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청와대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기무사령부 개혁을 흔드는 세력이 있고, 이를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관련 언론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 언론은 문 대통령이 인도 방문 기간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 의혹에 대한 독립수사를 지시하면서 '국방부가 기무사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흔들려고 하는 세력이 있는 것 같다. 이 문제도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언급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이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 사태를 이용해 기무사 개혁을 방해하려는 군과 정치권 일각에 대해 엄중 경고를 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청와대 관계자를 인용해 송영무 장관이 4월 말 청와대에 기무사 개혁 관련 보고를 하면서 계엄령 문건을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히 훼손한 사례로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국군기무사령부는 '위수령 및 계엄령 검토 문건'을 송영무 국방부 장관 이외에 보고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기무사는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배포한 자료를 통해, 계엄령 문건을 청와대 민정수
[투데이전남광주=홍주연 기자]어린이,청소년들의 여가시간의 대부분을 핸드폰과 컴퓨터 사용에 소모하고 있어, 여가시간 활용방안이 요구되는 가운데 방과후에 난타를 치며 땀을 흘리는 어린이들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2018년 7월2일 월요일 오후 6시. 일찍이 찾아온 무더위는 아랑곳 하지 않은채 광주광역시 소촌동 지하에 마련된 난타 연습실에 한 손에 북채를 들고 아이들이 신나는 표정으로 속속 모여든다. 주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이들은 빛두드림난타(원장 전상미)소속의 청소년팀 ‘꾸러기난타팀’으로 매주 월,수 오후 6시에 함께 모여 난타연습을 한다. 이들은 매주 이 시간을 기다릴 정도로 난타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이 ‘꾸러기난타팀’은 2016년 12월 광주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초,중,고 동아리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는다. 그 후 문화나무음악회를 비롯하여 자원봉사자대회 식전공연,등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전국을 다니면서 문화예술을 통한 어린이 여가문화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하며 많은 박수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6월 청주에서 열린 제1회 전국 난타경연대회. ‘꾸러기난타팀’은 ‘영혼의 울림,세상을 깨우다’ 라는 주제로 열린 전국 난타경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배우 정우성이 12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중동 부천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조혜정 기자 rkdud@daum.net
[투데이전남=조혜정기자]향긋한 향과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일정도로 흘러 넘치는 과육, 수줍은 듯한 분홍빛 색감은 여름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복숭아만의 매력이다. 우리나라에서 복숭아를 처음 재배한 것은 삼국시대 전 후로 보고 있다. 오랜 세월동안 한국인에게 사랑을 받아온 복숭아는 맛뿐 아니라 영양소도 풍부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복숭아에는 필수 아미노산과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회복이나 고혈압 등의 증상 완화에도 좋으며,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으로 시달리는 여성에게도 좋은 과일이다. 단 맛에 비해 칼로리도 비교적 낮은 편이며 섬유질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다이어트에 도움된다. 복숭아 100g의 칼로리는 39㎉이다. 다만 과육이 부드러워 비교적 보관이 쉽지 않으며, 복숭아 껍질에 있는 털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니 씻을 때 제거하는 것이 좋다. 복숭아는 무엇보다 여름 무더위에 지친 몸과 더위를 날려주는 청량제 역할을 한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아이스크림 대신 시원한 복숭아 샤베트를 만들어보거나 설탕대체제로 복숭아를 음식에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1. 피로회복 복숭아 100g에는 피로회복에 좋은 아스파르트산이 357㎎ 들어있다. 이는 사과, 오렌지의 4~5배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기자]전두환 전 대통령이 자신과 ‘악연’이 있는 ‘광주광역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전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출간한 회고록에 5ㆍ18 당시 진압군이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주장한 신부 조철현(세례명: 비오)씨에 대해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기술했다가 피소됐다. 이른바 5ㆍ18 관련 단체와 조씨의 유족은 전두환 전 대통령을 ‘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검찰은 지난 5월 3일 불구속 기소했다. 전 전 대통령 측은 토지관할 위반과 전 씨의 건강상 이유를 들어 전 씨 주소지 관할 법원에서 재판해야 한다는 취지의 재판부 이송신청을 광주지법에 냈다. 이와 달리 검찰은 "전두환 회고록이 광주에도 배포된 만큼 광주 역시 범죄장소"라면서 이송을 반대했고, 광주지법은전 전 대통령 측의 주장을 수용하지 않았다. 