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서창 만드리 풍년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19일 서구에 따르면 만드리풍년제는 7월 백중(음력 7월 15일)무렵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마지막으로 김매기를 재현하는 행사다. 만드리 풍년제는 논 주인이 봄 부터 수고한 농사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마을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됐다. 서구는 서창, 발산, 중촌마을 등에서 구전으로 전해 내려온 들노래의 명맥을 잇기 위해 각종 문화 사료들을 검증해 ‘만드리 풍년제’를 복원해 왔으며 올해로 21회째를 맞았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창 세동마을 들녘에서 개최된 행사는 만드리 보존회원들의 행진과 풍물공연으로 시작됐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 새겨진 농기와 만드리기를 앞세운 일꾼 등 100여 명의 재현팀들이 논으로 이동해 소리꾼들의 소리와 함께 김매기를 실시했다. 김매기를 마친 머슴들은 황소를 타고 들노래를 부르며 마을로 들어오고 서대석 서구청장이 농주가 돼 머슴에게 술과 음식을 권하며 격려했다. 서구민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창작 국악그룹 ‘노라’의 퓨전 국악공연과 서창의 역사와 문화를 테마로한 다양한 체험, 전통놀이가 열렸다.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광주 북구의회는 18일 광주 북구청 소녀상 앞에서 구의원 전원이 참석해 일본 아베 정권의 수출제한 조치를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북구의회는 "일본 아베 정권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대법원판결과 결부 시켜 수출제한 조치라는 치졸하고 일방적인 경제전쟁을 선포했다"며 "정권의 정치적 이득을 위한 것으로 세계적 비난을 불러일으키며 일본을 더욱 고립시킬 뿐이다"고 비난했다. 이어 "아베 정권은 강제징용과 위안부 피해 문제에 대해서도 책임회피 등 후안무치 행태를 계속하고 있다"며 "과거의 죄를 인정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정권의 수출제한 조치에 대해 대단히 현명하지 못한 처사이고 일본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임을 경고했다"며 "우리 국민도 일본제품 불매 운동·판매 중단 등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북구의회는 일본제품 불매운동 참여와 일본 여행 중단도 함께 약속했다. Today news/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에서 처음으로 차세대 지역 지도자를 키워 낼 정치학교 설립을 위한 대중 강연회가 열린다. 18일 ‘광주민주정치학교 설립 준비모임’에 따르면, 22일 오후 7시에 동구 푸른마을공동체센터 대강당에서 ‘광주형 리더십 스쿨, 독일에서 시사점을 얻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사는 4차 산업혁명과 독일전문가이며, 대한민국 1호 미디어전문기자인 김택환 경기대 특임교수다. 김택환 교수는 이 자리에서 지난 100년을 평가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시대정신과 리더십을 논하고, 독일 정치 리더십을 중점으로 미국, 일본, 중국의 리더 양성 모델을 통해 ‘광주형 리더십 스쿨’을 제안할 예정이다. 강연을 개최하는 ‘광주민주정치학교 설립 준비모임’은 광주에서 정치학교 설립에 뜻을 같이 하는 개인들 모임으로 지난 7월4일 정치학교 설립을 위한 집담회를 개최했다.앞으로도 여러 형태의 모임과 과정을 거쳐 정치학교를 설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Today news/최창호 취재부장
[투데이전남=정길도 기자]19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쯤 폐기물 업체가 수거한 폐기물을 파쇄하기 위해 대형 집게 차로 폐기물을 들어 옮기는 과정에서 5만원권 지폐가 쏟아졌다. 폐기물 업체 관계자는 돈이 쏟아지는 것을 발견하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5만원권 지폐 853매, 4265만원을 수거했다.경찰은 이 업체가 운암동과 문흥동, 두암동에서 폐기물을 수거해 온 것으로 확인하고 현금 주인을 찾기 위해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Today news/정길도 취재부장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광주광역시는 광주역 일원을 대상으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원도심의 새로운 경제권으로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기반형 재생사업을 통해 쇠퇴해가는 광주역을 청년들이 즐겁게 일하고 즐기는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조성하고, 광주의 미래형 콘텐츠산업을 이끄는 원도심 경제권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사업이다. 광주역 일원은 도심내 터미널과 KTX가 정차하고 도심물류와 유통의 중심지이자 자동차, 생활공업, 건축자재 등 다양한 도심 제조산업이 활발했던 지역이었으나 도심 산업구조 변화, KTX 미정차, 시청과 도청의 이전 등으로 유동인구가 급감하고 주변 숙박시설과 음식점, 상가 등이 문을 닫으면서 쇠퇴의 길을 걸었다. 특히 지난 2015년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KTX 정차역이 광주송정역으로 일원화되면서 광주역 이용객은 2014년 177만 명에서 2016년 39만 명으로 78%가 감소했고, 자연스럽게 운수·요식·금융 등 주요 도심산업도 쇠퇴했다.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이처럼 쇠퇴해 가는 광주역을 되살리기 위해 민선 7기가 시작된 지난해 8월 정부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사업으로 확정돼 본
