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광주=최창호 취재본부장]광주 남구 봉선동 일원과 금남로, 양동시장을 오가는 마을버스 713번이 오는 30일부터 본격 운행된다. 26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관내 마을버스 2호인 713번 버스는 남구 문화예술회관을 기점으로 봉선동 일원과 남광주역, 조선대 정문을 거쳐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공원, 양동시장역을 오가게 된다. 첫 차는 오전 6시에 출발하며 배차 간격은 20분이다. 종점인 양동시장역에서 출발하는 마지막 버스는 오후 10시 10분이다. 총 운행 구간은 8.1㎞다. 마을버스 713번 노선은 지난 해 광주시에서 도심 외곽지역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남구 관내에 마을버스 3개 노선을 배정했는데, 올해 1월 첫 운행을 시작한 715번 버스에 이은 두 번째 마을버스 노선이다. 남구는 사업자 공모를 거쳐 713번 운송업체를 선정했으며, 마을버스 요금 및 환승은 현 광주지역 시내버스 운영 체계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마을버스 운행 노선 및 운행 시간은 버스정보 시스템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남구 관계자는 “마을버스 713번 노선이 차질없이 운행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투데이전남=최창호취재본부장]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검찰이 징역 4년형을 구형하자 "나 역시 (여비서 김지은씨와) 관계를 지속하면서 도지사로서, 가장으로서 고통을 겪었다"면서 "사회·도덕적 책임은 회피하지 않겠지만 법적 책임은 잘 판단해 달라"고 최후진술 했다. 27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안 전 지사는 "어떻게 지위를 가지고 한 사람의 인권을 빼앗나, 내 지위를 가지고 위력을 행사한 바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고소인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고 했다. 안 전 지사는 "모든 분에게 미안하다. 고통 겪는 고소인과 고소인을 지원하는 변호사, 여성단체분들에게 죄송하다"고 했지만 "이것 하나만 말하고 싶다"며 위력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강변했다. 안 전 지사는 "제게 보내주신 사랑과 지지에 실망감을 드려 부끄럽다"고 울컥한 뒤 "진실은 진실대로 판단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와 달리 앞서 증언에 나선 김씨는 "이 사건 본질은 피고인(안 전 지사)이 내 의사를 무시하고 권력을 이용해 성폭행한 것"이라고 딱잘라 말했다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취재부장] 2020년부터 여권에서 주민등록번호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2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해외에서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여권 상 주민등록번호 삭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국민이 해외 여행을 할 때 여행사나 항공사, 현지 호텔에서 여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민등록번호가 그대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 삭제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또 주민등록번호가 삭제된 여권이 국내 신분증 기능을 유지하도록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과 연계한 범정부여권정보연계시스템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PC'(Poly Carbonate) 타입의 보장성이 강화된 차세대 여권 세부사양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외교부는 이밖에 재외국민을 위한 통합 전자행정시스템(G4K)을 구축해 국내와 유사한 수준의 영사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길도 취재부장 jkd8180@naver.com
[투데이전남광주=조혜정 기자]광주의 한 전통시장에서 대형 화재를 막은 진돗개 믹스견 ‘가을이’(2년생)가 북부소방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소방서가 동물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것은 처음이다. 가을이는 불이 나자 크게 짖어 주인을 깨워 화재를 조기진압 하도록 도왔다. 광주 북부소방서는 “전통시장에서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불을 초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도운 충견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주인에게는 상패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소방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0시 20분께 광주시 북구 말바우시장의 한 횟집 1층에서 불이 났다. 2층에서 잠을 자고 있던 횟집 주인 조모(62)씨는 가을이가 짖는 소리에 잠을 깨 화재를 발견했고,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에 불을 끌 수 있었다. 북부소방서는 가을이를 찾아 광주북부소방서장상을 수여하고, 화재를 초기 진압한 조씨에게는 유공자 표창패와 함께 부상품(개 사료)를 전달했다. 조태길 북부소방서장은 “개가 주인을 깨워 인명피해를 줄인 이번 사례는 매우 드물다. 