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광주·전남 환경시민단체가 8일 "막힌 물길을 뚫고 강을 흐르게 해 장어·황복이 돌아오는 영산강 재자연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역 20여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영산강 재자연화 시민행동은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마스터플랜' 발표 10년을 맞아 이날 오전 광주 남구 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단체들은 "이명박 정권은 절차적 정당성, 하천사업 목적 적합성에 대한 문제 제기에도 사업을 강행했다"면서 "그 결과 지난 10여 년간 영산강은 해마다 반복되는 극심한 녹조와 물고기 떼죽음을 겪으며 '악화일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권이 바뀌면서 '악화된 강을 그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는 국민여론에 따라 4대강 재자연화가 국정과제로 채택됐다"면서 "정부는 강 재자연화를 위해 승촌보 상시 개방과 죽산보 해체를 내용으로 하는 보 처리 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단체들은 "일부 정치권과 언론이 보 해체를 저지하기 위해 사실을 호도하며 농업용수 이용과 환경성 회복 간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막대한 혈세로 4대강을 파헤친 책임자들이 강을 살리는 정책을 흔들고 있는 것이다"면서 4대강 재자연화를 반대하는 일부 정치권을 규탄했다. 또
[today news 이병철 기자] 목포시가 전라남도 공공기관을 유치해 원도심인 용해동 구)목포경찰서 인근 활성화에 획기적 계기를 마련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박문옥 도의원, 우기종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장등과 협력해 통일부의 통일센터, 여성가족부의 전남청소년미래재단, 법무부 스마일센터 등 전라남도 공공기관을 목포로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공기관들이 들어설 곳이 용해동의 구)목포경찰서 부지라는 점에서 이번 유치는 더욱 고무적이다. 구)목포경찰서 부지는 목포경찰서가 지난 2017년 9월 유달경기장 인근의 신축 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빈건물로 방치되어 왔다. 이로 인해 지난 2011년 5월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과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의 옥암동 신청사 이전으로 시작된 용해동 상권의 침체는 더욱 가속화됐다. 시는 공공청사 이전으로 인한 용해동 공동화의 상징이 된 구)목포경찰서 부지 활용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공공기관 유치로 난제를 결국 해결했다. 3개 기관의 상주인원은 160명 이상으로 방문객 등 유동인구까지 감안하면 이번 유치는 인근 상권 활성화에 큰 불씨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구)목포경찰서 토지매입 및 철거비로 25억원 가량이 소요
[today news 이병철 기자] 신안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일 오전 10시 압해읍 광장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추모하는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한 보훈단체장과 유관기관장, 유가족, 국가유공자, 학생,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각 10시에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묵념한 뒤 헌화와 분향 추모시 낭독 등을 통해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추념사에서 ”지난 날 호국영웅들의 값진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예우와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today mews 이병철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에서 위탁 운영하는 무안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1일 전남여성플라자 공연장에서 관내등록급식소 학부모 및 어린이 대상으로 식습관 교육 인형극 '비실비실 용왕님의 건강대작전‘을 공연해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들의 흥미유발을 위해 노래와 레이져쇼를 시작으로 주인공인 용왕님이 손씻기 개인위생으로 더 건강하고 깨끗한 손관리와 소금이 많이 함유된 간식보다는 채소와 과일을 포함한 저염식사 위주로 먹도록 하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날씨가 더워지면서 위생에 관심이 쏠리는 계절이라 가정에서도 연계 교육으로 수저·수저집 및 식기의 올바른 관리와 세척방법에 대해 알고 실천해보는 학부모 교육 시간도 가졌다. 배상옥 센터장은 “이번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이 소금이 많이 함유된 간식보다는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먹는 아이들로 변화하여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맞춤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투데이전남=홍주연 문화부장]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가 8일 오후 7시 지산유원지 공영주차장에서 ‘생생문화재 달빛음악회’를 개최한다. 