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한국장애인부모회 여수시지부는 2019년 8월 전남도로부터 발달장애인 일시돌봄센터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12월까지 운영 전반에 대한 준비와 시범운영을 마치고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발달장애인 일시돌봄센터는 전국에서 전남이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전남도와 여수시의 예산지원으로 운영되며 전남에서는 ‘담양 혜림복지재단’과 ‘한국장애인부모회 여수시지부’에서 위탁받아 2곳이 운영된다. 한국장애인부모회 여수시지부 일시돌봄센터의 이용대상 지역은 전남 동부권 11개 시·군(여수, 순천, 광양, 보성, 장흥, 강진, 곡성, 구례, 담양, 고흥, 화순)의 발달장애인을 둔 가정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발달장애인 일시돌봄센터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일정기간 동안의 부재(장기치료, 여행 등)나 애경사 등의 발생시 전문인력을 활용하여 일정기간 동안 보호와 일상생활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장애인부모회 여수시지부 일시돌봄센터 황혜경 센터장은 “24시간 밀착케어가 필요한 발달장애인을 둔 가족들에게 가족의 부재로 인한 발달장애인의 위기상황을 최소화하고 가족의 부담을 경감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가족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검찰이 4·15총선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갑 윤영덕 후보의 선거캠프 관계자들의 자택 등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에 따르면 광주지검 공공수사부가 26일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갑 윤영덕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 등의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민주당 동남갑 경선 경쟁자였던 최영호 예비후보 측이윤 예비후보 측 관계자 등을 고발한 것과 관련해 이뤄졌으며 압수수색 대상은 남구의회 모 의원 등 2명의 자택과 개인사무실 등 3곳이다. 이날 압수수색을 당한 2명은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영호 예비후보 측은 자신이 “남구청장 재직 당시 신천지 측에 수여한 봉사활동 표창을 신천지와 유착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하였다"고 밝히고 이는 광주 동남갑의 민주당 경선 결과를 심각하게 훼손시킨 사건으로써 전국적으로 치러질 이번 4·15총선에서도 가장 악랄하고 대표적인 불법 선거로 남을 것"이라며 윤 후보 측 관계자 등을 후보자 비방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선관위도 중국인 명의 대포폰이 신천지 관련 허위사실 공표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중국인과 성명불상자 2명을 검
김선일 / 푸른강진21협의회 공동의장 전지협 광주.전남협의회 부회장 2020포럼 대표 4계절이 확연했던 이 한반도가 언제부턴가 무엇엔가 쫓기는 듯 균형을 잃고 헤매는 듯 하다. 지구가 자정운동을 시작한 것인가? 어떤 한 계절이 없는듯하고 어떤 계절이 짧아 진 것 같다. 단적으로 단정하기는 어려움이 있겠으나 200여년전 석유 등의 화석연료가 나오면서 외연기관이 사라지고 내연기관이 대두되면서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무작위로 대기를 오염시키고 2차대전 후 60,70년대를 거치면서 공장마다 생산,수출,건설의 슬로건하에 제각기 뽐내듯이 뿜어대는 굴뚝산업이 온통 산업화 도가니 열기로 몰아 넣었었다. 물론, 이 산업화의 댓가로 먹고 사는데 많은 변화가 이뤄지고 가난을 벗어나는 효과도 있었던 게 사실이며, 이 고도성장의 경제로를 달리면서 불균형의 부작용을 얻은 것도 사실이다. 이로 인해 우리는 빈부의 치명적 격차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 우리 지역사회는 사실 어디를 향해서 가는지도 모르는 변화의 늪을 걷고 있다. 지금 사회현상인 바이러스와의 전쟁도 이미 예고되어 미래사회의 불안을 예고하는 힘든 역정을 겪고 있는바, 이는 사회와 환경적 불균형에 준비되지 않은 속도전으로 초래된 재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참 오래된 시다. ‘림삼 제 2시집’인 ‘일년이면 삼백예순 날을’에 수록되어 있는 시이니 물경 서른 살은 됨직하게 나이를 먹은 시다.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다가 펼쳐든 추억록에서 오랜만에 찾아내곤 무척이나 반가웠다. 필자가 적은 시이지만 다소 낯선 느낌인데, 그래도 간결하면서도 할 말은 다 한 듯 해서 속이 후련하다. 춘분을 막 지난 봄의 한 가운데, 계절과는 어울리지 않는 소재라 다소 생뚱맞긴 해도, 어쩐지 지금 처해있는 우리네 시국과, 헤매는 처지와 흡사한 분위기라서, 묘한 동질감과 현실감을 공유하는 기분 들어 슬그머니 애착이 간다. 봄 소식보다 먼저 찾아와서는 전 국민의 심사에 홧불을 지피고, 흡혈귀처럼 늘어붙은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의 망령, 다소 진정되는가 했더니 급기야 변종을 만들어내면서 전 세계적으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시점, 오도 가도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그저 나약해빠진, 인간이라는 명찰 가슴에 달고 있자니 그 자괴감이 하늘을 찌른다. 이 와중에도 제 철 만난 철새들이 떼거리로 몰려다니면서 오로지 자신들 아니면 나라를 살릴 사람이 없다는 구국의 일념이라며, 내일 없는 사생결단, 이전투구에 혈
