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문장우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오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이서면 커뮤니티센터와 적벽 망향정 일대에서 ‘명승 적벽 1박 2일 힐링 여행’을 주제로 제34회 화순 적벽 문화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화순군청(화순 적벽문화 축제)
첫날인 12일에는 제2회 풍류대전 전국 난타경연대회, 사물놀이, 개막식, 축하 공연, 풍류놀이 체험 등이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풍류놀이 체험, 느티나무 작은 음악회, 열린 무대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그밖에도 각 마을 먹거리를 판매하는 향토음식 판매장, 농․특산물 판매행사, 적벽 옛 사진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이서면 야사리에 있는 커뮤니티센터 또는 이서면 행정복지센터 주변의 주차장에 주차한 후 주최 측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축제 관계자는 “아름다운 느티나무 아래서 펼쳐지는 작은 음악회나 적벽을 조망하며 걸어볼 수 있는 경험은 오직 화순 적벽 문화축제에서만 가능하다”며 “다채롭고 알차게 축제를 준비했으니 많은 분이 오셔서 즐기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화순군청(화순 적벽문화 축제)
한편 지난해 10월 '33회 적벽문화축제'에서 풍류대전, 난타경연대회는 기존의 국악에 현대가요를 접목시켜 나온 참가자들의 열띤 공연으로 그저 경연대회가 아닌 모든 관람객까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광경이 공연장을 방불케 할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축제참가자는 “1년에 오직 한번 적벽을 무료로 개방한다는 점이 멀리서 찾은 이유이며 먹거리, 볼거리까지 있으니 가족과 주말에 시간을 내서 축제를 즐기러 와서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화순적벽 풍류놀이체험과 방석부장터(옛장터) 재현에는 이서면 마을 주민들이 직접 음식을 준비해 각 마을 간 화합을 이끌었다.
또한 이서면의 자랑인 느티나무 아래에서 진행된 느티나무 작은음악회에서는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등 성악공연이 펼졌는데 느티나무에 앉아 공연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모습이 진풍경이었으며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품격있는 축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