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취재부장]1980년 5월의 목격자인 전일빌딩이 역사 문화관광 공간으로 탈바꿈 한다. 광주시는 18일 오전, 광주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 옥상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전일빌딩은 5·18 당시 시민군이 계엄군과 맞서 싸웠던 금남로의 관문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의 건물이다. 특히 전일빌딩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에 의한 총탄 흔적 등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건물 10층 주변에는 5·18 당시 헬기에서 쏜 것으로 보이는 수백개의 총탄 흔적이 발견돼 헬기 사격을 입증할 근거가 됐다. 리모델링에는 사업비 426억을 투입하며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는 전자도서관, 남도관광마케팅센터, 시민생활문화센터, 오픈라운지, 시민사랑방 등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꾸민다. 지상 5층부터 7층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관된 콘텐츠 창조기업을 집적화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진흥지구 지원공간으로 활용한다. 지상 8층은 시민다목적홀과 스카이라운지가, 지상 9∼10층은 5·18 당시 헬기 총탄흔적이 남아있는 현장이라는 역사성을 살려 5·18 추념 공간으로 조성한다. 옥상
광주광역시는 14일 사회적경제 선도도시 실현을 목표로 '민선 7기 사회적경제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사회적경제는 경제적 부가가치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직접 고용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활동을 뜻한다. 광주는 인구대비 사회적경제 기업수가 가장 많고 사회·문화적으로도 공동체 정신이 강하며 풍부한 사회연대 경험을 지니고 있어 사회적경제의 우수한 토양을 갖추고 있다. 또 광주지역 사회적 기업의 총 고용인원 가운데 65%가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으로 구성돼 있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 효과도 크다. 시는 풍부한 사회적경제 토양과 정책적 노력을 결합시키면 사회적경제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기반구축, 진출분야 확대, 판로 및 인식 제고 등 3개 분야에 14개 추진 과제로 구성된 혁신전략을 마련했다. 먼저 사회적경제 당사자가 직접 정책결정에 참여해 실효성 있는 정책이 추진되도록 민·관 거버넌스 협의체 구축하고 창업을 위한 컨설팅, 스타트업을 위한 사업화, 고도화를 위한 상품컨설팅, 선도기업를 위한 시장진출 등 사회적경제에 대한 맞춤형 성장 지원을 한다. 육아, 결혼 등 생애주기 분야와 간병
지자체 현안에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직접 민주주의 확산을 위한 시민모임이 발족한다. '뉴민주주의 넥스트코리아 광주'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광주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사회 각계 인사와 시민이 참여하는 '뉴민주주의 넥스트코리아 광주'는 지역사회의 중요한 정책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결정하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데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이양수 전 조선대 겸임교수의 개회선언에 김동찬 시의회 의장의 축사,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기조 발제와 토론 등 순서로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간접 민주주의의 폐해를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 즉 시대의 흐름에 맞게 민의를 제대로 수용할 수 있는 제도의 개혁이 필요하다"며 "뉴민주주의 넥스트코리아 광주가 직접 민주주의를 한층 강화하는 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Today news/정길도 취재부장
림삼 / 칼럼니스트 . 작가 詩作NOTE - 이제 길었던 겨울이야기는 이 쯤에서 접고, 새로운 계절에 관한 감동과 설레임으로 지면을 채울 일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그렇게 가슴 가득 소망과 벅참으로 연결된 글들을 주저리 엮어갈 일이다. 하마 입춘 절기도 지났고, 실제로 2월의 중순을 내달리고 있는 시점에 우중충하고 음습한 이야기로 심사를 어지럽힐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 겨울 가기 전에 꼭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게 있다. 본격적인 봄의 노래가 울려퍼지고, 우리 모두가 희망의 말들을 덕담으로 건네게 되는 날들이 오면, 그 땐 정말이지 해서는 안 될 말들이 있다. 계절에 누가 되기 때문이다. 필자는 사실 언제 어느 자리에서도 정치 이야기나 경제, 사회, 아니면 국제정세 등의 거창한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 편이다. 물론 그 쪽으로는 지식도 일천하고, 사태를 논할 만큼의 경륜도 없는지라 섣불리 주제를 삼아 거론할 용기가 나지를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태생이 소시민인지라 새가슴을 지닌 입장에, 잘못 거론했다가 권력의 보복이나 지적을 받으면 떨려서 제 명에 못 살텐데, 하는 두려움도 끔찍하니 그 짓거리를 왜 하려고 들겠는가? 그래서 나라꼴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내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농업시대를 맞아 농업용 드론 조종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드론은 카메라, 센서, 통신시스템 등을 탑재해 무선으로 조종하는 무인 항공기다. 농업분야에서는 주로 친환경미생물살포, 종자 파종, 병해충 예찰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및 농촌노동력 감소와 맞물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농업용 드론 조종자 자격증 취득과정으로 국토교통부 인증 전문교육기관에 위탁해 이론교육과 이론자격시험, 모의비행, 실습비행, 실기자격시험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대상자는 농업에 종사하는 광주시 농업인 15명으로,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거나 발급이 가능해야 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신청자가 모집인원을 초과할 경우 선정 기준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하고, 동점자 발생 시 연령이 낮고 농업용 드론을 보유한 순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교육 대상자는 250만~300만원에 달하는 교육비용 중 최대 2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교육 신청은 22일까지 시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 및 지역농업인상담소로 하면 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2월 중 교육생을 확정해 3월부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