[today news 정일권 기자] 김철우 보성군수가 19일 오전 제5호 태풍 ‘다나스’ 피해 사전에 대비를 위해 담당 국과소장 및 읍·면장과 함께 재해취약지역 현장점검에 나섰다. 김 군수는 작년 7월, 400mm 이상의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었던 센트럴뷰 아파트와 모원저수지 등 읍면별 재해취약지역 및 주요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폈으며 태풍 피해에 대비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했다. 현장점검 전 김 군수는 군청 소회의실에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태풍의 이동경로를 확인하는 등 사전 조치사항과 대처 계획을 살폈다. 보성군은 지하주차장 침수 피해가 있었던 센트럴뷰 아파트 지하주차장에는 차수판(遮水板)과, 폭우 대비 수방자재를 배치했다. 또한, 시가지 침수가 우려되는 취약 도로의 맨홀과 포트홀을 점검하는 등 재난대비태세를 확립했다. 이번 태풍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현장점검에 참석한 주무부서는 비닐하우스, 주택 등 사유시설물에 대한 정비와 사전 물꼬 정비 및 외출 자제 등 침수와 급류로 인한 군민들의 자발적인 피해예방활동을 강조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침수 및 붕괴우려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께서는
[today news 정일권 기자] 장흥군 관산읍 솔관회(회장 유용수)는 18일 정남진다목적회관에서 창립 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솔관회는 지역 학생 6명에게 19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20Kg) 24가마를 관산읍에 전달했다. ‘솔관회’는 관산읍 주민들 중심으로 구성된 지역 순수봉사단체다. 지난 2014년 7월 출범한 이래 매년 지역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및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쌀 등을 전달하고 있다. 유용수 솔관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과 마음이 모여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희망의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 나누는 지역을 만드는 데 최대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주 관산읍장은 “최근 어려운 상황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솔관회 회원들이 있어 마음이 따뜻하다. 사회적으로 소외될수 있는 이들에게 관심과 배려의 바탕이 되는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today news 이병철 기자] 목포국제축구센터(이하 목포FC)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하프돔 그늘 아래에 물놀이장을 19일 개장한다. 7월 19일 부터 다음달 25일 까지 운영되는 목포FC 물놀이장은 연령별 이용 가능한 성인풀과 유소년풀, 유아풀을 비롯해 놀이기구인 에어슬라이드 3개와 유아용 에어바운스를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25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은 4천원, 학생 6천원, 성인은 7천원이며, 만 65세이상 어르신과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50%할인 된다. 개장 9년째를 맞는 목포FC 물놀이장은 피서철 멀리 떠나지 않고도 시원한 그늘과 안전한 인조잔디에서 편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알뜰한 피서지로 시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노후된 성인풀을 신규로 교체하고 유아용 에어슬라이드를 추가했으며, 샤워실에 온수를 제공하고 무료 야외 바베큐장을 개설하는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이용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윤재공 목포FC 센터장은 “이용객이 즐겁고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today news 이병철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군, 읍·면 수산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15일 신안군청에서 상반기 해양수산사업 추진에 따른 중간점검과 