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제공> 우리나라에 올해 처음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쁘라삐룬'이 월요일인 오는 7월 2일 오후 제주도를 타격 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쁘라삐룬'은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720㎞ 부근 해상을 통과했으며 이틀 뒤인 2일 오전 9시 서귀포 남남서쪽 310㎞ 부근 해상을 거쳐갈 것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2일 오후, 목포를 비롯한 남부지방은 3일 새벽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서울 등 중부지방은 3일 오전이나 낮에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다. 현재 '쁘라삐룬'의 이동 속도는 시속 4∼17㎞ 수준이지만, 이동 속도가 점차 빨라져 2일 오전 9시께는 지금보다 2배 이상 빨라진 시속 38㎞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크기는 '소형'을 유지하겠지만, 강도는 30일 오전 '약함' 수준에서 오후에는 '중간' 수준으로 바뀌겠다.그러나 2일 오전 9시께는 다시 '약함' 수준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최대 풍속은 30일 밤과 1일 아침 사이 시속 104㎞까지 빨라졌다가 차츰 느려질 전망이다.제주도가 직접 영향권에 드는 2일 오후에는 시속 83㎞ 수준을 나타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쁘라삐
▲(주)에어필립 항공사가 신규 취항식을 갖고 새로운 하늘길을 열었다. [투데이광주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항공업계 최초로 호남권에 둥지를 튼 신생항공사 (주)에어필립(대표이사 회장 엄일석)이 신규 취항식을 갖고 호남의 새로운 하늘길을 열었다. 29일 오후 광주공항에서 열린 취항식에는 정종제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 부산지방항공청 조무영 청장, 한국공항공사 김경화 광주공항지사장, 한국벤처무역협회 송재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엄임식 회장은 "비행기를 좋아하고 광주에 살면서 해외여행 가는 게 너무 힘들어 내가 항공사를 갖는다면 어떨까 생각했다"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광주 백화점에도 오면 좋겠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한 항공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민들이 무안공항을 이용하기 위해 4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가는 번거로운 삶이 조금 더 나아질 것"이라면서 "필립은 필할 필, 설 립 반드시 일어선다는 의미처럼 에어필립이 호남인들의 사랑을 받아 광주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배우 다니엘 헤니가 29일 오후 광주공항에서 열린 에어필립 취항식에서 시민들을 향
▲황경아 광주남구의원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광주광역시 남구의회 황경아 의원이 29일전국지역신문협회주최로한국프레스센터에서개최된제15회지역신문의날기념식에서지역발전을위해활발한의정활동을펼친공로를 인정받아기초의원 부문 의정대상을수상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김용숙)는 전국 320여 지역신문사가 가입되어 있는 대표적인 지역언론단체로 올해 각 시·도 지역신문협의회의 추천과 공정한 심사를 통해 의정대상, 행정대상, 모범공무원상 등의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제7대 광주남구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황경아 의원은 의회 운영위원장을 맡아 회기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발로뛰는 의정활동을 몸소 실천하여 의정활동 자료를 수집하고 사전 현장 활동으로 상임위 의안심사와 행정사무감사시 논리적인 문제제기로 주민복리증진에 기여하여 하는등 동료 의원의 귀감이 되었다. 또한 남구 문화예술진흥조례안 및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을 발의를 통해 수정 하는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하였다.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당당히 재선에 성공하며 지역주민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은 황의원은 앞으로도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림 삼 / 칼럼니스트. 시인 - 詩作NOTE - 산다는 게 참 좋게만 말하기 그렇다. 언제나 한결같은 소망으로 더 나은 내일을 기원하며 오늘을 버둥대지만, 막상 다시 열려지는 내일은 늘상 똑같은 모양새, 별 볼 일이 없다. 그러므로 한 마디로 결론짓자면 참 뭣 같다. 그러나 어쩌랴? 다 알면서도 또 내일을 기다리며, 헛된 짓거리일 걸 뻔히 인지하면서도 판에 박은 소망 나부랭이에 꿈을 실을 뿐인 걸. 그래야, 그렇게라도 해야, 오늘을 견디고 살아낼 수 있으니, 어쩌면 더없이 처량하고 초라한 폼새에 모양 빠지지만 기왕지사 사람으로 태어난 운명, 아주 넋을 놓지는 말자. 지레 포기하고 삶을 함부로 낭비하지는 말자. 모르긴 해도 한 번은, 딱 한 번 쯤은 더 기회가 있을지 모르는데, 만일 정신 안 차리고 있다가 그 마지막 기회마저 놓쳐버린다면 그 뒤에 우리는 정녕 무엇으로 살까? 제아무리 길고 지루한 오늘의 이야기들도 지나고 보면 하냥 어제의 짧은 꿈이었을 뿐이니, 이미 가버린 사연일진대 붙잡고 버둥거려봐야 아무 소용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비록 허접하고 한낱 거품일지 모르지만, 다가올 내일은 그래도 우리에게 꿈과 희망이라는 그럴듯한 명분이라도 넌지시 건네주고 있
