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이병철 기자] 신안 자은도에 박은선 조각가와 건축가 마리오보타가 참여하는 조각을 주제로 한 미술관이 세워진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29일 군청 회의실에서 인피니또 조각공원 및 미술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박우량 군수를 비롯해 조각의 본 고장 이탈리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은선 작가와 세계적인 건축 거장 마리오보타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은 미술관을 건립하고 마리오보타는 건축 디자인에 참여하며 박은선 작가는 작품 전시와 미술관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하였다. 하나의 섬에 하나의 뮤지움을 건립하는 「1島 1뮤지움」아트프로젝트 일환으로 최근 천사대교가 개통된 자은도 일원에 150억 원 규모로 미술관이 건립된다. 인피니또(INFINITO)는 무한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8. 8일 섬의 날을 기념하고 섬과 섬을 무한히 연결하는 영속성, 그리고 박은선 작가 작품의 주제인 무한 기둥의 철학적 의미를 담았다. 미술관은 관람객에게 여유로운 일상을 선사할 정원과 야외 조각 전시장, 상설전시, 기획전시, 카페, 책방, 세미나실 등이 유기적으로 작용하는 문화센터 역할을 수행한다.
[today news정일권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29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농산물 수급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대책」토론회를 가졌다. 군은 농산물의 가격안정을 위해 각종 수급안정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해마다 반복되는 농산물 가격 폭락 특히 올 해 양파․마늘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한 토론회를 주관해 국회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서삼석 의원이 주최하고 무안군이 주관하여 정부의 농산물 수급정책 문제점을 진단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발전적 대안을 모색했으며, 무안군생산자협의회, 전국양파생산자협의회, 전국농민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김완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원장이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정책개선 방안, 최병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요 채소류의 수급환경 변화와 대응방안 주제로 발표와 집중토론회 등으로 진행됐다. 김산 무안군수는 “수확기 시장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함에도 매년 가격 폭락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는 만큼 모든 관계자들의 인식변화가 절실하다”고 지적하면서, “지속가능한 우리 농업을 위해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특전사검은베레 역전용사 - 詩作NOTE - 수두룩하여 이름조차 다 나열할 수 없는 껍질들이 나라는 모습을 겹겹이 감싸 안고 있다. 두꺼운 껍질의 무게감으로 삶은 더더욱 힘겨워지기만 한다. 나라는 모습의 껍질 속에 있는 한 결코 완성된 삶의 강을 건널 수가 없다. 나무로 만든 부처는 불을 건너지 못하고, 흙으로 만든 부처는 물을 건너지 못하기 때문이다. 껍질을 하나하나 벗겨낼 때 궁극적으로 안에 담긴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어릴 때는 누구나 어른만 되면 뭐든 무조건 다 할 줄 알게 되는 걸로 믿는다. 어른은 만능이며 불사신이어서, 무엇이든 가능한 전지전능의 능력자일 거라고 알면서 커간다. 그리고 가까운 곳에 있는 대표적인 어른, 즉 부모의 그늘이 가장 안전하고, 부모의 품이 제일 편안하며, 부모의 힘만 받쳐준다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그렇게 자라나서 본인이 어른이 되고, 세상의 야박한 이치를 깨달을 즈음이면 비로소 어른이 세상의 호구이며, 어쩔 수 없이, 주어진 삶이라서 버겁게라도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저절로, 보여지는 진리가 얼마나 비참하고 살벌한지 아는 순간부터 우리는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김경진 의원은 성범죄 피해자를 적극 보호하는「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 했다. 지난 2010년부터 여성가족부와 법무부는 법원의 판결에 따라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인터넷(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 공개와 우편으로 고지하는 ‘성범죄자 신상공개 및 우편고지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기존 현행법은 성범죄자에 대한 정보를 아동․청소년의 친권자, 법정대리인, 어린이집 원장, 유치원 원장, 주민자치센터장 등에게만 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작 피해자에게는 등록정보가 따로 고지되지 않아,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한 성폭력범죄자가 주소 및 실제 거주지 등을 거짓으로 제공하거나 제출을 거부해도 이를 제재하는 규정도 미비한 실정이었다. “2020년 출소를 앞둔 조두순의 거주지가 피해자의 집에서 불과 단 1Km도 안되는 곳에 떨어진 것으로 밝혀지면서 전국민적 충격과 분노를 사고 있다” 며 “이에 피해자들은 불안에 떨었고 그들의 알권리가 침해 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고 말했다. 