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취재부장] 박주선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은 18일 동구 관내 시설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박 의원은 동구 다목적체육관과 푸른마을 공동체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보고 받고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이어서 광주 지식산업센터를 방문해 입주기업 및 스타트업 협의회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차장 확보 문제와 민원 사항을 청취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서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박 의원은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10여 년간 광주 동구 발전을 위해 도시재생 관련 특별법 발의 및 정부 관계자 면담, 국회 심의 과정 등을 거쳐 많은 예산을 확보한 결과, 다목적체육관과 아이플렉스, 푸른마을공동체 사업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이 3개의 시설에만 총 521억여원의 예산이 투자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다목적체육관은 총 사업비 99억원을 들여 2017년 12월에 설립되었으며, 배드민턴, 탁구, 배구, 농구, 족구 등 다양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활체육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주민의
이윤행 함평군수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인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합의부(김희중 판사)는 17일 선고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군수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현직 군수로 군정을 수행하고 형이 확정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언론매체를 선거에 이용해 지지기반을 형성하고 공론화의 장에서 민의를 침해한 범죄로 매우 불량하다”면서 “다만 금품제공 시점이 6·13지방선거 2년 6개월 전이고 안 전 군수가 선거에 불출마해 영향을 미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평화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이 군수는 징역형이 확정되면 군수직을 상실하게 된다. 현행 공직선거법에서는 당선자가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직위를 상실한다. 이 군수는 2016년 지인들에게 신문사를 창간해 줄 것을 제안하고 창간비용 등으로 5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지난 3월 불구속 기소됐다. Today news/정길도 취재부장
농구를 좋아하는 광주지역 청소년들이 한데 모여 구슬땀을 흘렸다. 3대3으로 경기를 벌인 청소년들은 불꽃 튀기는 경기 속에서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광주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김성훈)와 광산구청소년수련관(관장 이재웅)는 16일 광산구청소년수련관 야외 농구코트에서 광산구청소년어울림마당 3×3 길거리농구대회 ‘In your face-2nd’를 개최했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의 다양한 문화 확산과 활동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해마다 진행되는 이 행사는 10월20일 청소년이 만드는 마을 축제를 끝으로 마무리 된다.이번 대회는 지역청소년들의 신체발달과 건전한 스포츠문화를 확산시키고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성사됐다.특히 2018 자카르타 팔레방 아시안게임 및 2020도쿄 올림픽 공개종목으로 채택된 3×3농구를 청소년과 함께하는 기회가 됐다. 대회는 참가팀 4명으로 구성된 △U-16 16팀 △U-19 16팀 등 총 32개팀이 참가했다.대회 MVP는 U-16 정민주 선수(쓰리포인트), U-19 성윤호 선수 (HIM)가 각각 수상했다. 부상으로는 자전거가 주어졌다. 대회 장학금 및 부상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광산골프장(지사장 구광현) 등에서 후원했다. 부대행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정규시즌 잔여 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정규시즌은 오는 10월 13일 막을 내린다. 잔여 경기수까지 포함해 100경기도 남지 않은 가운데 순위 경쟁은 여전히 진행중이다.특히 '가을 야구' 진출의 마지노 선인 5위 다툼은 여전히 혼전이다. 17일 기준으로 8연패를 당한 8위 롯데 자이언츠는 5위 경쟁에서 점점 멀어지는 모양새다. 반면 5위 LG 트윈스(63승 1무 64패) 6위 KIA 타이거즈(58승 63패) 7위 삼성 라이온즈(59승 3무 66패)의 승차는 3경기다. KIA와 삼성 모두 5위 자리를 포기할 때가 아니다. KIA는 3연승으로 내달리며 지난주 일정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LG를 두 경기차로 따라 붙으며 5위 경쟁에 다시 불씨를 댕겼다. 세 팀은 이번주 5위 경쟁에 중요한 분수령을 맞는다. 먼저 KIA와 삼성은 18일과 19일 맞대결을 펼친다. 여기서 어느 한 팀쪽으로 연승과 연패가 몰린다면 순위 경쟁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상대 전적에서는 삼성이 8승 5패로 KIA에 앞서있다.LG는 주중 2연전 첫 상대로 롯데를 만난다. 