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시장ㆍ군수들이 20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민선 7기 출범을 맞아 좋은 일자리 창출과 청년창업 지원 등 도와 시군의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김산 무안군수, 전동평 영암군수, 김철우 보성군수, 정종순 장흥군수, 신우철 완도군수, 명현관 해남군수, 김준성 영광군수, 이윤행 함평군수, 권오봉 여수시장, 유두석 장성군수, 정현복 광양시장, 강인규 나주시장, 김종식 목포시장, 김영록 도지사, 최형식 담양군수, 이동진 진도군수, 유근기 곡성군수, 김순호 구례군수, 송귀근 고흥군수, 이승옥 강진군수.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 詩作NOTE - 예컨대 ‘꿈의 세계’는 판타지다. 안 되는 일도 없고 이루지 못할 것도 없다. 생각하는대로 마음껏 살 수 있으며, 마음 먹은대로 한껏 행복할 수 있다. 언제나 낙원이요, 지상에서 누리기 힘든 행복과 만족을 충만하게 누릴 수 있는 천상의 파라다이스다. 그래서 우리는 누구나 꿈을 꾸고 싶어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꿈을 동경한다. 상상 속의 세계에서 주인공이 되고 싶어서 우리는 오늘도 꿈을 꾼다. 뜬 눈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그저 밋밋하게 생각만으로 달성하는 꿈은 그다지 짜릿하지 않기에, 더 좋은 꿈을 만나기 위해, 더 황홀한 꿈을 맛보기 위해, 눈을 감고 잠 속에서조차 꿈을 찾아 헤맨다. 설사 그 꿈을 깨고 난 후에는 더 크고 많은 좌절과 슬픔이 찾아온다 해도, 그 꿈으로 인해 작은 실제의 기쁨을 차버리게 되는 경우가 생겨난다 해도, 우리는 기꺼이 꿈을 꾸기 위해 잠을 청한다. 그만큼 현실이, 맞닥뜨리고 있는 오늘이 힘겹고 버거우니까 말이다. 비록 잠시 잠깐의 탈출로이고 비상구일지 모르지만, 우리가 꿈길 속으로 걸어가고 있는 그 시간만큼은 삶의 또 다른 극점이요, 결코 무시하지 못할 생동감의 요람이다. 꿈은 위대하다.
[투데이전남광주=홍주연 기자]어린이,청소년들의 여가시간의 대부분을 핸드폰과 컴퓨터 사용에 소모하고 있어, 여가시간 활용방안이 요구되는 가운데 방과후에 난타를 치며 땀을 흘리는 어린이들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2018년 7월2일 월요일 오후 6시. 일찍이 찾아온 무더위는 아랑곳 하지 않은채 광주광역시 소촌동 지하에 마련된 난타 연습실에 한 손에 북채를 들고 아이들이 신나는 표정으로 속속 모여든다. 주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이들은 빛두드림난타(원장 전상미)소속의 청소년팀 ‘꾸러기난타팀’으로 매주 월,수 오후 6시에 함께 모여 난타연습을 한다. 이들은 매주 이 시간을 기다릴 정도로 난타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이 ‘꾸러기난타팀’은 2016년 12월 광주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초,중,고 동아리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는다. 그 후 문화나무음악회를 비롯하여 자원봉사자대회 식전공연,등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전국을 다니면서 문화예술을 통한 어린이 여가문화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하며 많은 박수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6월 청주에서 열린 제1회 전국 난타경연대회. ‘꾸러기난타팀’은 ‘영혼의 울림,세상을 깨우다’ 라는 주제로 열린 전국 난타경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배우 정우성이 12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중동 부천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조혜정 기자 rkdud@daum.net
림삼 / 컬럼니스트. 작가 - 詩作NOTE - 분명 필자가 지은 시는 맞는데 영 낯이 설다. 그것도 그리 오래된 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어쩐지 근본적으로 이런 시상을 떠올렸었다는 자체가 전혀 생각이 나질 않는다. 물론 그동안 지은 시가 물경 1,500편을 넘어서 2,000편에 육박해가니 내용이며 제목들을 다 기억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적어도 낯이 설지는 않아야 하는데 이 시는 영 내 식구가 아닌 듯 하다. 어줍잖은 자화상도 아니고, 신랄한 비평의 시도 아닌, 한 마디로 되다 만 글장난 쯤이라 여겨진다. 한참 젊었던 시절에 지은 같은 제목의 ‘시인’이라는 시가 있다. 그리 길지는 않으니 전문을 옮겨본다. “시인은 하늘을 닮았다 / 시인은 노래를 닮았다 / 시인은 풍경을 닮았다 // 나 어릴 적엔 / 꿈도 작았고 / 욕심도 작았고 / 그래 그런지 / 만족도 자그마했었네 // 헌데 지금은....? // 하늘 보고파서 술 한잔 / 노래하고파서 담배 한모금 / 풍경 그리워서 사랑 한차례 // 오늘 문득 시인을 찾아준 / 그니가 / 덧니 드러내 화안히 웃을 제 / 진즉에 도취된 난 / 그윽히 눈 감곤 / 풍경을 보네 / 노래를 부르네 / 그래서 하늘이 되네” 돌이켜