자칫 대형사고로 번질 뻔 했다”며 “화재는 초기 발견과 진압이 중요하기 때문에 예방 홍보 차원에서 표창장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혜정 기자 rkdud@d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주목받지 못한 신인 KIA 타이거즈 류승현 기아타이거즈의 신인 류승현(21)이 승리를 이끈 주역이 됐다. 류승현은 지난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4타석을 모두 출루한 뒤 2타수 2안타 5타점을 터뜨리며 11-3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날 KIA 김기태 감독은 지난 24일 한화전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발을 맞아 통증이 남아있던 김주찬을 대신해 1루에 최원준, 3루에 류승현을 선발 출장시켰다. 류승현은 이날 김주찬의 빈자리가 무색할 정도로 인생경기를 펼치며, 타점 파티를 벌였다. 그는 1회 2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3회에는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로 적립했다. 이어 7회 2사 2,3루에서는 2루타를 때리며 주자 모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타수 2안타 5타점 기록으로 KIA가 11-3이라는 8점차 대승을 만드는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광주 송정동초-무등중-광주제일고 출신인 류승현은 처음부터 주목받는 신예는 아니었다. 2016년에 진행된 신인드래프트에서는 10라운드 전체 98순위에 입단한 후 1차 지명 10명을 포함하면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여름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과도한 냉방기기 과도한 사용이나, 실내외 온도차 탓이다. 감기에 걸렸을 때 괴로운 이유 중 하나가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 콧물이다. 콧물이 흐르는 게 불편해 '팽'소리가 나도록 세게 콧물을 푸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 콧물은 풀기보다, 들이마시는 게 몸에 좋다. 휴지나 손수건으로 코를 막고 풀면 코 속 압력이 올라간다. 이때 잘못하면 콧물이 코와 귀를 이어주는 유스타키오관을 따라 역류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콧물 속 세균이 중이염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특히 성인보다 소아가 주의해야 한다. 소아는 성인에 비해 유스타키오관이 짧아, 코를 자꾸 풀면 중이염에 잘 걸린다. 간혹 콧물을 삼키는 게 ‘더럽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콧물은 먹어도 해롭지 않다. 위산과 장에서 콧물 속 세균이 죽어 없어지기 때문이다. 정 삼키기 싫다면, 코를 힘주어 풀지 말고 흐를 때 마다 닦아내는 게 낫다.조혜정 기자 rkdud@daum.net
(사)전국지역신문협회(회장 김용숙)과 투데이전남(발행인 이인규)는 26일 강진읍 오감통 음악창작소 소공연장에서 2018년 임직원및 언론인 워크숍을 가졌다. '지역신문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주제로 진행된 워크숍은 정상배 편집국장의 사회로 이계진 회장의 환영사와 이인규 발행인의 투데이전남의 창간 배경과 지역신문 윤리강령과 기자정신 자세등 언론인들이 갖추어야할 덕목을 소상히 피력했다. 식전 행사로 본지 문화부장을 맡고 있는 가수 홍주현(두바퀴 리더)의 공연으로 장내가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 됐다. 지역언론사와 임직원 언론인들이 뜻 깊은 워크숍에 군의회 위성식 군의장과 안병옥 부군수가 격녀 차 방문하고 민선7기의 출발시점에서 언론과 행정 의회가 함께 군민들의 민생안정과 복지만전 시대를 열어 가는데 함께 하자고 다짐했다. today news /정상배 편집국장
[투데이전남광주=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광역시 교육청이 주최하고 조선대학교여자중학교가 주관한 '시민과 함께하는 제4회 영호남 교류 음악회'가 조선대학교 후원으로 26일 오후 3시 조선대학교 해오름관 대강당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행사는 조대여중(교장 김종익)을 중심으로 한 광주거점연합오케스트라(음악감독김정희)와, 경북예술거점학교 하양여자중학교(교장 이창훈)중심의 경산 연합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공연이다. 조대여중 김종익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음악만큼 사람의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것은 없다’며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 속상하고 힘들었던 일들,오늘 이 자리에서 음악을 통해 모두 치유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대학교 강동완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영호남이 함께하는 뜻깊은 공연이 올해도 우리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열리게 되어 기쁘다면서 조대여중은 2014년 학생오케스트라 창단 이후 음악을 통해 행복한 학교 만들기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작은 기적을 실천해 왔으며 앞으로 조선대학교는 지역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을 지원하고 4차혁명시대에 부합되는 새로운 교육모델을 만들어 나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공
