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내년 4월 치뤄질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광산구 갑’과 ‘서구 갑’을 관심 지역구로 지정하고 집중 단속활동에 나선다.
17일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모집과 관련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광산구 갑, 서구 갑 지역구를 "관심 지역구"로 지정하고 선거일 전 180일인 18일부터 집중 예방·단속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광주시선관위는 "관심 지역구 지정은 광주지역 8개 국회의원 지역구를 대상으로 정당·입후보예정자 간 경쟁구도, 위법행위 발생 빈도, 신고․제보, 언론보도 등 객관화 할 수 있는 단위지표를 측정하고 지역구별 선거정황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관심지역구로 지정된 광산구 갑은 불법 권리당원 모집 언론보도, 위반행위 신고·제보 빈번 등 선거과열 징후가 있는 지역으로 조사됐으며 서구 갑의 경우 입후보 예정자들의 인지도 제고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등 전반적인 측정지표가 광주지역 8개 지역구 중 가장 높았다.
광주시선관위는 이번 측정 결과를 토대로 관심 지역구 2곳에 대해서는 선거범죄 정보수집을 강화하는 한편 맞춤형 예방활동을 집중 전개할 예정이다.또 향후 관심 지역구 지정은 선거구 확정 상황, 각 정당의 당내 경선 실시에 따른 선거과열 등 선거 정황에 따라 추가로 지정해 단속에 들어갈 방침이다.
광주시선관위는 "공천 관련 금품수수, 불법조직 설치·운영, 선거브로커 개입 등 중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광역조사팀을 확대·투입해 신속히 조사하고 위반자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관련법에 따라 고발하는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Today news/최창호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