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가 5일 목포 신항 세월호 선체 수색현장을 찾아 미수습자 가족을 위문하고 있다. / today news
최근 제주에서 예멘 난민 문제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사회는 난민논의가 본격적으로 대두 되었다. 현재 난민문제에 대한 불협화음은 제주도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지만 난민문제를 둘러싼 논쟁은 전국으로 확산중이다. 지난달 말 서울도심에는 불과 100m거리를 두고 난민문제와 관련해 찬반으로 나뉘어 정반대의 집회가 열리기도 하였다. 반대여론이 퍼져 나가면서 반대집회 참가자들은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들을 받아들인다면 우리사회는 언제고 끊이지 않는 갈등과 혼란이 가득한다고 말한다. 또한 유럽의 사례를 들며, 이들이 사회혼란을 일으킬 것이라며 난민 자체를 반대한다. 누구는 이슬람 난민이 문제라고 하며, 누구는 이들이 주로 이슬람 남성이라서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한다. 어떤 방식으로 구분하던지, 한국사회에 불필요한 존재이며, 문제만 일으킬 것이라는 것이다.이들이 아직 어떤 죄도 짓지 않았지만, 앞으로 그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받아들이면 안 된다는 것이 대부분의 이유다. 아직 어떤 죄를 짓지도 않은 사람을 앞으로 어떤 잘못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어떻게 한국사회에서의 존재 자체를 반대한다는 것인지 받아들이기 어렵다. 난민들이 유럽에서
[투데이광주전남=정길도 취재부장] 민선 7기 광주시장과 전남지사가 취임하면서 그동안 '뜨거운 감자'였던 광주 군 공항 이전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보인다. 특히 이용섭 광주시장이 '조건 없는 민간공항의 무안공항 이전'을 발표하자 전남도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히는 등 문제 해결이 급물살을 탈 조짐이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이 문제에 대해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전향적 의지를 갖고 있어 더욱 긍정적이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용섭 시장은 취임 전 인수위원회 격인 광주혁신위원회를 통해 '민간공항의 조건 없는 무안공항 이전'을 발표했다.이에 전남도 민선 7기 취임준비기획단은 "광주전남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 등을 토대로 광주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광주시가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으로 조건없는 이전을 발표한 것은 군 공항 이전을 위한 대화를 위한 주춧돌이라는 시각이 중론이다. 전남도가 먼저 요구하기 힘든 민간공항 이전 조건을 광주시가 제시하면서 전남도가 군 공항 이전문제를 외면할 명분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취임 전부터 일단 대화 분위기가 형성된 셈이다. 광주시는 이용섭 시장 취임 직후 조직 개편안에서 군 공항 이전 업무를 담당할 국 단위 규모의 '군
[투데이전남=광주]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일본 서부 지역에서 현재까지 최소 5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태에 빠졌다. .8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서쪽 지역에서 내린 기록적 폭우로 일본 서부지역이 평년 7월 강수량의 1.5배에서 2.5배 정도의 비가 나흘간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기후현 구조시의 경우 강우량이 1042㎜나 됐다. 에히메현 시코쿠추오시는 736.5㎜, 히로시마시는 418㎜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일부 지역은 시간당 100~110㎜의 비가 내리고 있다.특히 이번 폭우로 인해 사상자가 많이 발생했다. 히로시마현 지역에서는 23명, 에히메현에서 18명, 오카야마현 등 기타 지역에서 10명이 사망했다. 3명은 중태 상태이며, 생사 확인이 어려운 사람은 48명으로 전해졌다. 곳곳에서는 홍수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이처럼 이번 폭우 피해가 큰 원인은 일본 기상청이 홍수와 산사태의 가능성에 대비해 경보를 발령했으나, 강제 대피 명령이 아니어서 사람들이 피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연락이 닿지 않은 이들도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창호 취재본부장 news5147@naver.
[투데이전남=최장호 취재본부장] 제17회 전남옥외광고인 한마음대회가 7일 나주시 송월동에 있는 나주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방송인 신조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한마음대회는 나주 다시에 있는 “청맥 난타팀”의 화려한 식전공연으로 시작되었다. 내외빈으로는 강인규 나주시장을 비롯하여 손금주 국회의원, 이민준 전남도의원, 한광민 나주시의원 및 이용수 한국옥외광고협회 중앙회장, 윤진옥 전라남도협회 회장, 김찬정 나주시지부장,그리고 협회 회원및 가족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윤진옥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옥외광고 분야의 터전을 이끌어 나가는 회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축사에서 ‘지금은 광고물 하나하나가 거리의 얼굴이며 도시경관을 결정짓는 핵심적인 요소라고 생각하며 그 지역의 표정과 품격의 잣대가 옥외광고업 종사자 여러분들의 손끝 하나, 정성하나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옥외광고인협회(회장 윤진옥)로 열리는 한마음대회는 업계 선,후배간 뜨거운 감회와 정담을 나누면서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는 한가족 축제로 매년 시군을 순회하며 열린다. 한편 사단법인 전라남도 옥외광고인협회는
[투데이전남=최창호 본부장]지난 6월 16일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다며 집을 나간 뒤 실종됐다가 24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고생 A(16·고1) 양은 그동안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아빠 친구’ B(51·사망)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B씨가 A양을 살해하기 전 수면 유도제를 먹였으며, 살해 후 머리카락을 전기이발기(바리캉)로 자른 증거도 확보했다. B씨가 범행 후 집에 가지고 와서 태운 옷가지도 A 양의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건을 수사해온 강진경찰서는 6일 오전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B씨를 살인 등 혐의 피의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판단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감정 결과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국과수에 따르면 B씨의 차량 트렁크에서 발견된 낫(날과 손잡이 사이 자루 부분)에 이어 B씨 가옥에서 발견된 전기이발기에서도 A양의 DNA가 검출됐다. 경찰은 A양의 시신 발견 당시 머리카락이 거의 없었던 것은 B씨가 A양을 살해한 후 전기이발기로 잘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B씨가 범행 후 귀가하자마자 주거지 소각장에서 태웠던 물체의 탄화물에서 수거한 금속 링, 바지 단추, 천
