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 강향수 전남취재본부장 전남 무안군이 지난해 지방선거 무렵 뇌물수수 등 혐의로 문제를 일으킨 업체와 또 다시 관급자재 납품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전남지방경찰청이 최근 김산 군수와 간부 공무원 등 관계자 10여명을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급공사 물품계약을 계기로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 등 기소의견 검찰 송치로 지역사회 큰 충격을 주어 파문을 일으킨바 있다. 지난해 2022년5월경 관내 농공단지 입주 H업체와 수의계약을 통해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관급자재 계약 체결 후 업체와 공무원간 리베이트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나와 엄청난 후 폭풍을 일으킨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무안군이 금년 7월 문제의 H업체가 상호만 변경해 M업체와 “무안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관급자재 (수배전반) 계약을 2억1000여만원에 또 다시 계약을 체결해 지역 사회에 분노를 사고 있다. 이와 관련 세무회계과장은 문제 업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지난해 계약한 업체와 분리 할 경우 추후 하자보수가 발생 할 경우 분쟁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주민C씨 등은 지난 6월 지방 선거당시 엄청난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 詩作NOTE - 림삼 제 8시집 ‘우짜 멧시지가 웁노?’ 중에 수록되어 있는 시다. 단어를 늘어놓고 말장난을 한 듯한 뉴앙스 때문에 어느 독자로부터 지적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당시 필자는 이리 대답을 했었다. “몇날 며칠을 지겹도록 이어지는 장마 때문에 아무데도 못 나가고, 낮이고 밤이고 줄창 잠만 자던 상황인데 다른 무슨 말이 필요한가요?” 그러고보니 올 장마도 만만치 않은 후유증을 남기고 지나갔다. 산사태로 온 마을이 매몰되었는가 하면 제방 붕괴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 등 어찌보면 역사상 최악의 참사를 빚어낸, 인재와 천재지변이 어우러진 복합적 재난이었다. 게다가 이어진 기록적인 폭염의 상황은 또 어떤가? 기상이변으로 인한 지구촌 곳곳의 자연재해들은 이루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게다가 8월 중순인 지금도 아직 여름의 끝자락을 다 넘겼다고 할 수는 없다. 거대한 태풍의 습격이나 예상치 못한 폭우가 또 급습할지 모른다. 아무튼 이런 저런 사유로 편치 않은 여름 절기다. 자연재해나 기상이변의 현상들을 주제로 한 영화들이 참 많다. ‘넥스트 투모로우’ ‘애프터 쇼크’ ‘인투더 스톰’ ‘허리케인’ ‘임파서블’ 등
강진원 강진군수가 내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정부청사 및 국회를 연이어 방문하는 등 지역 발전과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8일, 국회를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서삼석 위원장과 국방위 안규백 의원을 차례로 만나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방문은 최근 세수 감소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강화에 따라, 지역 현안 사업들을 내년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절실한 행보로 풀이된다. 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저탄소 자동차 부품 제작(미래차 부품 시범 제작 기반 구축)사업(103억 원) ▲강진만 패류감소 피해보상 용역비(1억 원) ▲강진 과학화 예비군 훈련장(제8539부대 3대대) 진입도로 개설사업(15억 원) 등 3개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저탄소 자동차 부품 제작 구축사업은 기존 공법의 자동차 부품 제조 대비 탄소 배출량을 낮추고, 부품 경량화에 따른 차량의 연비와 주행거리를 높이는 자동차 부품 제조 생태계 구축을 주내용으로 한다. 군은 지난 해 11월, 6개 관련 업체와 성전산단으로의 이전을 협의한 바 있으며, 본격적인 제작 생태계가 구축되면, 연간 700억 원 이상의 매
[today news] 강진군가족센터는 강진군의 100% 지원을 받아 한국생활 초기적응이 이루어진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결혼이민자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모도우미 양성과정’ 에 이어 ’정리수납가 보수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6월 20일 1회기 교육을 시작으로 8월 8일 마지막 8회기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2022년에 정리수납가 2급 과정을 마친 대상자를 우선으로 선발하여 보수교육을 진행하였다.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취업 프로그램으로 경력이 단절되거나 혹은 결혼으로 한국에 정착한 이주여성에게 취업기회를 확대하여 한국에서의 적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더불어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혼이민여성 파리카(인도네시아)씨는 ’작년에 정리수납가 2급과정을 마치고 2023년도에 보수교육을 들었는데 참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2022년도 과정은 정리수납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정리수납에 더해 환경을 생각하는 천연 재료를 활용해 세제와 방향제를 만들고 재활용품을 사용해 인테리어 소품으로 변신시키는 다양한 교육을 들었으며 실생활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라며 교육과정을 마치고 취업 기회뿐 아니라 주변에 도
