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회령포 문화축제 이틀째인 22일,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 승리의 기포지인 회령포에서 개최된 “제1회 전국 이순신 난타대전”에서 광주 ‘두드림퓨전난타’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장흥군과 회령포 문화축제 추진위원회에서 주최 주관한 이날 난타대전에는 전국에서 내로라 하는 15개 난타팀이 출전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김명희 팀장이 이끄는 ‘두드림퓨전난타’팀은 다른팀과 차별화된 웅장하고 힘있는 난타기량을 선보여 현장에서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당당히 대상을 수상하며 200만원의 상금을 거머 쥐었다. 2010년 10월 창단된 광주 ‘두드림퓨전난타’팀은 2011년 전국 타,기악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이후 KBS특별생방송 ‘희망의빛‘ 초청공연, 세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축하공연, 세계김치축제 오프닝 공연, 프로축구 광주FC 폐막식 공연..등 지역축제 및 재능기부 등으로 매년 70여회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16년에는 SBS 에능프로그램인 유재석 김구라의 ‘동상이몽’에서 소개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공연팀 팀장을 맡고 있는 김명희 팀장은 ‘제1회 대회에서 대상을 타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이순신 난타대전이 지속적으로
- 詩作NOTE - 비교적 오래 전에 지은 시다. 아마도 스물 하고도 예닐곱 해는 더 묵은 것 같다. 당시에 이런 저런 일로 필자의 심리상태가 몹시도 불안해서, 마치 시한부라는 선전포고를 들은 것처럼 절박한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견디고 있었음 직 하다. 어쩌면 내일이 오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강박관념과 불안심리는 그 시절 필자의 삶을 꽤나 피폐하게 만들었었다. 그러면서도 끝내 마지막 남은 소망자락을 움켜쥐고 발악을 하듯이 현실을 극복하여 헤쳐나갔던 가슴 저리는 추억이 있어, 지금에 와서 돌이켜봐도 퍽 안타깝고 우울하다. 늘 고백하는 거지만 대체 산다는 게 뭔지, 즐겁고 행복한 삶의 얼굴은 왜 유독 필자에게만 외면하면서 그리도 인색하게 굴었는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억울하고 원통하다. 그러니 어쩌랴? 그렇게 본의 아닌 투쟁과 고난으로 점철된 험난한 여로였을망정, 그것들이 모두 모여서 이룩한 줄거리가 바로 귀하고 소중한 필자의 한 평생 삶이었던 것을. 어느 한 시절의 삶이라도 그저 헛되이 버려서는 안 될 주옥같은 이야기들이었던 것을. 그리고 그 이야기들이 결국은 오늘의 필자를 빚어낸 원동력이며 근본이었음을 익히 알기에 그냥 그 모든 아픔들을, 슬픔들을 뭉뚱그려서
[투데이전남광주=홍주연 문화부장]예상대로 ‘안시성’이 추석대전에서 먼저 승기를 잡은 가운데 현빈과 손예진의 ‘협상’은 4위로 예상보다 저조한 출발을 알렸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안시성'(김광식 감독)은 19일 하루 동안 12만 278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먼저 개봉한 '물괴'에 이어 지난 19일 '안시성', '명당', '협상' 등 추석 대목을 노린 대작 3편이 동시에 개봉, 흥행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개봉 전부터 가장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던 '안시성'은 무난히 1위에 올랐다.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블록버스터인 영화는 그간 충무로가 주목하지 않았던 고구려 역사를 소재로 185억이라는 제작비를 투입한 대작이다. 그 뒤는 10만 8763을 동원한 '명당'이, 소문난 공포물 '더 넌'이 9만 8663명을 끌어 모아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협상’은 8만1002명의 관객과 함께 하며 4위에 올랐다. 태국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인질극에 제한 시간 안에 인질범을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가 시작하는 일생일대의 협상을 그린 영화는 흥행보증수표 손예진
전란남도의회 이혁제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은 지난 8일 신안군과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 간의 업무협약을 통한 신안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끌어냈다. 이혁제 의원은 신안군과 업무협약 자리에서 “꿈같은 오늘이다. 그동안 고생한결과가 오늘 같은 좋은 날이 왔다. 하지만 어려울 때 보다 더 열심히 연습하자. 그리고 나는 여러분들이 더 큰 무대에 섰으면 좋겠다. 실력을 키워 꼭 해외에 나가 공연하자!”라며 섬 아이들을 격려했다.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에는 전국 유일의 여러 섬 학생들로 구성된민간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있다. 이혁제 도의원이 뜻을 같이한 지역 청소년들과함께 2011년 창단한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가 바로 그것이다.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8년 현재 신안군 암태, 자은, 안좌, 도초,흑산, 압해 등에 거주하는 초중고 5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되었으며 흑산도를 제외한이들은 매주 토요일 압해도에 배를 타고 모여 합주연습을 하고 다시 배를 타고 돌아가는 고생을 반복하면서도 악기연습을 멈추지 않고 있다. 사실‘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의 주체는 교육청도 신안군도 아니다. 이혁제 단장과 홍명진 지휘자, 10명
