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목포 시청
[today news 이병철 기자] 목포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람객 수는 105,48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945명(130%)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관람객 증가추세라면 올해 연말까지 관람객 수는 2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관람객 증가 원인으로 근대역사관이 위치한 목포 원도심일대가 지난해 8월 전국 최초 면단위문화재로 등록(등록문화재 제718호) 된 이후 언론을 통해 관련 보도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인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 해 원도심에서 성공리에 개최한 ‘문화재 야행(夜行)’ 및 ‘생생문화재(옥단이와 함께 하는 목포근대역사여행)’ 등 근대문화유산 활용 연계 프로그램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많은 관람객을 유인한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목포시는 앞으로 근대역사관 경관조명 정비, 전시물 확충 등으로 관광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근대역사문화공간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활성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도시재생 사업과도 연계성을 높여 목포를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근대역사문화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목포 근대 역사관은 과거 1900년에 건설되어 1907년까지 일본 영사관으로 사용되었으며 1914년에 목포부청사로 역사를 이어오며 2014년부터 목포 근대 역사관 본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現 목포 근대 역사관은 '구 목포일본영사관(국가사적289호)과 '구 동양척식회사 목포건물(전남도 기념물174호)'은 근대문화도시 목포의 역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재이자 관광자원이다.
한때는 '구 일본영사관'을 무엇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와 추진방안에 대한 세부 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채, 단지 '목포근대문화역사관'을 만들겠다고 공포만 해놓고 2년동안 표류한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때를 반면교사 삼아 현재의 목포 근대 역사관은 목포시의 노력과 열정으로 재정비 사업을 하며 효율적인 운영과 발전을 도모할수 있는 전문인력을 배치하여 전국민의 관심을 받아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최근 tvN의 '호텔 델루나' 드라마 활용을 통한 미디어마케팅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하반기에도 관람객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 출처 : tvN '호텔 텔루나'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