남 시도민 1만 5천여 명이 참여해주신 덕분에 소주에서 소주맛을 잡은 천년애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좋은 술을 만드는 것은 물론 천년애 페스티벌 같은 시도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주연 문화부장 rkdud@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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