[today news-김선일 편집위원] - 한-중앙아시아 수교 31년을 맞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점진적으로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관계발전을 모색 -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정세 안정, 외교 다변화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글 로벌 협력에 대한 필요성 제기 - 중앙아시아는 체제전환국가로서 한반도 평화, 번영을 견인할 수 있는 지역으로 지속가능한 한-중앙 아시아 교류협력 정책대안 마련 지난 7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양향자 국회의원실과 사)한백통일재단(이사장 이자형)이 주최하고 인터내셔널월드인코리아(대표 김아솔), 사)전북한백통일재단(상임대표 최연성 군산대 부총장), 사)광주한백통일재단(상임대표 박찬용 전남대 외래교수)이 주관한 「제1차 유라시아글로벌포럼, 한-중앙아시아 5개국 청년교류 토크콘서트」를 개최됐다. 이자형 이사장(한백통일재단)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중앙아시아 수교 31년을 맞아 지속적인 교류협력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외교 다변화의 필요성이 증대되었다”고 강조했다. 양향자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고대로부터 중앙아시아는 동-서를 이어주는 비단길의 중간 통과지로 세계 교류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왔습
림 삼 / 칼럼니스트..작가. 시인 詩作NOTE - 림삼 제6시집 ‘인생 복사기’에 실려있는 30년 쯤 된 ‘풍류시’다. 정식으로 이런 이름으로 시를 분류하는 이들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필자가 작심하고 억지로 그리 제목을 하나 만들어 붙였다. ‘풍류시’라고 말이다. 당시에 모 기업체의 워크샵에서 마지막날 밤에 단합대회로 캠프파이어를 할 계획인데 모닥불을 돌며 함께 즐길 참이라면서, 우리 가락 장단에 걸맞는 흥겨운 떼창용 시구절을 지어달라는 요청이 있어 고심끝에 건네주곤 함께 행사에 참석해서, 사원들이 윤창식으로 소리높여 시구를 주고 받으며 즐겁게 겨울밤을 달구는 정경을 그윽히 바라봤던 옛기억이 슬그머니 되지펴진다. 허기사 이 무더운 여름에 생뚱맞게 겨울이야기에 몰입할 이유는 없다. 그냥 구구절절 사연도 많고 예기치 않은 자연재해와 대형 사건 사고가 워낙 많이 발생해서 유난히 사람들의 가슴을 시리게 만드는 올 여름인지라, 괜시리 따스한 불가가 생각나고 포근한 고향의 품이 그리워진다고나 할까. 한도 끝도 없이 모질고 극성스러웠던 올 해의 장마나 온 세상을 열화로 뒤덮는 이 뜨거운 기상 이변의 불가마 속에서도, 언제나 우리를 안온하고 평안한 가슴으로 감싸주
[today news] 21일 강진읍교회에서 기독교장로회 전남노회. 광주남노회, 목포노회,전남서노회, 광주노회가 주최하고 한국기독교장로회 광주남노회, 전남NCC, ,강진군민행동 주관하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시국집회를 가졌다. 8백여명 목사, 장로, 신도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기장총회 평화통일위원장 김희헌 목사의 강연과 이어 모든 참석자들은 '십자가 고난과 인내 정의를 상징하는 보라색 스톨을 어깨에걸치고 '주님의 나라를 찬양하며 하나님 나라의 정의를 다짐하였다. 이어 읍교회-군청앞-터미널-아트홀광장 까지 국악팀의 거리공연과 함께 윤석열퇴진 일본 핵오염수 방류 반대등 구호를 외치며 거리시위에 함류하였으며 아트홀광장에서 김재현 장로와 주혜경 목사가 성명서를 낭독하고 시국집회를 종료 했다.
림삼 / 칼럼니스트.작가. 시인 詩作NOTE - 림삼 제7시집 ‘구름에 달처럼 살아가는 이야기’에 수록되어 있는 시다. 제목이 그냥 ‘나무’다. 그동안 이런 저런 나무들을 소재로 하여 여러 편의 시를 지었는데, 그러다보니 제목에 ‘나무’가 들어가는 시가 꽤나 많은 것 같다. 그 중에서 다른 설명이나 도움말이 없이 그냥 ‘나무’라고만 건조하게 제목을 붙여서 지은 이 시가, 문득 들춰보던 옛 시집 갈피에서 필자의 눈에 띄었다. 그리고 이내 이 나무가 그 나무였구나 하는 마음 들어 뭉클 반가움이 솟는다. 나무는 사철 다른 옷을 입는다. 그리고 철 따라 달라지는 우리네 얄팍한 인심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늘상 제 자리에 굳건히 버티고 서서 말을 건넨다. 나무의 목소리는 언제나 다른 것처럼 들리지만 실은 잘 들어보면 어제나 오늘이나 한결같다. 소리를 듣고서 그 뜻을 제대로 알아차리지도 못하는 우매한 사람들이 제각각 나무의 형태나 소리를 다르게 표현할 뿐이다. 그리고는 자기가 들은 나무의 소리만이 진실이라고 착각을 한다. 정작 나무는 어떤 다툼도 바라지 않고 세상의 화평과 균형을 바라면서 속으로 한결같이 늘 푸른 색을 지니고 있건만, 그 속을 알 턱이 없는지라 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