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삼 / 칼럼니스트.작가. 시인 詩作NOTE - 바닷가에 사는 사람은 눈만 뜨면 바라다보이는 바다에서 아무런 감흥도 못느낀다. 기세 좋게 철썩이는 파도에게서도, 목청 높여 끼룩대는 갈매기에게서도, 제아무리 빨갛게 물드는 석양에게서도 어떤 감동도 낭만도 생각할 겨를이 없다. 그저 먹고 살 일로 마음이 분주할 따름이다. 어쩌다 바다를 찾은 사람들만 신나서 내닫고 겅중거린다. 모처럼 바다를 찾은 여행객들은 시시때때로 변하는 바다의 환상에 소리를 지르고, 전혀 낯 선 바다의 손짓에 감격을 한다. 그게 상반된 입장 보여지는 바닷가 군상들 단상이다. 마치 벼르고 별러 계곡을 찾은 휴양객들이 차디 찬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무릉도원에라도 온 양 감격에 겨워 환호성을 질러대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심취할 제, 근처의 산촌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이 온갖 쓰레기와 오염된 자연으로 인해 시름 깊어져 한숨 쉬는 모양새와 흡사하다. 일단 머물다 간 사람들의 뒤로 늘어진 흔적, 다시금 정리정돈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삶의 터전을 추스르는 사람들의 이마에는 깊은 골이 새겨지기 마련이다. 여간해서는 매연이나 차량의 엔진 소리조차 접하기 쉽지 않은 시골의 어린이들이 좀처럼 엄두를 내지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목하 여름이 절정을 향해 내닫고 있다. 여름이라서 당연히 햇살 뜨거운 바람에 더운 거고, 여름이기에 마땅히 비 자주 내려 끕끕하고 축축한 거며, 여름이니까 으레껏 축축 처지는 몸뚱아리도 그러려니 하니 그럭저럭 동정심이 인다. 목 마르니 시원한 음료수나 냉수를 찾기 마련이고, 땀 나니 그늘이나 냉방 잘 되는 실내를 찾아 헤매는 것도 역시 당연지사로 여기게 된다. 여름이라서, 진절머리 나게도 길고 지루한 우리들의 여름이니까 말이다. 그러니 조금만 참자. 허기사 몇 달 견뎌냈으니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기승을 부리는 더위도 불과 한 달이면 아마도 그 기운 쇠하기 시작할 터, 가을아! 어서 오너라. 얼른 와서 여름 내내 시달린 우리네 몸과 마음을 달래주고 살금살금 어루만져주려무나. 내 진심 다해 사랑이라는 마음 곱게 지니고 있다가 온 누리가 흠뻑 물들도록 전해주리라. 벼르고 벼르던 사랑 노래 원없이 한없이 불러주리라. 가을만 되면, 가을이 온다면. 이런 마음으로 여름을 견디고 있는 사람들 참 많다. 하지만 한 번 신중하게 곱씹어볼 일이다. 우리에게 여름이라는 이 계절이, 여름을 살아가고 있
-완도군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필리핀 근로자들이 인천공항에서 입국절차를 받고있다. [today news] 전남 신우철 완도군수가 네팔 하디바리시장을 대리한 경제고문인 코비월드 대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전남 완도군은 네팔 하디바리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영하의 날씨에 추위에 강하고 배를타고 어업으로 고기를 잡은 어부 근로자 도입 확대를 위한 MOU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앞서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수요 조사를 거쳐 올 하반기에 입국할 659명에 대한 심사를 마쳤으며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아 순차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단기간에 노동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업종에 외국인이 90일 또는 5개월간 일할 수 있도록 하는 E-8 취업비자 제도다. 완도군은 법무부로부터 459명을 배정받아 외국인 계절근로자가지난 4월말 1차로 69명, 5월초 2차로 60명 등 총 129명이 입국한 바 있다. 5개월근무 계절근로자가 2개월을 완도지역 어가에 근무하면서 아프거나, 배멀미를 하고, 여름날씨에 아침바닷가의 일이 춥다는 등의 사유로 귀국을 원하여 출국한 근로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7월 11일,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만나 전라남도와 강진군 발전의 비전이 담긴 현안 사업에 대해 건의하고 민선 8기 군정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전라남도와 강진군, 인근 시군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 6건에 대해. 전라남도 주관으로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이는 강 군수의 선거공약으로 군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대형 사업들이다. 강 군수는 “지역소멸의 위기를 겪고 있는 소도시에 획기적인 발전정책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는 도의 예산 지원과 협조 없이는 실행 불가능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세계도자기 엑스포나 중남부권 철도개설사업 등은 강진군과 인근 시군은 물론, 도의 발전 측면에서도 신선한 아이디어”라며 “좋은 아이디어는 대승적 차원에서 현실화 시킬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또 “군에서 인근 시군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의 사업을 제안해 준 것에 대해 도정 발전을 위해서도 다행”이라며 추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사람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군이 제안한 6건의 현안에 대한 긍정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받는사람이인규<news3330@naver.com>이인규님, 안녕하세요. 