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광주=홍주연 기자]광주광역시 북구는 내달 5일 전남대학교 컨벤션홀 및 광장 일원에서 구직자에게는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구인기업에는 우수 인력을 연결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북구에 따르면 "내달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남대 컨벤션홀 및 광장 일원에서 기업 인력난 및 구직자 취업난 해소를 위해 ‘청년, 내일(My Job)을 향해, 2018 북구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 등 구직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취업기회 제공으로 구인-구직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고용촉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먼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의한전, 한전KPS,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10개의 공기업·공공기관이 참여해 취업 상담부스를 운영한다. 각 기관별로 취업 상담관이 직접 컨설팅에 나서 지역인재 채용목표제 시행에 따라 지역에서 공기업·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채용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또한, 대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LG이노텍 등 5개 기업의 인사·직무 담당자가 직접 지역에서 취업을 준비 중인 구직자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취업정보와 직무분
[투데이전남광주=조혜정 기자]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광주대구고속도로 지리산(광주 방향) 휴게소 내 주유소 영업을 9월3일부터 11월30일까지 89일간 일시 중단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유 탱크용량 증설과 노후시설 개선공사를 위한 조치다. 휴게소와 LPG 충전소는 정상 운영된다.도로공사 관계자는 "공사 기간 광주대구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사전에 충분한 급유를 하거나, 강천산·거창 휴게소 등 인근 주유소를 이용해 달라"며 "예정된 기간 안에 공사를 마쳐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Today news/조혜정 기자
림삼 / 칼럼니스트. 시인 - 詩作NOTE - 한동안 필자가 신세를 졌던 곳을 기억하면서 쓴 시다. 배경만으로도 금세 알 수 있듯이 결코 정상적인 사람들이 머무는 곳은 아니다. 나름 굴곡진 삶의 매듭에서 풀어내지 못한 회한을 통째로 뭉뚱그리며, 세월을 죽이던 그곳에서 필자는 정말 많은 사연들을 접했다.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고, 무수한 이유들을 들어주고 고백하면서 그들과 교류하다가 필자가 발견한 것은 결국 누구나 매달리는 공통분모, 삶의 애착이었다. 그래서, 되돌아 나온 이 세상의 페이지에서도 역시 그늘은 짙게 존재의 이유를 들먹이고 있었고, 어쩔 수 없이 다시 퇴폐적인 분위기에 적응한 필자의 어줍잖은 철학은 숱한 거짓이야기들을 지어내게 되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 필자의 실체는 이미 존재하지 않고 허무한 그림자만 난무했다. 그 그림자들을 모아 모아서 필자의 시는 피로서 쓰여졌다. 그러면서 차츰 차츰 필자의 아픔도 슬픔도 세월 속에 녹아들었다. 지금 필자는 퍽이나 다행스럽게도 행복이라는 가면을 쓰고, 그렇게 요란한 꿈의 노래를 부르면서 오늘을 달린다. 거기 도무지 내일은 없었다. 어차피 생명은 의미도 없었다. 기억이나 생각 따위는 애초 창조되지 않았다.