전두환 전 대통령 재판은 두 차례 기일 변경을 통해 8월 27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정길도 취재부장jkd8180@naver.com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광주 시민이 타 지역에서 돈을 쓰는 '지역자금 역외유출' 규모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와 전남도가 지역화폐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전국 60여개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역화폐가 기대만큼 정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도입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용섭 시장이 최근 간부회의에서 "자금 역외 유출이 지역경제를 어렵게 한다"며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문함에 따라 도입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이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광주지역 경제가 살아나지 않는 것은 산업이 없고 일자리가 부족한 측면도 있지만 광주의 돈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도 큰 원인 중 하나다"며 "광주의 돈이 광주에서 순환되게 할 수 있는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미장원 아주머니가 번 돈으로 목욕탕에 가고 목욕탕 아저씨는 빵집에 가면서 지역에 돈이 돌아야 하는데 대형유통점과 백화점들은 광주에서 번 돈을 전국 단위, 세계적 단위로 가장 싸게 물건을 구입해 광주에 제공한다"며 "이렇게 역외로 유출되는 돈이 연간 2조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고 그것이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취재부장]더불어민주당 의원들간 내분으로 사흘째 파행을 이어온 광주시의회가 새 임시의장을 중심으로 의장 선출을 강행, 제8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김동찬(북구5, 재선)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전체 의원 23명 중 14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 중 13명이 김동찬 의원에 찬성표를 던졌고 1명은 기권했다. 1부의장에는 장재성(서구1) 의원을 2부의장에는 임미란(남구3) 의원을 선출했다. 김동찬 의원 반대 측으로 반재신 의원을 지지했던 의원 9명은 본회의장에 들어오지 않는 등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정견 발표와 당선 소감을 통해 "참담한 심정과 뜨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첫 번째 공약으로 "의원간 협업의회"를, 두 번째 약속으로 "협치의회", 세번째 실천사항으로 "집단지성과 다양성을 지닌 의회"를 제시했다. 헤게모니와 감투 싸움으로 8대 의회가 시작과 동시에 여론의 십자포화를 맞은데 따른 자성어린 공약으로 풀이된다.그러면서 아프리카 격언을 인용해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며 단합된 의회를 거듭 강조했다. 김 신임 의장은 한국외국어대 대학원을 나왔고, 5대 북구의회 예결위원장, 운영위원장, 6대
전라남도의회는 10일 제11대 전라남도의회의 출범을 알리는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전라남도의회는 이날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이용재 의장 등 도의원 58명과 김영록 도지사, 장석웅 교육감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 역대 의장단, 도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전라남도의회 개원식을 개최했다. 의원들은 개원식에서 의원선서를 통해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 신장과 복리 증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의원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용재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충실히 하고 도민의 권익신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일은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면서“자치분권 시대 전남만의 가치와 경쟁력을 가진 성숙한 자치 역량을 키워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남도의회는 11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과 예결특위 위원, 윤리특위 위원을 선임하고 제11대 의회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today news /
전라남도의회는 10일 열린 제11대 전반기 의장선거에서 이용재 의원(광양1, 더불어민주당)을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이용재 의장은 “막중한 책임을 맡아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린 의회를 구현하고 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소통과 상생을 바탕으로 의회를 운영하고 200만 도민에게 희망과 지지를 받는 제11대 전남도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용재 의장의 주요 공약은 ▲열린 도의회·강한 도의회 구현 ▲집행부 견제 감시기능 강화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 추진 ▲의원역량강화·공약실천 적극 지원 ▲광역의원 유급보좌관제 도입 추진 등이다. 광양 출신 이용재 의원은 동아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10대 전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이날 선거에서 부의장으로 김한종(장성2, 더불어민주당), 이민준 의원(나주1,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선출됐다. 신임 김한종 부의장은 “의원들의 성공적인 의정활동이 되도록 연구 활동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원을 극대화 하겠다”며 “소통의 정치, 생활정치를 실천하는 참된 전라남도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