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甲)질 파문으로 대한민국이 시끄럽다. 갑질공화국이란 오명에 국민들은 화가나고 부끄러움은 국민들의 몫이 되어버렸다. 그간 오너 일가의 갑질은 끊임 없이 이어져 왔다. 2015년 몽고식품 김만식 명예회장의 운전기사 폭행 사건, 2016년 미스터피자로 잘 알려진 MP 그룹 정우현 당시 회장의 경비원 폭행 사건, 또 최근에는 최태원 SK회장과 이혼 소송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관장의 갑질이 알려지며 재벌일가의 갑질이 또다시 논란이 되고있다. 이러한 갑질문화는 왜 사라지지 않는것일까? 세상은 이만큼 변해왔고,또 변해가는데 재벌 일가(一家)는 갑질에 대한 인식도 하지 못한채 그들만의 성(城) 안에 갇혀 그들만의 문화속에 갑질마저 대를 잇는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사회에 팽배한 결과주의, 외모지상주의, 성과중심주의, 무한경쟁 체제들은 한국의 경제력을 견인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였지만, 그 와중에 가장 중요한 ‘사람’이 소외됨으로서 각 조직에서 ‘갑질 문화’를 종용하고, 위계적 서열을 강조하며, 이제는 개인의 행복을 억압해 사회적 피해자를 양성하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을 고려할 때, 현시점에서 갑질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것은 지
▲우리나라 최초 친환경 해수욕장, 완도 신지 명사십리 7월 6일 개장. 완도군 제공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완도군은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안전관리 점검 및 편의시설 정비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공기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산소음이온이 가장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전남도내에서는 가장 먼저 7월 6일 개장하고, 금일, 약산, 소안, 청산 등 대부분의 해수욕장도 7월 중에 문을 연다. 전남도내 최초로 개장하는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2017 해양수산부 평가에서 관리우수, 으뜸해수욕장으로 선정되기도 하여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완도군은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화장실 및 샤워장, 배수로 등 각종 편의시설 정비를 완료했다. 특히, 올해는 가족단위 피서객을 위해 대형 풀장과 유아용 풀장, 에어바운스, 중소형 슬라이드와 대형 슬라이드 등이 포함된 물놀이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완도군은 20여억원의 리모델링 사업비를 확보하여 장애인 편의시설 및 중앙진입로, 공공시설물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비치클리너를 이용하여 모래사장 내 조개껍질 등 이물질을 걸러내는 작업을 6월 말까지 완료하여 깨끗하고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강의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있다. 광주은행은 지난 20일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현 세종연구소 수석 연구위원·사진)을 초빙해 '최근 한반도 정세변화와 남북경협 전망'이라는 특별강연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강연은 광주은행 임직원들에게 급변하고 있는 한반도 주변 정세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했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 전망에 대한 주요 내용을 다뤘다. 이종석 전 장관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은 지난 70년간 철옹성처럼 버텨온 한반도 냉정구조 해체의 진정한 서막을 알리는 역사적 사건이었다"며 "북한 비핵화가 실현되면 남북한 경제 협력이 급격히 확대될 것이므로 새로운 평화번영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도 "역사적 대전환기에 따라 급변하는 경제·금융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6년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이종석 전 장관은 2000년 당시 남북 정상회담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특별 수행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거쳐 현재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 수석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올해 4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광주시 서구에서 혼자 살던 50대 여성이 숨진 지 3개월여 만에 발견됐다. 20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27분께 광주시 서구 쌍촌동 한 원룸에서 냄새가 난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119의 도움을 받아 잠긴 문을 뜯고 들어가 숨진 강모(여·55)씨를 발견했다.강씨는 방 바닥에 엎드려 있었고 방에는 담배꽁초와 강씨가 마신 것으로 보이는 빈 소주병이 5개 가량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3월부터 심한 악취가 풍겼다는 주변인의 진술과 밀폐된 공간에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패가 진행된 강씨의 시신 상태로 미뤄 볼 때 숨진 지 최소 3개월여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혼인 강씨는 사기혐의로 경찰 수배를 받는 중이었으며 가족들과도 연락을 끊은 채 혼자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외부 침입과 외상 흔적 등의 범죄 관련성이 없어 고독사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소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광주 서구에는 최근까지 모두 4명이 홀로 지내다 숨졌다. 홍주연 기자 rkdud@daum.net