현재 당면한 수산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실무협의 및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발생한 고수온 피해에 대비한 어장관리 지도요령 및 태풍, 강풍, 고수온 피해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복구계획 매뉴얼에 따른 피해조사 방법, NDMS 입력방법, 신안군 수산업 장인선정 및 지원, F.T.A 피해보전 직접지불금 신청 안내,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 추진방법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지난번 김양식 현장체험에 이어 신안군수산연구소에서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집중연구 추진 중인 개체굴, 김, 왕새우양식의 현장기술 견학 및 실습시간도 가졌다. 또한, 갯벌낙지 맨손어업 국가중요어업 유산지정에 따른 맨손낙지잡이 장인 선발 지원계획 추진사항과 2019년 읍·면 재배정 사업의 집행실적을 점검하고 매년 추진되는 신속집행에 따른 대책방안을 논의하였다. 신안군 관계자는 “앞으로 어업인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수산행정, 소통하고 신뢰받는 수산행정을 위해 분기별 실무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today news 이병철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이 2014학년도부터 우리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인재 유출 방지를 위해 성적이 우수한 중학생들이 관내 고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매년 ‘성적우수 중학생 관내고교 유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안군 ‘성적우수 중학생 관내 고교 유치지원사업’은 매년 중학생 성적우수자들이 관내 고교로 진학했음을 확인 후 예산범위 내에서 성적순에 따라 20여명을 선정, 장학금을 최고 5백만원부터 차등지급 하고 있으며 선정된 학생들은 3년간 관내 고교에 반드시 재학해야 한다. 2014학년도부터 2016학년도까지 장학금 수혜자 진학 현황을 조사한 결과 졸업생 71명중 약 25명이 수도권 4년제 대학에, 28명이 광주 및 전라지역 4년제 대학에 진학하였으며, 카이스트 등 타 시도 4년제 대학에는 9명, 전문대학에 진학한 학생도 9명이라고 밝혔다. 재수 등 진학결과를 알 수 없는 4명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학생이 4년제 대학에 진학하여 사업의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김 산 무안군수는 “이처럼 우리지역 고등학교에서도 우수한 수도권 대학 등 입학이 가능하면, 굳이 많은 경비를 들여 타 시군 학교에 자녀들을 보낼 필요가 있을지 생
림삼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 詩作NOTE - “하루 하루가 평온하게, 순탄하게 흐르는 날이 없다. 어떻게 된 팔자인지 하는 일마다 꼬이고, 계획하는 것은 모조리 엉켜버린다. 도무지 되는 일이 없다. 그러니 살고 싶은 마음도 별로 없다. 이리 사느니 차라리 조용히 자다가 숨을 멈췄으면 하는 막연한 바램을 꿈꿀 때도 있다. 진정코 억울해서라도, 너무도 원통해서라도, 그냥 끝날 수는 없다는 오기도 부려보았지만, 그 조차도 무기력한 삶의 민낯을 몸으로 때우다보면, 점점 힘이 쇠진하게 되고, 마지막 소망마저 어느 샌가 스르르 녹아버린다. 참으로 고달프고 애달픈 운명이다.” 보통 사람의 흔한 속내를 옮겨보았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 내지는 동조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힘겹고 버거운 삶을 살아내고 있는 우리들이다. 희망만 바라보기에는, 내일만 기다리기에는 너무도 지쳐버렸고, 이미 진이 다 빠져서 견딜 재간이 없다. 그럼에도 쉽사리 죽을 수조차 없다. 기왕지사 부여된 목숨줄이라서 아까워 그럴까? 이제껏 살아온 나날들에 미련이 남아서일까? 아니면 그래도 혹시 한 번은 더 올지 모르는 기회를 잡고 싶은 최후의 열망이 꿈틀거려서일까? 그것이 무엇이든 간
[today news-이인규 발행인] 강진군 환경정화센터와 위생매립장이 준공된건 2006년 6월 21일 준공된 소각시설은 사업비 61억원(국비12, 지방비49)으로 지상 3층(건축연면적 534평) 시설에서 1일 20톤의 생활쓰레기를 최첨단 열분해가스화 방식으로 처리하는 중규모 수준을 갖추고 가동을 시작했다. 소각로는 쓰레기 반입과 파쇄, 소각 처리과정이 콘크리트 구조물 내에서 이루어져 냄새가 없는 친환경적 소각시설로 면모를 과시했었다. 10여년이 지난 소각장의 현실은 너무나 위태롭기 까지하다 지난 3월말 밤10시경 이곳 남포 데크길에서 운동을 하던 주민들로부터 소각장 3층 지붕에 화재가 낮다는 제보와 현장 확인결과 소각시설 과부하로 화재가 발생됐다. 또한 7월5일 밤10시경 같은 시간대에 또 화재가 목격 돼 1~2m높이의 불기둥을 본 주민들이 군청당직실에 전화신고 했던 사실과 다음날로부터 현재까지 가동중지가 됐으며 수거한 쓰레기는 검은 비닐 렙으로 포장하여 산더미처럼 야적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각장관리운영을 맡은 ‘d’관리업체 소장은 소각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과 부화 현상 이라며 대대적인 시설정비와 예산투입 등 근본적 해결방안이 없는 한 주기적으로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