[투데이전남광주=최창호 취재본부장]자유한국당은 13일 중앙윤리위원회를 열어 ‘5·18 망언’을 늘어놓은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했으나 끝내 결론을 내지 못했다.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해당 의원들의 5.18 역사 왜곡.폄훼로 전 국민적 분노를 사고 있지만, 극우 성향의 지지층인 이른바 ‘태극기부대의 눈치를 보느라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잇는 형국이다. 하지만 태극기부대의 눈치를 보다 ‘5·18 망언 공청회’라는 폭탄까지 떠안게 된 자유한국당이 국면을 전환하려면 확실한 조치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 안팎에서 터져 나온다. 당 징계를 넘어 강도 높은 조치를 하라는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윤리위에 회부된 3인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에 대해 윤리위원들 간 이견이 있어 내일 아침 7시 30분 2차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에 따라 14일 오전 강남 모처에서 윤리위를 다시 열어 결론을 내리고, 오전 9시에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윤리위의 결정 사항을 의결할 방침이다. 당은 비대위 개의 시각까지 윤리위 결정이 나오지 않더라도 비대위 차원의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한편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강향수/ 취재본부장today bews 손혜원 의원이 이해충돌이라면 다른 의원들은 어떠할 까? 단정적으로 모든 의원이 그렇다, 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부 의원들의 의정활동은 이해 충돌 시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평가다. 예을들어 유권자들을 만나서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부탁을 받고, 우리아들 취직 시켜달라는 청탁은 물론이고, 서영교 의원처럼 ‘재판 잘 되게 해 달라’ 는 재판관련 민원도 받게 된다. 이런 경우 국회의원들이 과연 무시 할 수 있을까? 다음총선에서 표로 연결 될 수 있기 때문에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정치판에는 “이기게는 못해도 떨어지게는 할 수 있다”는 말들이 여의도에서 종종 회자 되곤 한다. 뽑아 줬더니 부탁하나 안 들어주고 사람이 변했다는 소문이 지역에 퍼지면 요즘처럼 유권자의 한 표 한 표가 중요한 시대에는 힘 있는 의원들이라고 해도 선거에서 고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런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여기 저기 부탁을 하다보면 이해충돌에 해당될 수 있고, 어떤 경우는 불법의 소지가 다분해진다는 것이다. 국회의원 발언이나 입법 활동 에서도 살펴보면, 한 다선의원 말처럼 이해충돌과 관련 한도 끝도 없다는 것이다. 국회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특전사검은베레 역전용사 출신 詩作NOTE - 젊었을 적엔 소위 ‘詩作여행’이라는 나름의 제목을 붙인, 나홀로 여행을 무척이나 즐겼었다. 당시는 별쭝난 채비를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겁 없이 훌쩍 일탈을 감행해도 큰 부담이 되지 않던 시절이었다. 인정이 메마르지 않아, 여행경비가 주머니에 넉넉하지 않아도 현지에서 얼마든지 필요한 경비나 일용할 과제를 해결하는 데에 그다지 어려움이 없었기 때문이다. 완전한 무전 여행은 아니더라도 얄팍한 경비 사정을 감안하여 즉석에서 시도하는 이런 저런 아르바이트가 통하니까, 어떤 때는 몇일 씩 갖가지 일당벌이를 겸하면서 이곳 저곳을 누비곤 했던 기억이다. 고정된 일상에서 권태를 느끼거나, 갑자기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속내가 걷잡을 수 없이 필자를 간질이면, 미련없이 훌쩍 목적지도 일정도 제대로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떠나고 보는 습성이 있었으니, 그게 아마도 천상 역마살이라고 불리는 필자의 팔자소관이었던 게다. 그렇게 한 번 행차를 하면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 남겨진 사람들은 꽤나 애를 태우곤 했었다. 지금 와서 돌아보면 그야말로 무책임하고 대책 없는 소치였는데, 당시에는 왜 그리 그런 일탈행위에
설 명절을 방문앞 둔 3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강진군 군동면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구제역 방역대책을 살피고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이승옥 강진군수, 차영수.김용호 도의원이 동행해 현황을 보고받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 today news-이인규 발행인
설 명절을 앞 둔 3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보성군립노인요양원(밝은동산)을 찾아 이용자를 면담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유영관 보성부군수의 안내로 시설을 돌아보고 근무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7일(현지시간) 인도 콜카타시 비스와방글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벵갈 글로벌 비즈니스 서밋(Bengal Global Business Summit 2019) 개막식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전남을 소개하고 있다. 중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등의 지자체와 기업 관계자 4,000여명이 참석해 경제교류와 투자정보를 공유했다. /today news-이병철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서삼석 국회의원이 2일 오후 설 명절을 앞두고 임시개통(1~7일까지)한 천사대교 현장을 방문, 익산청 도명성 계장으로부터 임시개통에 대한 현황설명을 청취한 뒤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천사대교는 신안 압해읍 송공리에서 암태면 신석리를 연결하는 총길이 7.22km, 왕복 2차로로 사장교와 현수교 형식이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교량으로 우리나라 4번째 규모의 장대교량이다. /today news - 이병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