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진 상임의장은(前농림부장관) 개회사를 통해 날로 심해지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와 플라스틱 쓰레기대란, 그리고 미세먼지의 엄습으로 지금 우리나라는 사상 유래 없는 환경재난 앞에 큰 염려와 시련에 봉착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지속가능한 지구촌 그리고 우리의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가꾸고 지켜나가는데 활동가 여러분들이 앞장서 노력해줄 것을 당부 하였다.
이어진 현고스님(주암호보전협의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오염과 파괴의 원인자에게 돌아온 필연적인, 인과응보적 피해를 줄이고 물과 강에 의지해 사는 ‘생명들에 대한 염려와 배려’의 마음과 노력으로 생태적 사유와 일상생활 그리고 실천적인 환경규칙이 마련되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뒤이어 김택천(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공동대표)대표는 소통과 통합의 물전략이 호남천년을 잇는다며 지역 거버넌스를 강조하는 격려사로 개회식을 마쳤다.
이날 포럼은 김종일 광주전남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였으며 첫 번째 발제는 “홍수기 부유쓰레기 현황 및 저감방안”을 주제로 한국농어촌공사 송영희 과장이 발표하였고, 두 번째는 “영산호 퇴적물질 처리방향”을 박현식 완도군 부군수가 발제하고 이어서 세 번째로“광주전남 수자원의 재자연화를 통한 관리필요성”을 조기안 초당대학교 교수가 그리고 네 번째“전남·전북의 합리적 물 배분 방안”을 박영기 전북대학교 교수가 발제 하였다.
이날 발제된 4개 부문의 전문적 연구는 앞으로 활동가들의 지침이 될 큰 자양분으로 발전될 것이며, 새로운 부분의 문제와 진단을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또한 지속적인 후속연구와 관심으로 대안마련에 더욱 힘쓸 것도 다짐하며 ‘2018 호남권 물 포럼’이 앞으로 지속가능하게 발전될 것을 기대하며 성황리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