[투데이전남광주=최창호 취재본부장] 검찰이 불법으로 당원을 모집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에게 직위 상실형인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9일 광주지법 형사12부(정재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김 구청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지방자치단체장은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직위를 잃게 된다. 검찰은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위해 4000명 이상 권리당원을 불법으로 모집하고 이를 대가로 기부한 금액도 커 죄질이 불량하다”면서 “공기업 직원들의 선거 개입으로 선거 공정성, 정치 중립·형평성이 크게 훼손됐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 구청장은 변호인을 통해 “경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게 아니었고, 당에 지역구를 인식시키고자 한 당(黨) 활동일 뿐이다”며 “경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가 없고, 기부 행위도 선거와는 관련 없고 통상적인 사회활동에 불과하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7∼9월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청장 경선에 대비, 경선운동을 할 수 없는 신분인 공단 직원 등 4100여명을 당원으로 불법 모집한 혐의로 지난 4월 불구속 기소됐다.당
[투데이전남광주=최창호 취재본부장]이용섭 광주시장이 최근 예산 삭감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도시철도 2호선 사업에 대해 다수 시민 뜻을 받들어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은 충분한 협치와 협업을 통해 공동 노력을 하겠다고 화답했다.28일 광주시와 시의회는 민선 7기 들어 첫 간담회를 갖고 시급한 현안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이날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이용섭 시장을 비롯해 정종제 행정부시장,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 해당 실국장이 참여하고 의회에서는 김동찬 의장, 장재성·임미란 부의장, 황현택 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들과 장연주·김점기·반재신·정무창·조석호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이 시장이 제안했고 김 의장이 수락해 이뤄졌으며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른 도시철도 2호선과 현대자동차 투자유치 협상의 추진상황과 쟁점에 대해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이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시장 취임 후 가장 강조한 것이 소통이고 시의회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아직은 의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중요한 정책이나 과제는 시의회와 충분히 협의해가겠다"
광주지역 학교폭력 피해 학생이 지난해 931명에서 올해는 1503명으로 급증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초등학교 학교폭력 발생 비율이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피해 유형으로는 언어폭력이 다수를 차지했다. 광주시교육청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학교폭력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전국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한국교육개발원·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실시했다. 광주시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4만2245명을 대상으로 올해 5월 한 달간 이뤄졌으며 응답자는 90.7%인 13만1780명이다.조사결과 학교폭력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1050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1.1%였다. 전국평균 1.3%보다는 낮지만 지난해 같은 조사 기간 931명(0.7%)보다 572명·61%나 늘어났다. 이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4년 1.5%에서 2015년 0.8%, 2016년 0.8%, 2017년 0.7%로 줄었으나 올해 1.1%로 다시 치솟았다.학교급별 피해응답자는 초등학교가 2.7%, 중학교 0.5%, 고등학교 0.3%였다. 피해 유형으로는 언어폭력이 34%로 가장 많았고, 집단따돌림·괴롭힘 17%, 스토킹 12.2%, 사이버 괴롭힘 10.8% 순이
- 광주시, 청년비상금통장 신청자 2589명 현황 분석 - 근로청년 2명 중 1명 100만원 미만 자산 보유 - 저임금·저소득자 저축 지원…생활안정 효과 기대 광주광역시가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청년비상금통장’이 사회초년생의 자산 형성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광주시는 지난 7월16일부터 30일까지 청년비상금통장 참여자 접수를 받아 신청자 2589명 중 공개추첨을 통해 200명의 지원자를 최종 선정하고, 8월18일 통장배부식을 가졌다. 청년비상금통장은 임금소득이 낮은 근로청년의 채무를 예방하고 생활안정을 돕기 위한 소액단기 저축으로 청년이 매월 10만원을 10개월 동안 저축하면 시가 100만원을 더해서 200만원을 마련해주는 자산형성 지원이다. 광주시는 지역 청년의 자산 현황을 파악하고 보다 효율적인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신청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 결과 신청자의 평균나이는 26.5세였으며, 전체의 90% 가량이 5년 이상 광주에 거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77.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근로사항으로는 서비스업 종사자가 75.6%였으며, 10인 미만 사업장 근무자가 53.7%였다. 근로기간은 53.0%가 1년 미만으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8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재)남도음식문화큰잔치 2018년 제2차 이사회에서 심의안건을 상정하고 있다. 