내외 귀빈 여러분, 환영합니다. 고대, 근대는 전쟁 영웅의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김대중, 브란트, 만델라는 인류 역사에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평화 영웅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만델라는 정적을 용서했고, 브란트는 동방정책으로 통일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만델라, 브란트의 정책과 정신은 한반도에서 김대중 정신으로 통합되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이념의 철조망, 인류의 커다란 위협인 핵무기가 있습니다. 지금 문재인 대통령께서 수많은 어려움과 수모를 인내하면서 한반도 평화 정착 및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 정착, 북핵 문제 해결은 결국 문재인, 트럼프, 김정은의 3박자가 맞아야 합니다. 이 세 지도자가 불신과 대립을 넘어 김대중, 브란트, 만델라의 길을 걷는다면 21세기는 평화와 공존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모든 영웅은 그 시대, 인류가 원하는 시대정신과 열망의 상징입니다. 문재인, 트럼프, 김정은 세 지도자가 21세기 인류 열망인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여는 제2의 평화 영웅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지원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오늘 이 자리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우리 열망이 하나로 모여지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특히 세계 각국에서 모
림삼 / 칼럼니스트. 詩人 - 詩作NOTE - 가을이다. 아직도 한낮으로는 폭염의 잔재가 남아 마지막 용을 쓰고는 있지만, 이미 가을의 절기 중 세 번째 관문인 ‘백로’를 지나 계절은 우리에게 조석으로 서늘한 기운을 건네주고 있다. 이렇게 가을이 왔다. 영 올 것 같지 않아 혹시나 가을이 아주 없어지는 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까지 불러일으키더니, 8월 지나고 9월 오니 영낙없이 우리에게 ‘독서의 계절’ ‘결실의 계절’ ‘만추의 계절’은, 무슨 일 있었냐는 듯 능청스럽게 반가운 얼굴을 내밀었다. 이렇게 막상 가을이 오고 보니 그 길고도 지겨웠던 여름의 기억들이 슬며시 희석된다. 역사상 최고의 기온을 기록하고, 최장의 기상특보를 발효시켰던 무더위가, 언제 그런 적 있었을까 할 정도로 거리마다 점포마다 순식간에 긴소매 옷들로 장식되었다. 그러고 보면 계절의 흐름과 바뀜이 정말 오묘하고도 신비롭다. 사람들의 힘으로는 억지로 어찌할 수 없는 절기의 흐름이니 우리는 그저 계절의 흐름에 따라 몸과 마음을 알맞게 적응시키고, 그에 걸맞는 삶의 철학을 배우면 그 뿐이리라. 잊을 건 잊고, 기억해야 할 건 기억해야 하는 것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변함없는 진리요 인지상정이다.
[투데이전남광주=조혜정 기자]전국 최대의 상사화 군락지로 유명한 영광 불갑사가 축제를 앞두고 꽃물결을 이루고 있다.불갑사 관광지 공원 내 탑원을 중심으로 피어난 진노랑 상사화, 분홍 상사화, 위도 상사화가 '상사화의 고장' 이라는 위상에 걸맞은 자태를 뽐내고 있다. 영광군은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영광 불갑사 관광지에서 '상사화애(愛) 빠져 아름다운 추억여행!' 이라는 주제로 '제18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지난해 문화관광육성축제 및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등 흥행력이 입증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가을 꽃 축제다. 이번 축제도 역시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체험,문화,전시행사가 준비됐다.전남 도립국악단, 퓨전 국악공연, 전통 춤 공연 등의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의 멋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상사화 어린이 트로트 가요제, 상사화 커플가요제, 아동극 공연 등은 친구,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추억거리를 선물한다. 또한 SNS인증샷 이벤트, 이모빌리티 체험관, 상사화 우체통 등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체험행사와 상사화 주제관, 상사화 예술제, 우리차 전시 및 시
강진군이 청자축제 개최시기를 두고 새로운 시도를 펼치고 있다. 오는 9월 12일 축제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10월 4일 축제 개최시기 군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청자축제 개최시기에 대한 다양한 여론 수렴을 통해 축제 개최시기를 조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청자축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기반시설물 설치비 증가, 각종 폭염피해 발생, 관광객 수 감소, 청자판매액 감소 등 악순환이 발생하여 가장 적합한 시기에 축제를 개최하자는 의견이 도출되고 있다. 강진군은 청자축제에 대해 위기의식을 가지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 8월 24일에는 “축제 주인공은 군민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축제로 도약을 위한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다양한 개선 대책 및 발전방안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그리고 지난 8월 10일부터 29일까지 개최시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청자업체, 군민, 공무원, 축제추진위원 등 8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하여 가장 적합한 축제시기를 선정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앞으로 축제 전문가 자문회의 및 토론회를 거쳐 축제전문가, 청자업체, 축제추진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