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강향수 전남 본부장] 순천시(시장 허석)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편의증진과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예방을 위한 ‘순천형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표식(싸인볼)’설치를 시작했다.
사진 출처 : 순천 시청(장애인전용주차구역 표식 설치)
지난 16일(금) 시청사 민원인 주차장 설치를 시작으로 읍면동행정복지센터, 공영주차장 84개소 240면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순천형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표식’을 8월말까지 설치하고, 순천시 관내 공공기관, 집합건물, 공동주택 등은 우선 신청을 받아 순천시 전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형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표식’설치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차량이 늘어남에 따라 야간이나 원거리에서 장애인주차구역의 식별성을 높여 장애인의 편의를 증진하겠다는 취지다.
순천시는 장애인 ‧ 노인 ‧ 시민 등 모두가 편리한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시과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장애인전용주차구역 표식’은 지난 7월 시민 설문을 통해 선정된 디자인을 바탕로 제작됐다.
이번에 설치되는 표식은 경고 금지를 의미하는 적색과 숭고정직을 의미하는 백색을 사용하여 장애인주차구역에 대한 식별성을 높였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다”며“순천에서 시작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업들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전남지방경찰청은 25일 전남청 5층 열린 회의실에서 한국장애인개발원(전라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발달장애인 권리 보호 및 인권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전남 지방 경찰청
이날 행사는 사회적 약자 보호를 국정과제로 담은 정부의 정책에 따라 발달장애인 관련 사건 발생 시 유기적 대응 및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발달장애인 대상 사건 발생 시 현장조사 동행 및 수사 과정에서의 신뢰관계인 동석 등 발달장애인 권리구제 활동을 상호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김남현 전남지방경찰청장은 “우리 사회의 일원인 발달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으로 장애인 인권보장과 권리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