동구는 지난해부터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오지호 화백 가옥 등 지역소재 문화재를 중심으로 체험, 투어, 콘서트를 진행하는 ‘오감만족 풍류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산동에 소재한 지산동오층석탑(보물 제110호), 자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보물 제1507호) 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창작뮤지컬그룹 ‘씨쏘뮤지컬컴퍼니’, 퓨전국악그룹 ‘다온소리’ 크로스오버그룹 ‘뮤탑 보이스(Mutop Voice)’ 통기타가수 주권기 씨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이번 음악회는 ‘청바지 아가씨’, ‘딜라일라’, ‘Fly to the sky’, ‘바람이 불어오는 곳’, ‘베사메무초’ 등 국악과 재즈, 팝송, 대중가요 등이 어우러진 다양한 음악과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과 하나가 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에 가족·친구·연인들과 문화재 스토리텔링과 함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는 이번 콘서트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감만족 풍류산책’은 오는 14일에 지산동 오층석탑 등 지산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7일 광주시청에서 이용섭 조직위원장과 조영택 사무총장, ㈜보성그룹 이기승 회장, 윤태원 전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성그룹으로부터 기부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수도권에 본사를 둔 ㈜한양건설은 광주수영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으며 전체 계열사 대표인 보성그룹 이기승 회장이 직접 참여했다. 기부금을 전달한 이기승 ㈜보성그룹 회장은 “고향에서 개최되는 광주수영대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금을 준비했다”며 “이번 수영대회를 꼭 성공시켜 광주를 전 세계에 알려주길 바란다”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이번 기부금은 ㈜보성그룹 계열사인 ㈜한양건설이 전달한 것으로 주택브랜드인 ‘수자인’으로 널리 알려진 종합건설회사이다. 이에 이용섭 조직위원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기부금을 기탁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 대회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러 협조해 주신 기업과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삼성전자와 대한건설협회, 광주연합지주회사 등 기업과 단체들의 기부금 전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Today news/정길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아무리 대통령에게 불만이 있다고 해도 종교 지도자가 하야를 주장하고, 한국당 관계자가 대통령을 빨갱이라고 하며 탄핵 운운할 수 있느냐”며 “대통령이 빨갱이라면, 대통령을 뽑아준 국민도 빨갱이라는 막말로 대통령과 국민을 부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7일 아침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광주 KBS1 라디오 ‘출발 무등의 아침’에 연속 출연해 “한국당이 대통 추념사에 대해서 공당으로서 역사인식을 표명하는 일은 당연하다”면서도 “그러나 대통령의 추념사는 보수 진보도 다 애국이다, 김원봉 선생에 대해서는 평소의 소신을 말 한 것으로 저는 이해하는데 이러한 극단적 막말로 진영 논리를 자극는 것은 보수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는 일로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한국당에서 연일 막말이 나오고 종교 지도자까지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는 작금의 상황에는 5.18, 박근혜 탄핵, 태블릿 피시를 부정하고 ‘김정은이 문재인 대통령 보다 낫다는 막말’이 나왔을 때 단호하게 대처하고 징계하지 못한 황교안 대표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황 대표의 리더십 문제”라고 평가했다. 박 전 대표는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월산5동과 방림2동 주민들의 사랑방 공간인 커뮤티니티센터의 기능 보강을 위해 노후 건물을 철거해 개보수하고, 소통방 등 동 커뮤니티센터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남구는 7일 “월산5동 커뮤니티센터의 기능 보강과 방림2동 커뮤니티센터의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총 2,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 커뮤니티센터 기능 보강 및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월산5동 커뮤니티센터를 대상으로 기능 보강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옛 월산5동 주민센터 건물에 들어선 이곳 커뮤니티센터의 출입구에 노후 부속 건물이 자리잡고 있어 입구 진출입의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남구는 월산5동 주민들이 이곳 커뮤니티센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이 노후 건물을 철거, 센터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물품 등을 구입해 보관하는 창고로 활용할 계획이다. 노후 건물 철거 및 진출입로 공사는 오는 7월 시작해 11월 정도에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방림2동 행정복지센터 지하에 마련된 방림2동 커뮤니티센터에는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2년 만에 재추진되는 학교 통폐합 움직임에 광주 상무중 학부모·학생의 반발이 격화하고 있다. 상무중 학생과 학부모 30여명은 7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본관 현관 앞에서 연좌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시교육청의 학교 재구조화는 폐교나 다름없다", "상무중 통폐합과 폐교를 결사반대한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항의했다. 