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취재부장] 문재인 대통령은 새로 신설한 청와대 자영업비서관에 인태연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 총연합회 회장 등 비서관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6일 청와대에 따르면 △자치발전비서관 민형배 전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시민참여비서관 정현곤 현 국무총리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 △사회조정비서관 강문대 현 법률사무소 로그 대표변호사 △제도개혁비서관 김우영 전 서울특별시 은평구청장 △정책조정비서관 김영배 현 민주연구원 부원장 △자영업비서관 인태연 현 한국 중소상인 자영업자 총연합회 회장 등 6명을 신임 비서관으로 임명했다.
이번 신임 비서관 인선에는 참여정부 출신이자 민선 5·6대 전직 구청장 3명이 포함됐다.
민형배 자치발전비서관은 전남일보 기자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 사회조정비서관을 지냈고, 김영배 정책조정비서관은 정책기획위원회 비서관과 행사기획 비서관을 거쳐 성북구청장을 역임했다. 김우영 제도개혁비서관은 청와대 근무 경험은 없지만 노무현 재단 기획위원을 지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인사들도 포함됐다. 강문대 사회조정비서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활동했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서 노동위원장과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인태연 자영업비서관은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 시민캠프 공동대표를 맡았다.
정길도 취재부장 jkd81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