▲김부겸(왼쪽부터) 행정안전부 장관, 이낙연 총리, 박상기 법무부 장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담화 및 서명식’에서 합의문에 서명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전남=정길도취재부장]정부의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따라 자치경찰제가 도입된다. 정부는 내년부터 서울과 세종, 제주에서 자치경찰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문재인 대통령 임기내에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21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문’에 서명했다. 자치경찰제 도입 및 검찰의 수사지휘권 폐지, 경찰에 1차 수사권과 종결권 부여 등이 주요 골자다. 이날 발표된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안에는 “수사권 조정은 자치경찰제와 함께 추진하기로 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가 중심이 돼 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 서울, 세종, 제주 등에서 시범실시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 임기 안에 전국 실시를 위해 경찰은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문에 담겼다.자치경찰제 도입 논의는 수사권 조정으로 인해 경찰권력이 커질 우
림삼 / 칼럼니스트. 시인 - 詩作NOTE - 6월도 하순에 접어들었다. 하마 한 해의 절반을 살아낸 셈이다. 아니, 살아온 건지, 살아진 건지, 아니면 살아버린 건지도 모르게 우리는 엉겁결에 떠밀려 지금 한 여름의 문턱에 서있다. 필시 무덥고 후끈해야 할 계절이거늘, 어찌 된 영문인지 가슴이 시리고 마음이 헛헛해서, 웬지 모를 소름이 돋아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여름이 오긴 온 건가?” 아직도 겨울의 흔적과 몽니를 벗어던지지 못하고 엉절거리는 건 아닌가? 새삼스러운 회한으로 문득 속절없이 흘러가는 세월의 추 앞에 망연한 기분으로 선다. 늘 후회하고 반성하면서, 그리고 다시 다짐하고 작심하면서 우리는 하루를 산다. 어제보다는 그래도 오늘이 좀 낫겠지 하는 기대심으로, 오늘에 이어지는 내일은 반드시 행복하리라는 차고 넘치는 바람으로, 우리는 고단하고 버거운 현실을 견딘다. 아마도 그런 기다림이나 희망이 없다면, 별쭝난 낙도 없이 메꾸어야 하는 소시민의 삶은 그야말로 비참하고 황망한 드잡이질에 불과할 지도 모른다. 고아하고 찬란한 꿈이 삶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그 황금비율이 있어서 우리는 이 난장판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서로 사랑하며, 격려하며, 소망을 나눈다
6ㆍ13 지방선거 및 재보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홍준표, 유승민, 안철수 등 보수정당 리더들이 일제히 퇴장했다. 이번 지방선거 및 재보선에서 보수야당의 몰락을 지켜 본 보수성향 시민들, 심지어 보수야당 내부 관계자들의 반응도 냉랭했다. 탄핵과 대선을 거치면서 그렇게 신호를 보냈는데 이를 무시하더니 또다시 무릎 꿇고 사죄한다는 얘기에 “이쯤 했으면 쇼 좀 그만하고 제대로 정신차릴 때가 된 것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일각에서는 보수의 몰락이라고도 하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지난해 대선이 이제야 진짜로 끝났다”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각 당의 대선주자였던 이들이 제대로 된 패배의 책임을 지거나 원인을 짚어보기도 전에 당의 전면에 복귀할 때부터 예고된 수순이었다는 얘기도 나온다. 문제는 ‘6ㆍ13 이후’다. 공황 상태에 빠진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내부의 가장 큰 두려움은 각 당의 대표급 주자들이 빠진 자리를 메우겠다고 자천타천 나서는 인사들의 면면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에 턱 없이 부족하다는 데 있다. 당장 간판으로 내세울 만한 차세대 주자가 드문 현실은 둘째 치더라도, 더 큰 문제는 세대교체가 가능하도록 평소에 청년보수 육성 시스템이 당에 갖춰져 있는 것도
▲윤장현 광주시장은 20일 세종시 소재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최 ‘2018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투데이광주전남=최창호취재부장]광주시가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1위인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광주시는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에 선정돼 대통령상과 함께 시상금 4억 원을 받았다. 종합대상 수상은 특별·광역시 중 최초다. 고용절벽 시대에 광주시가 추진해온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새로운 모델의 정책들이 정부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은 것이다.서구는 최우수상, 광산구는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우수사업 분야에서 광주시의 청년 Job 희망팩토리 사업과 북구의 홈케어 멀티 플랫폼사업 등 2개 사업이 우수사업에 선정되는 등 광주에서 본선에 진출한 3개 자치단체와 2개 우수사업이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7년 일자리창출 실적 및 고용지표 향상도 등 5개 분야 15개 항목 중 정성지표 평가에서 광주시는 대표사업으로 청년꿈드림사업, 남도청년상인 장돌뱅이 사업, 가전기업 일자리창출, 명품강소기업 육성