▲지난 2014년 전남 장성군 삼계면의 한 요양병원 내에서 불이 나 119 구조대가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투데이전남DB>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밀양·제천 화재 참사 이후에도 요양 관련 시설 상당수가 건물을 무단 증축해 운영하고 이를 관리·감독하는 지자체 공무원의 안전불감증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부터 소방청 등과 합동으로 요양병원·요양시설에 대해 안전감찰을 벌인 결과 127개 시설에서 건축, 소방분야 안전관리 위법사항 209건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위법사항 209건 가운데 시설물 유지관리 소홀 1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인허가 부실은 61건, 형식적 안전점검은 13건으로 나타났다.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치매 등 만성질환 노인이 증가함에 따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이 증가하고 있지만 상당수가 대피시설이 부족하고 화재안전에 취약한 복합건물에 위치해 있었다. 요양병원·요양시설은 총 4652개소중 1701개소(36.6%)가 단독건물에 비해 화재안전에 취약한 복합건물에 설치돼 있었다. 3669개소(78.9%)는 화재시 피난하기 어려운 3층 이상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요양병원은 유흥주점 등 위락
▲보해양조가 YG 대표 캐릭터 크렁크와 손잡고 색다른 술을 선보인다. [투데이전남=홍주연기자]국내외 폭넓은 팬을 보유한 크렁크가 보해양조와 손잡고 오는 28일 '크렁크바 피스타치 소다', '크렁크바 캔디밤' 등 탄산주 두 종을 내놓는다. 크렁크바는 아이스크림 맛이 나는 탄산주로 캔 타입이며, 용량은 355ml 알코올 도수는 3도다. 피스타치 소다는 피스타치오 아몬드 아이스크림에서 느낄 수 있는 고소함과 밀키함을, 캔디밤은 아이스샤벳처럼 상쾌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지난 2017년 9월 '아이 캔트 베어'(I can’t bear)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했던 크렁크는 이번에 보해양조와 협업으로 크렁크바를 만들며 활동분야를 한층 더 넓히게 됐다.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빅뱅, 블랙핑크 등과 두터운 인맥을 자랑하는 크렁크는 흥 많은 캐릭터로 유명하다. 크렁크는 흥을 북돋을 수 있는 특별한 술을 만들기로 하고 다양한 곳을 찾던 중 보해양조를 발견했다. 보해양조는 68년 역사를 가진 광주전남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지난 2016년 부라더 소다를 출시하며 국내 탄산주 시장을 개척했다. YG와 보해가 협업해서 만든 '크렁크바 피스타치 소다', '크렁크바 캔
▲2018러시아 월드컵에서 투혼의 한국은 세계챔피언 독일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투데이뉴스=최창호 취재부장]투혼의 한국이 세계 1위 독일을 2-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영권과 손흥민의 연속골로 독일에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회 첫 승리를 거둔 한국은 1승 2패(승점3)로 3위에 올랐지만 스웨덴이 멕시코를 이기면서 16강은 좌절됐다. 반전 드라마다. 한국이 정말 독일을 2-0으로 이겼다 경기 전까지 한국이 16강에 오를 가장 높은 확률은 독일을 2골 차로 이기는 것이었다. 멕시코가 스웨덴을 잡는다는 전제가 깔린 시나리오다. 손흥민도 “1% 가능성이라도 있으면 그걸 믿어야 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외신의 반응은 냉담했다. 일부 배팅업체는 “한국이 2-0으로 이기는 것보다 독일이 7-0으로 이길 확률이 더 높다”고 한국의 패배를 전망했다 . 국내 여론도 다르지 않았다. 조별리그 2경기 패배에 실망한 팬들은 독일전에서 대패만 하질 않길 바랐
▲드림인성교육원은 마음이음 두번째 캠페인으로 '가족힐링 콘서트' 를 진행한다 [투데이전남=최창호 기자]광주 드림인성교육원(원장 문영란)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는 마음이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다문화힐링콘서트’를 진행했던 드림 인성교육원은 오는 7월1일에는 두 번째 프로젝트 ‘가족힐링콘서트’로 광산구 주민과 함께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다양한 댄스공연, 가족공감토크,부부상황극,가족사진관등 가족간의 소통과 서로의 소중함을 새롭게 발견하는 의미있고 행복한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물같은 하루 ‘가족힐링콘서트’는 오는 7월1일(일) 저녁 7시에 IYF 광주문화체육센터 에서 진행된다. 최창호 취재부장 news5147@naver.com