특히 동 개정안의 주요내용으로는 ▲성범죄자 등록정보를 피해자가 원할 경우 고지 ▲성범죄자가 등록정보를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1일 광산구 고려인마을을 방문해 고향을 떠나 광주를 제2의 고향으로 삼아 생활하고 있는 고려인들의 애환을 듣고 위로·격려했다. 이날 이 시장은 마을주민, 고려인동행위원 등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고려인 마을 조례를 제정하고 지원센터도 만드는 등 나름대로 노력은 하고 있지만 많은 아쉬움이 있을것입니다. 고려인들이 생활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고려인 마을에서 광주진료소를 무상 지원하고 있는 전성현 아이퍼스트병원 원장은 “지난해 3월 개소한 광주진료소는 의사 30여명과 약사·간호사·자원봉사자들이 매주 화요일 저녁에 진료봉사를 하며 매주 70~80명씩을 진료하고 있다”면서 “환자 약물 지원과 중증 환자에 대한 연계병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인화 고려인마을 상임이사는 “광주시민들과 각 기관들이 도와주셔서 성장하고 있지만, 법률지원이나 진료소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호응이 좋아 통역 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법사랑회 김명군 금호주택 대표는 “고려인 마을은 광주시민 사랑으로
광주광역시는 오는 1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자치구와 합동으로 4대 불법 주·정차 근절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날 관내 4대 소방시설, 교차로, 버스정류장을 돌아다니며 구호 계도와 함께 리플릿을 배부하며 중점 홍보할 예정이다. 4대 불법 주·정차는 ▲소방시설 주변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 등으로 8월1일부터 소화전 주변 5m이내 불법 주·정차 과태료의 경우 4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된다. 이와 함께 안전분야 각종 불법행위와 생활 속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을 근절하고, 안전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안전보안관 활동을 강화한다. 안전보안관은 지역 여건을 잘 알고 활동성과 전문성을 갖춘 통장 및 재난·안전분야 민간단체 회원들로 5개 자치구별 40명씩 총 200명으로 구성, 4대 불법 주·정차 지역을 연중 점검하고 안전신문고 신고활동을 펼친다. 광주시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하계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인 ‘안전띠 미착용’과 ‘구명조끼 미착용’ 등의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병행한다. 또한 안전취약지역과 어린이 공원 놀이터 주변일대 등을 유치
[today news 이병철 기자]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는 31일 ‘7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19시 30분부터 국립현대무용단의 댄스 ‘스윙’ 공연 영상을 대형스크린으로 무료상영한다. 댄스 ‘스윙’은 매 작품마다 라이브 음악과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여온 국립현대무용단 안성수 예술감독이 스윙재즈밴드 ‘젠틀맨 앤 갱스터즈(Gentlemen&Gangsters)’와 만나 만들어 졌다. 정통 뉴올리언즈 핫 재즈 스타일 음악을 추구하는 스웨덴의 남성 6인조 밴드 젠틀맨 앤 갱스터즈의 리드미컬하고 경쾌한 스윙재즈 라이브 연주에 안성수 안무가 특유의 밀도 있는 구성, 뛰어난 테크닉과 섬세한 표현력을 가진 최수진, 성창용, 매튜 리치, 안남근 등 국립현대무용단 17명 무용수들의 춤이 어우러져 한시도 지루할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Sing Sing Sing’, ‘In the Mood’, ‘Mack the Knife’ 등 너무나 익숙한 스윙재즈 음악부터 ‘Bugsy’, ‘Ljubljana Swing’ 등 새로운 스타일의 재즈까지 16곡의 재즈 음악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무용수들의 흥겨운 춤판이 벌어진다. 서울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
[today news 이병철 기자] (재)신안군장학재단(이사장 박우량)은 지역 인재육성과 교육활성화를 위한 장학기금조성에 참여한 기부자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하고, 지속적인 기부문화 정착을 유도하고자 2019년 7월 신안군청 본관 1층 현관에 「명예의 전당」을 설치했다. 「명예의 전당」은 길이 4.0m, 폭 2.5m로 (재)신안군장학재단이 설립된 2008년부터 지금까지 1백만원 이상 기부한 기업‧단체‧개인 등 73개의 이름이 헌액되었다. 명패는 기존 기탁자의 기탁액 변동을 고려하여 탈부착식으로 제작하여 내용 수정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다. 또한 앞으로 새롭게 기탁해주실 분들을 위한 공간도 충분히 확보해 두고 있다. 박우량 이사장은 “기탁된 장학금이 육지보다 교육환경이 열악함에도 미래의 원대한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신안군의 학생들에게 꿈을 이루는데 소중하고 가치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히며 “명예의 전당을 통해 신안군 인재양성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재)신안군장학재단 「명예의 전당」 제막식은 기부자들을 초청하여 9월 중으로 열릴 예정이다. 22일에는 자은면 외기마을
