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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어린이,청소년 여가문화 현장을 찾아서>

[투데이전남광주=홍주연 기자]어린이,청소년들의 여가시간의 대부분을 핸드폰과 컴퓨터 사용에 소모하고 있어, 여가시간 활용방안이 요구되는 가운데  방과후에 난타를 치며 땀을 흘리는 어린이들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2018년 7월2일 월요일 오후 6시.

일찍이 찾아온 무더위는 아랑곳 하지 않은채 광주광역시 소촌동 지하에 마련된 난타 연습실에  한 손에 북채를 들고   아이들이 신나는 표정으로  속속  모여든다.


주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이들은  빛두드림난타(원장 전상미)소속의  청소년팀 ‘꾸러기난타팀’으로  매주 월,수  오후 6시에  함께 모여 난타연습을 한다.


이들은 매주 이 시간을 기다릴 정도로 난타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이 ‘꾸러기난타팀’은 2016년 12월 광주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초,중,고 동아리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는다.


그 후 문화나무음악회를 비롯하여 자원봉사자대회 식전공연,등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전국을 다니면서 문화예술을 통한 어린이 여가문화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하며 많은 박수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6월 청주에서 열린 제1회 전국 난타경연대회.


‘꾸러기난타팀’은 ‘영혼의 울림,세상을 깨우다’ 라는 주제로 열린 전국 난타경연대회에 광주 대표로 참가하여 청소년부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룬다.


연현준(14세,송정중1),정명준(11세,광주큰별초4),정명완(9세,광주큰별초2),이서정(12세,광주송정중앙초5),승진아(12세,광주송정중앙초5),한하람(11세,광주어룡초4),강윤정(11세,광주마재초4) 등 7명으로 팀을 이룬 '꾸러기난타팀'은  이날 난타경연대회에서 그 동안 땀흘려 연습한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많은  관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방과후 땀흘려 연습하는 과정에서 힘도 들지만 이제 어엿한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단체로 자리매김을 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 꾸러기 난타팀은 어떻게 구성 되었을까?

이 난타팀을 지도하고 있는 ‘빛두드림난타’ 전상미 원장은 현재  48세의 나이로 전남과학대학교  음악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만학도이다.


또한 현재 광주두드림난타의 에이스 공연팀인 ‘썬더버드팀’의 멤버로 4년째 공연활동중이며, ‘빛두드림난타’를  설립, 후계양성에도 힘을 기울이고있다.


전상미 원장은 ‘학생들이 과도한 사교육에 시달리는 것도 건전한 여가 활용을 할 수 없는 현실이다’며 “학생들이 사교육에 내몰리는 것은 학교 교육에 대한 낮은 신뢰, 입시 경쟁교육과 더불어 방과 후에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전한 여가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의 부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며, “‘참된 나’를 찾아 행복한 ‘꿈’을 꾸는 아이들로 성장 시키는데 일조를 하고 싶다”고 말한다.

현재 꾸러기난타팀의 팀장을 맡고 있는 연현준(13세.광주송정중1학년)을 만났다.

연현준 군은 빛두드림난타 전상미 원장의 아들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5학년 시절 엄마의 난타공연을 보면서 막연하게 난타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엄마를 졸라 난타를 시작하였고 난타치는 시간이 행복하며 ‘난타는 나의 일부가 되었다’고 말한다.

물론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현재 학급의 반장이기도 한 현준군은 변호사가 되는게 꿈이란다.

난타치는 변호사를 꿈꾸며 오늘도 열심히 땀을 흘린다.


'꾸러기난타팀'을 보면서 어린이,청소년들의 여가활동이 미치는 정신적 영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 어린이들이 사회적인 관계 형성이나 다양한 경험이 이뤄지는 여가 활동은 턱없이 부족하다.


교육당국은 어린이들의 건전한 여가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여가 시간의 확보와 학생들이 여가 시간을 건강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지역 차원의 시설 및 자원의 확보가 절실하다.

문화부장 홍주연rkdud@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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