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지검이 4·15 총선과 관련, 6건의 당선자 사건을 수사 중이다.
17일 광주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최재봉)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총 78명의 선거사범을 입건했다.
이는 전국 1324명 대비 5.9%에 해당하는 수치다. 검찰은 이 중 5명(1명 구속기소)을 기소하고, 1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72명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다.
수사 중인 당선자 사건은 6건이다. 관내 지청 12건을 포함하면 총 18건이다.
광주지검 관할지는 광주·나주·화순·담양·장성·영광·곡성이다.유형별로는 흑색선전이 30명(38.5%)으로 가장 많다.
공무원 등 선거 관여 20명(25.6%), 부정선거운동 19명(24.4%), 금품선거 4명(5.1%), 기타 5명(6.4%)이다.검찰은 금품 선거사범에 비해 흑색선전 사범의 비율이 매우 높으며, 선거운동이 제한되는 공무원·주민자치위원 등이 선거 관여 행위로 입건된 비율 또한 높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하겠다. 공소 유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선거일 이후 발생하는 선거범죄에 대해서도 엄정 수사할 방침"이기도 하다.
한편 관내 지청 중 순천지청은 51명의 선거사범을 입건해 이 중 3명을 기소하고, 3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목포지청은 30명을 입건했으며 해남지청과 장흥지청도 각 5, 9명의 선거사범을 입건했다.
Today news/최창호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