[투데이전남광주=홍주연 문화부장]캄보디아인들이 고국의 민주화를 요구하며 이번 주말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연다. 집회에서는 5·18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노래인 ‘님을 위한 행진곡’을 캄보디아어로 번역해 부른다. 재한 캄보디아 민주화공동체와 아시아인권평화포럼은 “오는 28일 오후 5시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캄보디아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집회는 오는 29일 열리는 캄보디아 총선을 앞두고 “야당 없는 선거는 무효”라며 ‘총선 거부 운동’을 촉구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한다. 이날 집회에는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캄보디아 노동자와 이주여성, 광주 지역 시민단체 등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훈센 총리가 33년째 집권하고 있는 캄보디아에서는 지난해 11월 제1야당이었던 캄보디아구국당(CNRP)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강제 해산됐다. 제1야당 해산 조치는 국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CNRP가 총선에 나서지 못하게 해 정권을 연장하려는 훈센 총리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관측됐다. CNRP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4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CNRP가 해산되면서 캄보디아 총선은
[투데이전남광주=홍주연 문화부장]83년의 전통을 이어온 국내 유일의 예술 단관영화관인 광주극장에서 매주 마지막 수요일마다 ‘필름정거장’이라는 이름아래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필름정거장은 매달 다른 테마의 예술영화 상영과 이에 따른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했다. 이번 달 필름 정거장은 'Colorful Tour'라는 이름 아래 '일상을 색으로 표현하는 감각적인 영화 여행'을 테마로 했다. 프로그램들과 함께 상영하는 영화는 지난 2016년 말 개봉돼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데미언 셔절 감독의 작품 '라라랜드'다. 영화 상영에 앞서 극장 내부에서는 이달의 테마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들이 관객들을 반긴다.필름정거장은 영화를 주제로 관객들과 소통을 담당하는 허브 플랫폼 '영화가 빛나는 밤에'를 필두로, 관객과 함께하는 커뮤니티 댄스, 미서의 음악 다방 코너 등 영화 상영 시작 전까지 관객들과 호흡하며 문화가 있는 날을 꾸민다. 또한 방문객들의 서랍속 잠자고 있는 VHS테이프의 기록들을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 다음 회차 필름정거장에서 찾아갈 수 있는 '당신의 비디오', 지난 6월 행사 당시 관객들이 보고 싶어한 비디오를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취재부장]광주광역시는 민선7기 조직개편 및 공로연수 등으로 인사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23일 인사위원회의 심의과정을 거쳐 3급(4명), 4급(18명), 5급(51명), 6급(100명), 7급(63명), 8급(9명) 등 총 245명을 승진시켰다. 국장급(부이사관, 3급) 승진에는 박정환 일자리경제국장 지정대리, 김애리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 허기석 안전정책관, 송재식 예산정책관이, 과장급(서기관, 4급) 승진에는 최대범(일자리정책담당), 정주형(안전정책담당), 김영선(정책기획담당) 등 총18명이다. 광주시는 승진대상자 결정의 경우 승진후보자 명부 서열을 중시하되 업무능력과 성과를 기반으로 발탁하는 등 조직의 활력 제고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전보는 조직개편, 승진에 따른 필수불가결한 전보인사로 최소화하여 민선7기 조직의 조기 안정화를 기하였다. 4급 이상 국·과장급 전보인사는 ▲좋은 일자리 창출 ▲군공항 이전업무의 차질없는 준비 ▲광주미래를 견인할 진정한 문화도시 조성 ▲2019광주세계수영대회의 철저한 준비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에너지신산업,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등을 위해 관리자로서의 역량과 보직 경로, 전문성 등을 최우선적으
[투데이전남광주=최창호 취재본부장]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24일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한 경북 영천(신령), 경기 여주(흥천)의 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어섰다. 또 AWS가 아닌 각 지역의 대표 관측소가 측정한 이날 최고기온 공식기록도 경북 의성이 39.6도로 올해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영천(신령)과 여주(흥천)의 낮 최고 기온은 각각 40.3도를 기록했다. 이날 경산(하양) 39.7도, 대구(신암) 39.0도, 안성(하개정) 38.7도, 원주(부론) 38.5도, 서울(중랑) 38.3도 등도 AWS 상의 낮 최고 기온이 40도에 가까웠다. 이에 앞서 가깝게는 2016년 8월 12일 경산(하양)의 AWS가 측정한 낮 최고 기온이 40.3도를 기록했다. 그 전에도 전국적으로 AWS 상의 최고 온도가 40도를 넘어선 적이 여러 번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처럼 폭염이 지속되는가운데 부산에서는 8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 열사병으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 10분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수영강변 산책로 옆 소공원 나무 밑에 A(83·여) 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