공식 취임식을 생략하고 청내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취임선서와 취임사 낭독 등 순서로 15분여 동안 짧게 치러졌다. 이날 취임사에서 장 교육감은 △참여와 소통의 교육문화 △학생의 삶을 가꾸는 미래교육 △고교 무상교육 △대학입시제도 개혁 △광주다운 교육 강화 △안전한 학교 △교원이 존중받는 학교 △일상에서 소통하는 열린 청렴시대 등 8개 항목의 공약사항 실천을 약속했다. 3선에 성공한 자신의 마지막 4년 임기를 혁신교육 3기로 규정한 장 교육감은 "문재인 정부와 함께 반드시 교육대개혁을 완수해 우리 아이들, 학부모님, 선생님들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장교육감은 "'학교자치조례'를 제정해 학생회·학부모회·교직원회를 법제화해 학교공동체가 함께 학교를 운영하고, 스스로를 평가하고 성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달빛동맹’을 맺고 있는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대구 EXCO에서 열리는 ‘2018 메디엑스포’를 통해 또 한번 의료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을 펼친다. ‘달빛동맹’사업은 영호남 대표도시인 광주시와 대구시가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하는 사업이다. 의료분야에서는 2016년부터 의료산업박람회에 교차 참가키로 협의, 올해 3회째를 맞았다. 6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18 메디엑스포’는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며 EXCO, 대구의료관광진흥원 ,한약진흥재단, KOTRA 등이 공동 주관하는 대구시 대표 의료산업 전문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산업 분야 6개 기업이 참가해 지역 의료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 중 ‘바이오메딕스’는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 장비 등을 제조하는 의료기기 제조전문 기업이다. 특히 주력제품인 MAX-D는 세계 최초로 아르키메데스 스파이랄 방식을 적용해 회전운동과 다축감압 등의 기능을 보유한 디스크 질환 치료장비로, 비수술 장비라는 점에서 재활 관련 병원의 관심도가 높은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약달력’을 개발한 기업 ‘마리우’는 개인적인 사용을 목적으로 개발한 제품을 사업화
오늘 우리는 새롭게 시작합니다. 150만 시민의 뜨거운 열망을 담아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의 첫날을 엽니다. 참으로 멀고도 긴 여정 끝에 시민여러분과 함께 이 벅찬 감격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어 영광이고 축복입니다. 우리는 저마다 ‘광주’를 가슴에 품고 삽니다. 광주가 삶의 척도이고, 뜨거운 심장입니다. 저 또한 평생 ‘광주’를 놓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태어나 자라면서 꿈을 키운 곳이 이곳 광주전남이고, 어른이 되어 대한민국이라는 큰 바다로 나갔을 때에도 고향에 돌아와 봉사할 그날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지난 40여 년 간 공직자로서, 정치인으로서, 그리고 경제 전문가로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완전히 새로운 광주’를 위해 쏟아부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광주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졌지만, 오랜 차별과 소외로 많이 아팠습니다. 광주의 시대정신이 이 땅의 민주화를 이루었고,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을 통해 국민이 주인되는 나라를 세웠지만, 광주는 여전히 외롭고 춥습니다. 의향광주의 모습이 예전 같지않고, 살기가 팍팍해서 광주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의 꿈은 미완성입니다. 어깨가 무겁습니다. 막
전라남도광역치매센터는 5일 전남 해남군 해남군립도서관을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하고, 현판전달식을 가졌다.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은 지역주민의 접근성이 높은 공공도서관을 통해 최신의 치매 정보를 전달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지정에 따라 해남군립도서관은 본관 4층에 치매정보 도서코너를 설치해, 각 치매관련 전문가가 추천하는 도서와 최신 국가치매관리사업 간행물을 비치했다. 양 기관 관계자는 “찾아가는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을 운영함으로써 치매 정보를 지역주민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치매 관련 정보 허브화로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지정을 희망하는 곳은 전라남도광역치매센터(061-726-6980) 및 시군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치매에 대한 모든 궁금증 해결! ‘치매상담콜센터’ 1899-9988 today news /해남- 김귀중 기자
전남 강진군이 최근 제18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청자공모전에 대한 관심은 전국적으로 뜨거웠다. 평소 서울, 경기 지역에 집중되었던 출품 지역들이 대전·충청지역으로 대거 확대되고 제주, 경상지역에서도 출품 비율이 증가하는 등 명실상부 전국 단위의 공모전으로 거듭났으며, 특히 젊은 도예가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총 116개 작품이 출품됐다. 대상은 김정태씨의 ‘향기속으로’라는 작품 제목을 가진 커피세트가 상금 10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주최측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부문별 전문가 5인을 위촉해 심사했다.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아 심사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심사위원들 사이에서도 대상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들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기 어려워 고심하고 또 고심했다고 귀띔했다. 대상의 영광을 거머쥔 김정태 작가는 경남 김해 출신으로 수상작 ‘향기속으로’는 물레틀을 사용한 슬립캐스팅 기법을 사용했음에도 재료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제작해 완성도와 상품성이 높은 작품을 만들었다는 평이다. 청자공모전 역사상 경상지역 작가의 작품이 대상을 받은 것은 공모전 18년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전통부문 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