연패 중인 상대가 LG 입장에서는 오히려 껄끄러울 수 있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투수 임창용(42·사진)이 한·미·일 프로야구 리그 통산 1000경기 출장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창용은 17일 현재 KBO리그 755경기, 일본 프로야구(NPB) 238경기, 미국 프로야구(MLB) 6경기 등 한국과 일본, 미국 통산 999경기에 나섰다.오는 18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임창용은 이 경기에서 한·미·일 1000경기 출장 기록을 쓰게 된다. 이상훈(전 LG), 구대성, 박찬호(이상 전 한화) 등이 한·미·일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하긴 했지만, 1000경기 출장의 금자탑을 쌓은 건 임창용이 처음이다. 광주 진흥중-진흥고를 졸업하고 1995년 해태에 입단한 임창용은 1998년 12월 삼성으로 트레이드 됐으며, 일본과 미국 등을 거쳐 지난 2016년 KIA로 복귀했다.올 시즌 1군 무대에 오른 선수 가운데 최고령인 임창용은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특히 선발과 중간, 마무리 보직을 모두 경험하며 각종 기록을 새로 썼다.KBO리그에서만 18시즌을 뛴 임창용은 1698이닝을 던져, 128승 85패 258세이브 19홀드 1448탈삼진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 중이다. Today news/홍주연 문화부장
광주시는 최근 관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한 KB다문화 케어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시 중앙로 145번길 12에 위치한 케어센터는 KB국민은행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해피피플이 운영한다.케어센터는 향후 다문화가정과 외국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심리상담, 직업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언어와 문화차이로 지역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1만7천여명의 외국인들에게 KB다문화 케어센터가 배움과 소통, 나눔의 행복한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Today news/조혜정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자치단체장의 공약 실천 현황을 검증하고 평가할 ‘민선 7기 공약 주민배심원단’을 공개모집한다.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과 관련해 이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하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구정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민선 7기 공약 주민배심원단’ 모집 인원은 50명이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 남구 주민 가운데 구청장 공약 이행 평가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배심원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서는 남구청 홈페이지(www.namgu.gwangju.kr) 공지사항 코너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거주지 주변 동주민센터나 남구청 8층 대외협력관 사무실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또 신청인의 편의를 위해 이메일(ppkin@korea.kr) 또는 팩스(☎ 607-2155)로도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남구는 참여 의사를 밝힌 주민들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구성 비율을 고려해 민선 7기 공약 주민배심원단을 선발할 계획이다. 주민 배심원단으로 선발된 이들은 남구청 홈페이지 매니페스토(공약) 분야 토론 게시판을 통해 자신 및 주민들의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취부장]송갑석 의원은 16일 오후2시,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광장에서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지하보도 엘리베이터 설치 주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송 의원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은 광주의 관문이자 하루 유동인구가 10만 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버스터미널 임에도 불구하고, 지하보도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지 않아 오랫동안 잦은 민원이 제기 돼 왔다”며 “선거 기간에도 어르신들 등 많은 주민들께서 불편함을 호소하셨고, 당선 후 시청과 서구청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민원실에서도 예산 확보 어려움에 대한 토로와 함께 지원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 후 광주시민과 서구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최우선 과제로 선정,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해왔는데 추석을 앞두고 좋은 결과를 말씀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시와 서구의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에 모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지하보도는 광천 터미널과 반대편을 잇는 유일한 지하 건널목으로 일반인은 물론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기본적인 엘리베이터 조차 설치돼 있지 않아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또한 30도가 넘는 급경사에 계
