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광주=홍주연 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콘텐츠 종합 전시회인 '2018 광주 에이스 페어'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광주 에이스페어'는 방송·영상·애니메이션·캐릭터·게임·에듀테인먼트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전시하고 사업 상담, 해외 수출과 투자 협력 등을 모색하는 국제적 시장이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주관한다.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에선 32개 국가의 관계기관 및 회사 400곳이 참여해 부스 660개가 전시된다.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최신 콘텐츠와 신기술을 반영한 다양한 품목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첨단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한편, 이번 전시회에선 '문화콘텐츠 잡 페어'도 열려 예비 취·창업자에게는 상담(컨설팅) 기회를 제공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광주 에이스 페어'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문화콘텐츠 산업의 투자 유치와 수출을 촉진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문
[투데이전남광주=최창호 취재본부장] 세계적 첼리스트 유망주 이성주 독주회가 9월 5일(수) 저녁7시30분 200여명의 후원자 및 관객이 모인 가운데 IYF광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첼리스트 이성주는 늦은 나이에 첼로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새소리음악고등학교를 수석 졸업, 국내 여러 콩쿠르에서 수상을 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음악계의 거장들을 다수 배출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의 러브콜을 받으며 그곳에 입학했다. 참고로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은 모스크바 음악원과 함께 러시아 작곡 학교의 중심으로, 차이콥스키,프로코피예프,쇼스타코비치 등 음악계의 거장들을 다수 배출하였다. 세계적인 지휘자발레리 게르기에프와마리스 얀손스도 이 음악원 졸업생이다. 그는 뻬쩨르의 봄 국제콩쿠르에서 2등상을 수상하고 수석 졸업자에게만 수여한다는 러시아 전통 빨간 졸업장을 받았다. 빨간 졸업장은 자기 전공을 비롯해서 5년 과정의 전 과목이 만점을 받고 졸업시험 총 4가지 실기에 만점을 받으면 주어지는 졸업장이다. 현재는 알렉세이 마사르스키를 사사하여 대학원 최고연주자 과정에 있으며 그라시아스 오케스트라 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김영록 전남지사가 8일 수묵비엔날레 현장을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수묵비엔날레 목포전시관과 진도전시관을 돌아보고, 아트마켓에서 기념품을 고르기, 체험관에서 수묵화 그리기를 했다.
[투데이전남광주=홍주연 문화부장]전남 장흥군 회진면에서는 6일 ‘2018 회령포 문화축제’난장트기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회령포 문화축제는 ‘회령포에서 시작된 열두척의 기적!’이라는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회령진성 및 물양장 주변에서 펼쳐진다. 난장트기는 각지의 보부상들이 지역 행사가 열리는 것을 알리기 위해 난장기를 설치한데서 유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사회단체의 깃발을 설치하고 천신, 지신께 제례를 올리며 지역민의 화합과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면민 및 각 사회단체장 100여명이 참여해 회령포 문화축제의 성공을 염원했다. 2018 회령포 문화축제는 행사 첫날에는 용왕제를 시작으로 씻김굿, 삼도수군통제사입성식, 12척 해상퍼레이드, 강강술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둘째 날은 제1회 전국이순신 난타대전, 항구음악회, 셋째 날은 열린무대,나도 가수다, 중국기예단 공연 등 관광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손승현 회진면장은 “회진면은 조선수군 재건의 출발점인 역사적 장소다”며 “장흥군 최고의 문화축제로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Today
[투데이전남광주=홍주연 문화부장]아시아 최대 규모의 현대 미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가 6일 오후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앞 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66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이용섭 광주시장,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랄프 루고프 2019 베니스비엔날레 감독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김선정 대표이사의 개막선언에 이어 비를 맞으며 단상에 오른 김정숙 여사는 "큰 행사를 시작할 때 비가 내리면 좋은 기운이 솟는다는 속설이 있는데 광주비엔날레가 크게 성공할 것 같다"며 덕담으로 축사를 시작했다. 김 여사는 "제 남편과 저는 광주에서 5·18을 기리는 여러 문화행사에 함께 했다"며 "타인의 고통을 나의 고통으로 느끼는 측은지심을 가질 때 모든 인간이 존엄한 존재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월 광주 참혹했던 시기 주먹밥 짓던 마음이 바로 경계가 없는 마음이었다"며 "민주·인권·평화의 광주비엔날레 메시지가 사람들의 마음에 그어진 많은 경계를 뛰어넘어 널리 나아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올해 12회를 맞은 광주
전남도립미술관 건립공사 기공식이 3일 오후 광양시 광양읍 인동리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용재 도의회 의장, 정현복 광양시장, 하철경 한국예총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공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전남도립미술관은 구 광양역사 부지 일원에 총 사업비 450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1547㎡,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 여름 이후 처음으로 아침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진 지난 5일 남해안 하구 최대 생물다양성의 보고(寶庫)인 전남 강진군 강진읍 강진만생태공원이 옅은 가을빛을 띤 가운데 하늘거리는 바다갈대 사이의 데크 길을 걷는 이들의 마음엔 이미 가을이 내려앉았다. 1,131종의 생물 서식이 확인된 이곳 강진만생태공원에서는 10월 12일부터 사흘간 제25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13일에는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가 있으며 10월 20일부터 9일간은 올해로 3회 째를 맞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개최되는 등 풍성한 가을향연이 이어진다.
한때 예술(art)은‘뛰어난 기술’, 곧 ‘의술(醫)’을 의미 했다. 예술과 의술, 전혀 다를 것 같은 두 단어는 실상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둘의 궁극적 역할을 동일한 목적성을 띈다고 볼 수 있다. 예술은 힘든 일상 속 작은 쉼표가 되어주며 공감과 소통으로 아픔을 아름다움으로 치환하는 계기가 돼 준다. 예술작품들이야 말로 진정으로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자연의 치유약에 다름없다. 척박한 현대인의 일상 속, 예술의 존재야 말로 우리의 마음을 참된 힐링으로 이끄는 절대적 존재다. 화폭을 가득 메우는 치열한 작가의 상상력은 그 이계의 세상을 바라보는 나 자신을 또 다른 상상의 나래로 이끌며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마음과 생각을 열고 작가의 상상력에 동화돼 예술이 가져다주는 순수한 기쁨에 흠뻑 젖어보는 경험이야 말로 힘든 현실에서 벗어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예술의 고향, 남도 미술의 혼을 담고 있는 이곳 강진에서 다양한 예술 세계를 체험 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개최된다.‘남도미술-강진에서 꽃 피우다’를 주제로 광주 전남 작가 70여명이 참여한 기획초대전이 이곳 강진 아트홀에서 오는 8일 개막해 28일까지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