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개·증축 위법 등 철저 수사…
-수영대회 외국인 8명 부상, 7명은 경상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유흥가 클럽 붕괴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명에 부상자가 16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지방경찰청은 27일 오전 2:44쯤 광주 서구 상무지구 소재 클럽 내부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는 사망자 2명, 부상자 16명(국내 6명, 해외 10명) 등 총 18명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부상자 중 수영선수권대회 참가선수는 8명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기타 개인별 치료여부에 따라 부상자수는 변동될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경찰청과 서부경찰서는 수사본부를 설치해 이번 사건과 관련 명확한 사안 규명과 엄중한 처리를 위해 기능별 수사인력을 투입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업주 등 관계자의 과실과 클럽 인·허가, 개·증축 상의 위법사항 등 관련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세계수영대회 조직위는 이번 클럽 사고의 사상에는 외국인 선수가 8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피해자 8명 중에 7명은 경상으로 치료 후 선수촌으로 복귀했고, 1명은 다리 열상으로 가벼운 봉합 수술 후 선수촌에 복귀할 예정이다. 피해 선수들은 열상 환자 5명, 타박상 3명으로 분류됐다.
조직위는 이번 피해자에 대해 병원치료와 수송, 동행, 통역 등 관련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으며, FINA보험 한국대행사와 연계해 주는 등 각종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각국 수영연맹에 대회가 끝나고 선수들이 귀국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 놓지 말고 선수들 안전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는 협조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Today news/정길도 취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