[today news정일권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적측량의 기준이 되는 지적측량기준점 2,363점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한국국토정보공사 무안지사와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지난해부터 2년에 걸쳐 지난 26일까지 지적삼각점 27점, 지적삼각보조점 87점, 지적도근점 2,250점을 대상으로 망실 또는 훼손 여부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시행했다. 조사결과 도로굴착과 포장, 각종 개발사업, 원인불명의 사유 등으로 인해 망실 또는 훼손되어 보존할 필요가 없는 지적기준점 552점(지적삼각점 8점, 지적삼각보조점 45점, 지적도근점 499점)에 대하여는 폐기했다. 측량기준점이 부족한 지역에 신규로 설치하거나 재설치한 기준점 1,224점에 대해 고시하여 측량에 활용할 계획이며, 기준점 위치를 쉽게 식별할 수 있는 지적기준점 표시 깃발을 설치하여 지적기준점 관리 및 보호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이번에 일제조사 및 정비한 지적측량기준점은 지적측량의 기초가 되는 시설물로 국토관리, 지도제작, GIS(공간정보시스템)구축 및 각종 건설공사 등의 측량에 활용되며, 분할, 등록전환 등의 지적측량의 기준으로 활용되어 군민의 재산권 보호에 직접적인 역할을 하게
29일 남구청-중흥s클래스 에코파크 입주자대표 협약 11월 오픈…민간 아파트에 구립 어린이집 확산 기대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효천지구 민간 아파트 단지 내에 첫 번째 구립 어린이집이 오는 11월 문을 연다. 아파트 입주민들이 관리동 시설물 유상 임대를 통한 공동 수익을 쫓기보다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공공보육을 강화했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컸기 때문이다. 29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남구청 7층 구청장실에서 효천지구 중흥S클래스 에코파크 입주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신설 민간 아파트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운영 협약식’이 열렸다. 효천1지구에 들어선 중흥S클래스 에코파크는 700여세대가 거주하는 아파트로, 이곳 아파트 입주민들은 지난해 12월 입주민 5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아파트 관리동 시설을 무상임대로 전환, 구립 어린이집 설치를 추진해 왔다. 남구는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계획(공동주택 관리동 무상임대 국공립 설치)에 따라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연 뒤 최근에 남구의회 동의를 얻어 구립 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중흥S클래스 에코파크 구립 어린이집은 오는 9월 기자재 구입 및 리모델링 공사가 끝난 뒤 11월 정도에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서구의회(의장 강기석)는 지난 25일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같은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박영숙 위원장과 김태진 부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위원회는 향후 추경예산안, 본예산안 등 예산안과 결산 등을 심사할 예정이며 임기는 오는 2020년 6월 30일까지이다. 박영숙 위원장은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 예산의 부족으로 인해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예결특위 위원들과 함께 예산안 편성의 적정성과 정당성, 시기적 적절성 등 모든 면에서 꼼꼼하고 심도 있게 검토해 구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Today news/최창호 취재본부장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광주 상무지구 ㅋ클럽 구조물 붕괴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일반음식점에서 춤을 출 수 있도록 한 서구의회 조례 제정과 관련해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를 수사한다. 30일 광주클럽안전사고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은 서구로부터 건축허가와 사용승인 관련서류, 건축물대장과 도면, 영업신고 관련 서류 일체를 제출받아 특혜성 조례 제정 배경 등에 관한 수사하고 있다. 인사 사고가 발생한 ㅋ클럽은 2015년 9월 '일반음식점'으로 개업한 이후 현 공동대표 3명이 2016년 1월부터 인수해 영업했다. 2016년 2월19일부터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일반음식점에서 춤을 추는 행위가 금지되었고 법에 따라 영업을 할 수 없게된 ㅋ클럽이 합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은 조례 제정밖에 없었다. 조례는 크기가 150㎡ 이하인 일반음식점만 춤 허용업소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규모가 작은 영세사업장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이 클럽의 크기는 504.09㎡. 조례가 제정되더라도 150㎡ 이하가 아니라 춤 허용업소로 지정될 수는 없었다. 문제는 조례의 예외조항이었다. 해당 조례 부칙 2조에 영업장 면적이 150㎡를 초과하면 춤 허용업소로 지정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