시교육청과 서구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모바일 등 4차 산업혁명 진로체험 시설과 공공도서관,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입지는 인접한 상무중과 치평중을 통합하고 흡수된 학교 부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무중은 1985년 개교 당시 30학급 규모로 지어졌으나 현재 13학급, 1991년 3월 개교한 치평중은 24학급 가운데 15학급만 운영 중이다. 아직 흡수 대상 학교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상무중 학부모 등은 학교 주변에 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시교육청에서 항의 집회를 이어가며 반발하고 있다. 2017년에도 특수학교 신설을 위해 두 학교 통합을 추진했다가 학부모 등의 반발로 무산됐다. 상무지구, 금호지구 등 택지의 학생 수요 예측이 빗나가면서 학교가 남아도는 현상이 생겨 상황을 복잡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지역의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9 광주광역시 서구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 대상은 서구를 대표할 수 있는 지역특성 및 상징성을 가진 공예품, 공산품, 문구, 패션·잡화류, 가공식품 등 판매가 가능한 완제품으로 개인당 3점까지 출품 가능하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개인이나 단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참가신청서, 제품설명 및 상품화 계획서,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 등을 작성해 온라인 접수하고 출품작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구청 문화체육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결과는 7월 초 서구 홈페이지에 게제 할 예정이며,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2점을 선정, 상장과 함께 총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 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서구의 첫 관광기념품 공모전인 만큼 많은 호응이 있길 바라며, 공모전을 통해 우리지역의 상징이 담긴 독창적인 제품을 발굴해 서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문화체육과 문화관광팀(062-360-7012)에 문의하면 된다. Today news/홍주연 문화부장
[today news 이병철 기자] 목포시보건소는 충남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일으키는 작은소피참진드기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주로 들판이나 산의 풀숲에 서식하고 활동이 활발한 4~11월 사이에 감염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감염시 4~15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 설사, 구토 증세가 나타나고 이와 함께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의식장애, 경련, 혼수), 림프절 종창, 출혈이 동반될 수 있으나 일상 접촉으로는 전파가 되지 않아 환자격리는 필요하지 않은 질환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 유행하는 시기에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시 긴팔이나 긴 바지, 양말 등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아야 한다. 또 산책로·등산로 등 지정된 경로 이외의 장소에는 출입하지 않아야 하고, 논밭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아야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입었던 옷과 속옷, 양말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해 진드기를 제거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백신이 없는 SFTS는 예방수칙 준수가 가장 중
[today news 이병철 기자] 광활한 갯벌 속에 살아가고 있는 생명들이 꿈틀거리는 해양 생태계의 섬, 천혜의 자연과 어우러진 보석같은 섬 신안군 증도에서 “제13회 밴댕이축제”가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우리말에 “오뉴월 밴댕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산란기철인 음력 5~6월에 잡히는 밴댕이를 최고로 치며, 기름기가 많아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밴댕이는 회, 무침, 구이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으며, 잡은 지 12시간이 지나면 젓갈용으로 사용된다. 특히 칼슘과 철분,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골다공증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어 제철 별미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1004인분 밴댕이 비빔밥 만들기와 시식회, 밴댕이 회 뜨기, 특산품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체험행사로는 맨손 활어잡기, 개매기 체험, 바다낚시, 카누 및 오리배타기 등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축제가 열리는 증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되었고, 전국 최초의 갯벌 도립공원 및 유네스코 생물보전지역, 람사르 협약에 따라 “람사르 습지”로 공식 인정되어 국제적 가치가 인정받은 지역이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인 태평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