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문장우 기자] 함평군(군수권한대행 나윤수)이 이달 초 개최된 ‘전라남도 무궁화 품평회’ 단체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 출처 : 함평군청
‘전라남도 무궁화 품평회’는 전남도가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대회다.
함평군은 지난 1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 ‘전남 무궁화 품평회’에서 전남 22개 시군 단체 가운데 장려상을 수상, 지난 2012년부터 7년 연속 단체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선발된 함평군 분화는 산림청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천안독립기념관에서 주최하는 ‘제28회 전국 나라꽃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15일까지 전시되었다.
강복수 함평군청 산림공원사업소장은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알리는 대회에서 7년 연속 입상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무궁화 품종 육성 및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산림청
무궁화는 전국적으로 생육이 잘 되고 병해충에도 강한 다년생 나무다. 꽃 피는 기간도 7월에서 10월까지여서, 오랫동안 아름다운 꽃과 잎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신품종이 개발돼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겨레의 꽃으로 국민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보전과장은 "일제 강점기에 무궁화가 한국 민족의 상징적 꽃이라는 것을 알고 일본인들이 뽑아 없애는 등 큰 수난을 겪었으나 우리 국민의 사랑과 관심으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며 "최근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애국심 고취 열기가 높은데, 나라꽃 무궁화를 생활 곳곳에 심어 그 열기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