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미래한국당이 40주년을 맞은 광주 5‧18 민주 항쟁을 기념하기 위해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했다. 원유철 대표를 비롯해 정운천 의원과 이종성, 조태용, 전주혜, 최승재 당선자가 함께했다.
원 대표는 "5‧18 민주 항쟁에 담긴 광주시민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들의 고귀한 희생과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위로해 드리기 위해 광주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방명록에는 "미래한국당은 5‧18 광주 민주정신을 계승하고 기릴 것입니다"는 다짐의 글을 적었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 항쟁을 기념하는 것이 국민 통합의 원천이 돼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김영삼 대통령이 1993년 5·18 특별법을 제정해 5·18을 민주화운동으로 명명한 것도 이러한 온 국민의 염원을 반영한 일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념, 계층, 성별 등 갈등이 커지고 있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에서는 국민적 통합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한국당이 광주에 와서 숭고한 5·18 정신과 위대한 광주시민들의 희생을 기리는 것도 온 국민이 하나 되는 통합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래한국당은 국가보훈처가 원내 교섭단체인 미래한국당을 이번 40주년 행사에 초청하지 않은 것은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일로 국민적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Today news/ 정길도 취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