▲광주유스퀘어 터미널에 광주공동브랜드 홍보관이 문을 열었다.<사진=유스퀘어 제공> [투데이전남=홍주연기자]광주테크노파크(TP)는 18일부터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인 유스퀘어(U Square)에 '광주 공동브랜드(City Of Peace)' 홍보관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광주 공동브랜드'는 광주시가 대기업 의존에서 벗어나 가전기업 제품의 브랜드 제고와 판매촉진을 위해 지난 4월 도입했다. 홍보관에는 광주 공동브랜드에 선정된 △광진산업의 '대기전력 자동 차단 콘센트', '주방TV살균기' △링크옵틱스의 발광다이오드(LED)피부치료기 '벨라룩스' △유씨랩의 '미세먼지신호등' △아이디어스의 '신발살균건조기' △다원디엔에스의 '사물인터넷80(loT) 스마트플러그' 등 18개 기업의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박정배 광진산업 대표는 “기업만의 힘으로는 제품 판로개척에 한계가 있다”며 “지자체와 함께 '광주형 공동브랜드'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면 충분한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전 광주TP기업지원단장은 “광주공동브랜드는 기업을 살리는 것뿐만 아니라 품질의 우수성까지 홍보하는 시너지 효과를 낳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보다 많은 기업들이 공동
▲전통시장 상품 상생전(사진=롯제백화점 제공) [투데이광주전남=홍주연문화부장]롯데백화점은20일부터7월22일까지롯데백화점본점을시작으로8개지점에서전국전통시장의다양한먹거리를선보이는'전통시장상생상품전'을순차적으로진행한다고18일밝혔다. '전통시장상생상품전'은소상공인업체상생프로젝트다.전국전통시장에서판매되는우수상품을발굴,판매경로지원등전통시장활성화를목적으로만들어졌다. 이번에참여하는소상공인업체는중부시장'큰집떡집'과'신중부시장협동조합',남대문시장'김진호달인호떡'과'가메골왕두','중앙왕족발','순희네빈대떡'등총6곳이다. 해당행사는본점을시작으로▲잠실점▲노원점▲부산본점▲광주점▲대전점▲대구점▲전주점등8개지점에서순차적으로진행한다. 롯데백화점관계자는"지역전통시장과함께소상공인업체의상품을고객에게선보이기위해행사를기획했다"며"앞으로전통시장과상생하기위한행사를계속해서진행할것"이라고말했다. 홍주연 문화부장 rkdud@daum.net
▲금호고속이 운행하는 '광주~대구(서부 정류장)' 간 노선버스가 가족단위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투데이광주전남=정길도 취재부장]금호고속이 운행하는 '광주~대구' 간 노선버스가 가족단위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17일 금호고속에 따르면 지난 2016년 8월1일 개통한 '광주~대구' 노선버스는 광주 유스퀘어(종합터미널)에서 출발해 대구 서부정류장까지 평일 9회, 주말은 11회 운행하고 있다 . 이 노선에는 금호고속이 이용객 편의를 위해 승차감이 뛰어난 '우등버스'를 투입하고 있으며, 이용 요금은 '광주~동대구' 노선보다 저렴한 1만6700원을 받고 있다.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광주~대구(서부정류장)' 노선이 인기를 끄는 데는 서부정류장 주변에 이월드, 두류공원, 앞산전망대, 83타워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관광지가 몰려 있기 때문이다. 여행의 묘미인 식도락을 즐기기에 제격인 앞산 맛 둘레길, 안지랑 곱창골목 등도 인접해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여행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광주~대구(서부정류장)' 노선의 주중 상·하행선 버스 출발시간은 오전 7시10분, 8시30분, 10시,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당선인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당선자는 14일 "지방자치 23년만에 처음으로 행정가 출신이 아닌 정치인 구청장을 뽑은 구민의 뜻을 소중히 받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서 당선자는 “서구에서 사람 중심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씀드렸다 시피 그 초심 결코 잃지 않겠다”며 “구민과 허물없이 만나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우리 서구를 사람 중심의 모범 자치구로 만들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유권자들이 투표로 보여준 뜻을 이제 참여를 통해 힘을 모아달라"며 "구민과 함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서구 발전의 새 역사를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 광양 옥룡 출신인 서 당선자는 광양옥룡중과 순천고를 거쳐 전남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노무현 대통령 비서관과 광주과학기술진흥원장을 역임했다. 최창호 취재부장news514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