▲국가대표 손홍민 [투데이전남=홍주연기자] 한국 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독일전엔 16강전 티켓 말고도 많은 것이 걸렸다. 세계랭킹 1위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16강에 합류하는 것은 ‘기적’에 기대야 할 만큼 어려운 도전이지만 그 과정에서 달성해야 할 또 다른 유형·무형의 목표들이 있다. 27일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릴 한국과 독일의 F조 조별리그 3차전은 우선 우리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첫 승점을 얻을 마지막 기회다. 한국은 스웨덴·멕시코와의 1·2차전에서 0-1, 1-2로 패하면서 아직 승점을 쌓지 못했다. 우리나라가 조별리그를 승점 없이 전패로 마친 것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이 마지막이다. 이후 6번의 월드컵에서 최소한 1무라도 챙겼다. 이번 월드컵을 3전 전패로 마치면 한국 축구의 시계를 28년 전으로 돌리는 셈이 된다.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 5개국 중에서도 아직 승점이 없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다. 이웃 일본은 강호 콜롬비아를 2-1로 제압하고 세네갈에도 2-2로 비기며 승점 4점을 챙겼고, 호주도 덴마크에 1-1로 비겼다.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마친 사우디아라비아는 무함마드 살
▲유엔 난민기구 친선대사 "배우 정우성"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예멘을 무비자 입국불허 대상국에 포함시킨 것은 인권을 생각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배우 정우성이 26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길 위의 사람들: 세계 난민 문제의 오늘과 내일’ 세션에 참석해 난민문제와 관련 소신발언을 해 주목받고 있다. 정우성은 이날 포럼에서 “비자로 난민 입국을 제한하는 건 난민들이 어느 나라에 가서도 도움을 요청할 수 없도록 하는 위험성이 내포된 방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씨는 “최근(예멘 난민 문제) 논의 과정에서 근거가 빈약하거나 과장된 정보로 논의의 본질에서벗어난 감정적 표현이 우려된다”며 “필요하다면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떤 분들은 우리 국민의 인권보다 난민 인권이 더 중요한 것이냐고 질문 하시는데, 난민도 인권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는 하나의 인격체이니 그들의 인권에 대해 한번 생각을 해보자는 것”이라며 “이 부분에서 누구도 우선시 될 순 없다”고 강조했다. 2015년부터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한 정씨는 최근 세계 난민의 날(6월 20일)을 맞아 SNS 계정에 ‘난민과 함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기자]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이 광주를 상징하는 518m 짜리 ‘5·18 광주 빛의 타워’ 건립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 타워는 이용섭 당선인이 민주당 시장 경선에서 겨뤘던 양향자 최고위원이 내걸었던 공약이기도 하다.이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격인 광주혁신위원회에 따르면 7개 분과 중 도시재생위원회 노경수 위원장은 주요 업무 중 하나로 광주다움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5·18 빛의 타워’ 건립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징 타은 5·18을 상징하는 518m 높이의 건축물과 상부타워에 정의로운 광주와 역사적 사건을 상징화한다는 구상이다.상징탑의 518m 높이 공간에 5·18 민주화운동 관련 공간을, 419m에는 4·19 민주화운동 관련 공간을, 315m 부근에는 3·15의거 관련 공간을 각각 꾸민다. 갑오 농민혁명과 한말 의병 활동 등 의로운 역사적 사건을 위한 공간도 마련한다.탑 상부에는 광주의 대표 산업인 광산업을 상징하는 빛의 조명시설도 설치한다.이와 함께 탑에 광주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으로 타워 건립 필요성, 입지, 도입 기능 등에 대해 시민
▲호남대학교 쌍촌캠퍼스[사진=호남대학교 제공] [투데이전남광주=최창호 취재본부장]호남대 쌍촌캠퍼스 개발사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역 최초로 ‘공공기여제’를 적용한 개발이다. 대학 캠퍼스를 아파트 부지로 개발하면서 수익의 일부를 공공기여로 내놓는 방식이다.광주시는 25일 “호남대 쌍촌캠퍼스의 개발방안과 공공기여 등을 협의하는 조정위원회를 지난 4월부터 3차례 갖고 개발방안을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호남대 쌍촌캠퍼스는 학교 부지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돼 18층 안팎의 아파트를 짓게 된다.용적률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 최대 용적률 220%보다 낮은 200%로 했다.이번 달 안에 설계디자인 공모에 나서 당선작이 선정되면, 호남대가 사업계획서와 공공기여계획을 광주시에 제출하게 된다.광주시는 이를 토대로 감정평가를 해 최종적인 공공기여 규모를 산출한다. 광주시는 토지가격의 18% 정도를 공공기여 규모로 정한 상태다.행정 절차가 예정대로 원활히 이뤄진다면 내년 중반께에는 아파트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호남대 측이 내놓을 기여액은 최소 15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11월 14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학교법인 성인학원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