아침편지 고도원입니다. 오늘 이인규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하늘의 특별한 뜻이 있어 이 세상에 태어난 특별한 날, 이인규님에게 기쁨과 보람이 가득한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나는 하느님이 쓰시는 몽당연필이다.' 제 삶의 모토가 된, 마더 테레사가 남긴 말입니다. 누군가의 작은 몽당연필이 되는 마음으로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쓰고 있고, 그 아침편지 덕분에 이인규님을 만나게 되고, 이렇게 생일축하 인사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이인규님도 작게는 가족, 크게는 사회, 더 크게는 인류 세계에 의미있는 존재로 길이 기억되고 존경받는 주인공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001년 8월1일 '희망이란' 글로 시작한 아침편지가 온갖 역경 속에서도 잘 자라나 21년째가 되었고, 이제는 세계적 명소가 된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 옹달샘을 자신의 기억장소로 오래 기념할 수 있는 '메모리얼 메타파크', 미래 인재를 키워내고 있는 '링컨학교'와 '국제대안학교' BDS, 아시아 최초로 도입된 '미네르바 바칼로레아',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위한 'K-디아스포라' 프
지난 6일 제9대 강진군의회(의장 김보미)의원들은 개원 이후 첫 일정으로 다산초당에 방문하여 다산의 애민사상과 청렴정신을 되새긴 후, 다산회당에 모여 변화와 혁신으로 군민을 위한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각 기관 단체를 찾아 의견청취를 실시하며 전반기 의정활동을 시작하였다. 이번 방문은 제9대 의회 원구성을 알리는 자리로 기관 단체와의 소통을 확대 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방문대상은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를 비롯한 3개 기관 단체이며,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 방문을 시작으로 강진청년협동조합편들과 청년숍, 강진위스타트 글로벌아동센터를 잇따라 찾아 각 기관의 입장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의회는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 방문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의견을 경청했으며, 또한 강진청년협동조합편들과 청년숍을 찾아 청년들을 위한 여건 개선을 모색하여 청년이 머무는 강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강진위스타트글로벌아동센터 방문을 통해 운영현황을 보고 받고, 지역 사회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보미의장은 “이번 방
전라남도의회는 지난 7월 6일(수),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열어 제12대 전라남도의회의 출범을 대내외에 알리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동욱 의장을 비롯한 61명의 도의원과 김영록 도지사, 김대중 교육감, 윤재갑 국회의원, 11개 유관 기관장 및 역대 의장단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제12대 전라남도의회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특히,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지역 유권자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아 도의원으로 당당히 입성한 61명의 의원들은 의원선서를 통해 “지역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발전을 위해 의원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서동욱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도민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 감시 및 견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도민의 권익신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가겠다”고 말하고, “전라남도의회는 앞으로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라 높아진 의회 위상에 걸맞도록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의회는 개원식에 앞서, 이날 오전 제3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서동욱 의원을 제12대 전반
제9대 강진군의회는 5일 개원식을 열고 의장에 재선인 더불어민주당 김보미(32) 의원, 부의장에 유경숙 의원을 선출됐다. 강진군의회 최연소 김보미 여성 의장-부의장도 여성 선출 제9대 강진군의회는 5일 개원식을 열고 의장에 재선인 더불어민주당 김보미(32) 의원, 부의장에 유경숙 의원을 선출됐다. 상임위원장에는 노두섭 의회운영위원장, 정중섭 행정복지위원장, 윤영남 농업경제위원장이 선정됐다. 김 의장은 올해 32세(1989년 12월생)로 전국에서 최연소 의장 기록을 갖게 됐다. 김보미 의장은 "군민 여러분께서 위임해주신 권한을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아낌없이 행사하여 강진군 의정사에 길이 남을 선진 의회상을 실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