남도의 맛과 멋을 자랑하고 전남 22개 시ㆍ군의 맛깔스런 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25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남도에서 퍼지는 맛의 울림’이란 주제로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취재부장]박주선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은 28일 광주시와 함께 지속적인 예산확보 노력을 통해 2019년 지역 주요 국비사업 예산 640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2019년도 광주 동구·남구을 주요 국비사업 예산은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개발 및 운영 494억9000만원 △동구 용연정수장 고도정수처리 설치 40억원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 조성 22억 원(남구 구동) △동구 청소년 수련관 기능보강 8억8000만원 △동구 다목적체육관 부설 축구장 조성사업 5억6000만원 △동구 파크 골프장 조성 3억원 등이다. 이에 따라 노후화된 구도심을 활성화시키고, 부족했던 아시아문화전당의 콘텐츠 확보를 통해 문화 중심 도시 건설, 그리고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핵심 사업들이 탄력 있게 추진되게 됐다. 특히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조성' 22억원과 '전일빌딩 복합문화센터 및 관광자원화' 사업 예산 10억원 확보를 통해서 광주 동구·남구가 문화자족도시로 재탄생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광주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상대적으로 타구에 비해 공공체육시설이 열악했던 동구
[투데이전남광주=최창호 취재본부장]광주광역시가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올해 상반기 민간에 전기자동차 536대를 보급한데 이어 2차로 20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가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민간에 보급한 전기자동차(832대)의 88%에 해당하는 물량이다.시는 지난 2월 '2018년 전기차 민간 보급 공모' 공고를 통해 전기화물차 수요 발생 시 전기화물차 보조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한 만큼 이번 2차 사업에서는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전기화물자동차(0.5톤)에 대한 수요 조사 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은 시민, 광주지역 내 사업장이 위치한 기업과 단체 등 누구나 할 수 있다. 대상자는 추경예산 확정 후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하며, 출고 등록 순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보급 대상 차종은 현대 아이오닉·코나, 기아자동차 쏘울·니로, 르노삼성 SM3 Z.E.(신형)·트위지(저속), 한국GM 볼트 EV, BMW i3, 테슬라 모델S 90D·모델S 100D, 파워프라자 라보 PEACE 등 11개사 22종(승용 18, 초소형 3, 화물차 1)이다. 차량 1대당 보조금은 국비 450만~1200만원, 시비 25
강진신협(이사장 문경환)은 신협계좌로 아동수당을 신청한 가정에게 자녀명의의 출자금 통장(10만원 지원)을 발급 해 주기로 했다. 아동수당은 만6세(2012.10.1. 이후 출생)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함으로써 아동의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고 아동의 기본적 권리와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정부지원금으로 2018년 9월 첫 수당이 지급된다. 강진신협(이사장 문경환)이 출자금 10만원을 지원하는 것은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젊은 조합원들이 신협을 거래 할 수 있도록 하고 젊은 세대들이 금융을 이끌어 나가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이다. 이와 더불어 강진신협(이사장 문경환)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이원화된 정부 바우처카드를 One-card로 통합하고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탑재한 신협 아이행복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아이행복체크카드 또한 젊은 세대들의 맞춤형 체크카드로 보육맘 특화서비스에 적용되어 어린이집, 유치원 결제금액의 5%, 병/의원 5%(월1회 최대 5천원 할인), 온라인쇼핑 5%(3만원↑ 월2회), 커피10%(1만원↑ 월4회), 통신1천원 할인(월1회) 혜택이 있다. / todaynews 발행인 이인규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운영하는 시베리아 횡단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제1차 사후캠프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보성군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지난 여름방학 중 17일간의 열차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학생 120명과 교직원 등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날 캠프는 명사초청 콘서트와 학생저자 책 발간(I-Brand 글쓰기) 활동 등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됐다. 첫째 날 명사초청 콘서트 강사로 나선 KBS 구수환 PD는 ‘수단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故 이태석 신부의 삶을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해 큰 호응을 받았다. 구 피디는 자신이 제작한 다큐 영화 ‘울지마 톤즈’의 제작 배경과 과정을 소개하며, “이 신부의 헌신적 사랑과 봉사의 실천이 세상을 변화시켰듯이, 진정한 글쓰기란 단순한 기교가 아니라 치열하고 감동 있는 삶에서 비롯된 것이다”고 역설했다. 명사와의 대화 시간에서 김남기(창평고 1) 학생은 “초등학교 때 이 신부님이 남기신 「친구가 되어주실래요」라는 책을 읽고 그 분을 인생의 롤모델로 삼았다”며 “이 신부님의 삶을 발굴해 세상에 알린 동기와 과정, 뒷이야기를 들으면서 다시 한 번 삶의 가치관을 돌아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