전남 강진군이 최근 제18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청자공모전에 대한 관심은 전국적으로 뜨거웠다. 평소 서울, 경기 지역에 집중되었던 출품 지역들이 대전·충청지역으로 대거 확대되고 제주, 경상지역에서도 출품 비율이 증가하는 등 명실상부 전국 단위의 공모전으로 거듭났으며, 특히 젊은 도예가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총 116개 작품이 출품됐다. 대상은 김정태씨의 ‘향기속으로’라는 작품 제목을 가진 커피세트가 상금 10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주최측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부문별 전문가 5인을 위촉해 심사했다.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아 심사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심사위원들 사이에서도 대상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들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기 어려워 고심하고 또 고심했다고 귀띔했다. 대상의 영광을 거머쥔 김정태 작가는 경남 김해 출신으로 수상작 ‘향기속으로’는 물레틀을 사용한 슬립캐스팅 기법을 사용했음에도 재료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제작해 완성도와 상품성이 높은 작품을 만들었다는 평이다. 청자공모전 역사상 경상지역 작가의 작품이 대상을 받은 것은 공모전 18년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전통부문 최우
강진군은 오는 12일 오후 7시 강진아트홀에서 ‘센트럴 팝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사랑 동행 음악회’를 갖는다. 이날 공연은 ‘콘서트 7080’. ‘열린 음악회’에서 7080세대의 감성을 노래해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는 ‘라이브의 황제’ 박강성이 ‘내일을 기다려’, ‘문밖에 있는 그대’ 등 그의 히트곡으로 막을 연다. ‘나는 가수다’. ‘복면가왕’ 등에 출연해 최고의 가창력을 뽐낸 ‘언제나 그 자리에’, ‘난 널 사랑해’의 디바 신효범, ‘남남’, ‘풀잎 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를 낸 우리시대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최성수가 출연해 관람객과 함께 어울리며 아름답고 행복한 무대를 선사한다. 연주를 하게 될 센트럴팝스오케스트라는 2005년 대중음악 방송음악에서 활동하던 연주인들이 모여 창단, 스탠더드 재즈와 팝, 가요, 민요 등 친숙한 곡들을 재즈기법의 편곡으로 연주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서울시전문예술단체와 2010년 서울시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돼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어 뛰어난 연주로 관객들의 감성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공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문예진흥기금
림삼 /칼럼니스트. 시인 - 詩作NOTE - 세상 어떤 남정네가 자기 아내를 생각할 때 가슴 아리지 않은 사람이 있으랴만, 그 중에서도 유독 아내의 가슴을 아프게 만든 삶을 살아온 사람들일수록 황혼녘에 느끼는 회한이 클 것이다. 행복하지 못한 것이, 넉넉하지 못한 것이, 그리고는 이룬 것도 없이 세월만 흘러 얼굴에 주름 가득한 아내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못내 안타깝고 애처로워서, 남자들은 뒤돌아서 가슴을 친다. 그러나 이미 지나쳐버린 젊음과 활력의 시절들을 돌이킬 수도 없는 노릇인지라, 어쩔 수 없는 무력감과 자괴감으로 잠 못 이루면서 남자들은 늙어간다. 이 시는 필자의 속내를 구태여 세세하게 드러내지는 않고 있지만, 실은 가슴 깊은 곳에서 울려나는 속죄와 고백의 육필시다. 긴 이야기를 주저리 엮는다고 더 많이 뉘우치는 것은 아닐진대, 결국 하고 싶은 말조차도 다 하지 못할 정도로 목이 메어오는 건 무슨 영문일까? 그냥 혼자 입 속으로 한동안 쉼 없이 읊조려본다. 대답 없는 부름일망정 딴에는 간절한 염원으로 불러본다. 여보- 여보- 내 말 들려? 나름의 사연들이 쌓여 애증과 질곡의 끈을 이은 것이 결국은 살아온 여정의 흔적이라고 하지만, 가능하다면 슬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