[투데이전남광주=홍주연 기자]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오는 29일부터 10월 27일까지 에코체험프로그램 ‘환경아 놀자’를 운영한다. '환경아 놀자'는 아이들이 환경에 대해 몸소 느끼고 변화하는 기후에 대한 적응 능력을 키우며 자연스럽게 자연과 접하면서 환경에 대한 공감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돕기 위한것.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에코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운영되어 왔다. 올해는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이 많아 겨울방학 특강과 여름방학 특강에 가을학기 특강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광주생명의 숲과 광주전남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와 협약을 통해 운영되며, 환경 전문 강사들이 체험형 수업을 진행한다. 나무새소리 만들어 새들 불러보기, 무환자 열매로 천연비눗방울 만들기, 자연물을 이용한 손수건 물들이기, 태양광자동차 경주놀이 등 가을에 걸맞은 체험학습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초등학생 1학년부터 3학년까지 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에코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환경을 체험하고 자연과 가까워 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들이 자연과 함께 할 수
광주의 한 사립여고에서 수년간에 걸쳐 많은 여학생들이 선생님들로부터 성희롱을 당한것이 일파만파 이 지역의 큰 이슈로 다가오는 가운데 교육청이 수사 의뢰한 교사 16명에 또 다시 3명이 추가 되었다. 또한 상습적으로 성추행 한 교사 2명에 대해서는 16일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가해교사 17명도 추가 조사한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이 학교 남자교사가 39명인걸 감안하면 교사 절반이 성추행을 한 것이다. 학생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교사에 의한 피해로 더욱 더 충격적 논란에 휩싸이고 있지만, 수년간에 걸쳐 행해져 왔던 이런 일들이 왜 이제야 언론에 보도되고 드러나게 됐을까? 이 학교는 학생들의 인권이나 품성이나 이런건 전혀 상관없이 공부만 시키는게 학교의 목적이었고, 몇몇의 학생들은 좋은 대학교에 들어가기도 하고, 그렇게 해서 학교의 체면을 유지했던 것인데, 문제는 지금까지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했고 학생들이 학교에 신고를 했어도 학교에서는 말로만 경고를 하고 쉬쉬하며 무마했다는 것이다. 더구나 이 학교가 사립학교 재단 소속이지만, 재단 비리로 관선이사가 파견되고 광주시교육청 파견 교장 두 명이 3년간 연이어 근무했다는 점에서 시 교육청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취재부장] 경찰이 광주의 D 사립여고에서 발생한 학생 성희롱·성추행 사건의 가해 지목 교사들 가운데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6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 D여고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교사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교사들은 피해학생 조사과정에서 성추행·성희롱 가해자로 가장 많이 지목됐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2명의 교사의 영장실질심사는 18일 진행된다. 앞서 이 학교 학생들은 지난 7월 교장에게 건의사항을 통해 교사들의 상습적인 성희롱 의혹을 신고했다.광주시교육청은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성 비위와 관련된 교사 16명을 분리조치, 학교 재단은 교사 16명을 직위해제했다. 또한 경찰은 이와 함께 학생들의 피해 진술을 받는 과정에서 거론이 많이 된 3명의 교사에 대해 추가로 소환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교육청이 수사 의뢰 대상으로 지목한 교사 16명에는 포함돼 있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 3명의 교사에 대해 광주시교육청과 학교측에 해당 내용을 통보했으며, 이들에 대해 한차례 소환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태 의원 (더불어민주당, 순천1) 김기태 의원 (더불어민주당, 순천1)은 11일 전남도가 ‘남종화의 거장’ 조방원 선생의 미공개 유작 등 예술품과 문화유산을 전남지역에 기증받아 상설 전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소치·의제·남농을 거쳐 내려온 남종문인화의 대가이자 수묵산수의 대가로 불리는 아산 조방원 화백은 평생에 걸쳐 수집한 간찰, 목판각 등 소장품 6,800여 점과 4,200여 평의 대지를 ‘전남아산미술관’이란 명칭으로 개관하기로 하고 지난 1996년 전남도에 기증한 바 있다. 그러나 1996년 기증 후 개관한 미술관은 애초의 명칭과 달리 여러 논란 끝에 ‘전라남도 옥과미술관’이란 명칭으로 개관한 지 22년이 지나고 있다. 그 후 아산미술문화재단은 조방원 화백의 미공개 유작 200여 점과 수집·소장한 문화유산 등 약 6,600여 점을 기증할 장소를 두고 곡성군과 순천시와 최종성사 단계까지 논의가 있었지만, 끝내 무산되고 말았다. 김 의원은“미술관 명칭 변경 논란 때문에 우리 지역 대표 수묵화백의 작품이 기증되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세계적인 미술관 브랜딩에서도 예술가의 명칭을 넣는 것은 추세”라며 피카소 미술관, 구겐하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