[today news-사회부]‘체육을 정치에서 분리하자’는 명분으로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민선 1기 강진군체육회장을 비롯 임원진이 새롭게 조직되고 출범 3개월째 접어들었다. 민선 체육회는 독립적인 시스템 구축, 군행정과의 열린 소통으로 유기적인 관계로 체육회를 한 층 더 질적 양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민선체육회장과 임원회원 들이 해야 한다. 그동안 대부분의 지자체장은 지방체육회장을 당연직으로 겸직해 왔으며 지방체육회는 종목별 동호회가 회원인 수십 개의 종목단체와 읍면체육회 등으로 구성돼 있어 조직적으로 지자체장에게 큰 도움을 주는 거대한 조직으로 구성되여 왔다. 지역 주민이 기반인지라 각종 선거에 영향을 줄 소지가 있다. 실제로 지방체육회장을 겸임한 역대 지자체장들이 선거운동에 지방체육회 조직을 동원하는 공공연히 이용해온 사실이다. 이에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자는 게 법 개정의 취지다. 국회법은 이미 국회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적 차원에서 추진한 순수민선체육회장시대에 돌입한 각지자체들은 앞 다투어 과거의 행정일변도의 환경을 벗어나 민선시대에 맞는 스포츠 이벤트와 전국규모의 명분있는 대회유치에 온갖 방법을 동원하
림삼/캉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문학작품에서 최고로 많이 인용되는 단어가 바로 ‘사랑’이라는 단어다. 시나 소설을 막론하고 가장 자주 다루는 이유를 구태여 들라 하면, 사람의 필생의 감정 중에 단연 으뜸인 섬세함이 바로 사랑에서 기인하는 것이고, 광의의 의미로도 세상의 역사와 문화를 이끌어 온 원동력은 사랑에서 유발된 소치이리라 단정해도 가히 무리는 아닐 게라는 중론이고 보면, 역시 사랑만큼 위대하고 찬란한 단어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제법 거창하게 사랑 예찬론을 펴면서 시작노트를 시작한다. 필자도 사랑을 주제로, 소재로 한 시를 평생 동안 참 많이도 써온 것 같다. 딱히 주제는 아니었더라도 내용 중에 사랑이라는 단어를 은근짜로 끼워놓으면서 슬그머니 부드러운 말미를 꾀하거나, 조금은 달큰한 여운을 억지로라도 유발하려 애쓴 흔적이라도 자주 비치는 걸 보면 사랑 덕을 톡톡히 보아 온 게 사실이다. 정작 실제 사랑이 그만큼 풍부하게, 충족하게 삶에 깃들었다고는 인정할 수 없지만, 그래도 사랑을 찾아 삶의 대부분을 헤매 돌았다는 사실은 역시 부인할 수가 없다. 그렇게 일생의 태반을 탐닉하다시피 한 사랑에 대해 아직도 답을 찾지는 못했고, 오늘까지도 그저
[today news]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최용희 관장)은 13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2020년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강사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올해 도내 1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전문 자격을 갖춘 장애인 강사를 파견하여,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8년 5월부터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에 따라 모든 사업주와 근로자들은 연 1회, 1시간 이상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법정 의무교육으로 참여해야 한다. 최용희 관장은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중증장애인들의 고용 확대와 작업 환경 변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담당자 최영운(☎ 061-281-2811)로 문의하면 된다.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 詩作NOTE - 아직도 좀 더 기다려야 하나보다. 이제껏 참아낸 것 만으로는 양이 차지 않으시는가보다. 대자연이라는 그 님은... 야속한 발걸음, 그리도 오매불망 기다리는 우리네 속물들의 염원 따위로는, 아직은 그 님의 얼어붙은 속내를 녹이기에는 한참 모자란가보다. 그러니 이렇게 차가운 심사 누리에 뿌리시며, 꽁꽁 얼어붙은 대지에 칼바람 늘어놓으신 채 모르는 척, 아무 것도 아니 보이는 척, 하며 딴청을 부리시는가보다. 지금은 정녕 간절한 바램으로 봄을 그리워하는데, 따뜻한 봄볕과 보드라운 봄바람을 이렇게나 절실하게 기둘리고 있거늘 봄은, 봄이라는 그 님은... 언제쯤이면 기세가 꺾일지 모르는, 코로나19라는 낯선 질병의 횡포에 시달리다가 그래도 문득 버거운 고개 들어 하늘을 보니 어김없이 봄은 파아란 그림으로 그 문을 열었다. 허기사 때 되었다고 열기는 열었다. 느끼기에는 왠지 생뚱맞은 계절의 입김이 우리를 행해 한 발자국 내딛는다. 이제 하루가 다르게 햇살 따사로워지리라. 그리하여 산록 짙어지며 봄내음 물씬 우리의 코를 간질이리라. 미처 우리가 인지할 새도 없이 그리 익어가리라. 야속한 봄이 우리에게 소망도 주지 않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