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국토교통부 주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사업’ 공모사업에서 2년 연속으로 사업 대상지역에 선정, 포충사 인근에 위치한 대골제에서 수변 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해 공모사업 선정으로 올해 공사에 들어가 완공을 앞두고 있는 압촌제 구절초 야생화 단지 및 습지생태 경관 조성사업에 이은 두 번째 수변 경관 사업으로 남구 주민들에게 생태 쉼터와 함께 다양한 체험학습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남구에 따르면 대골제 수변 경관 조성사업은 사업비 10억원이 투입돼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공사가 진행된다. 대골제 정상 부근에는 포충사 및 대촌천 등 원산동 일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 공간이 조성되고, 저수지 수면에 비치는 매봉산 풍경을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는 1㎞ 가량의 둘레길도 만들어 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둘레길을 걸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생태학습 공간도 조성된다. 또 대골제 둘레길 주변에는 벚나무와 화목류, 관목, 초화류 등이 심어질 계획이다. 대골제 수변 경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이곳 저수지는 인근에 위치해 있는 압촌
[투데이전남광주=조혜정 기자] 전국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임진형‧이하 약준모)이 후원하는 심야공공약국이 총 11곳으로 늘었다. 약준모는 5일 단체에서 후원하는 공공심야약국 11호점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에 위치한 소담약국이다. 이번에 선정된 11호점 소담약국은 구지현, 최윤석 부부약사가 운영 중인 곳으로, 주 4회 심야에 약국을 운영할 방침이다. 11호점 구지현 약사는 "주4회 월, 화, 목, 금요일 오후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추후에는 주말에도 저녁시간까지 근무를 확대할 생각“이라며 ”심야시간 근무는 대표약사와 근무약사가 번갈아가며 일하고 필요한 경우 근무약사를 추가로 고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을 연지 한달된 신규 약국으로 정리하느라 밤늦게까지 문을 열었는데 늦은 시간에 방문하는 환자들이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며 사명감을 느꼈다”며 “심야시간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다방면의 전문 상담을 하는 문턱 낮은 건강, 안전상담 창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약준모는 그간 365일 심야약국을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 하반기부터 정기적으로 주1~3회 밤 12시까지 운영하는 심야약국도 공공심야
“석달여 동안 구정을 꾸려오면서 지역민 그리고 공직자들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반복해 온 형식적이고 비효율적인 행정 관행들이 굉장히 많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는 8일자로 취임 100일을 맞이한 민선7기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은 “취임 100일 시점에서 성과를 말하기는 이르지만 작은 성과라고 한다면 주민과의 소통, 노조와의 소통, 공직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사람을 귀하게 섬기는 문화가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소회를 밝혔다. 서 청장은 서구 슬로건을 ‘사람중심 서구' 정한 이유도 노무현 대통령의 ‘사람 사는 세상’, 문재인 정부의 ‘사람이 먼저다’라는 정치철학을 지방정부에서부터 실천해 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낸 것”이라고 부연하며 “현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완전한 지방자치, 든든한 지방자치 시대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결국은 사람이 그 중심에 설 수 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사람중심 서구’를 가시화하기 위해 서 청장은 ‘시민이 주인인 든든한 지방정부’, ‘숨쉬는 친환경 안전도시’, ‘쉼이 있는 배움문화도시‘, ‘삶을 책임지는 건강복지도시’, ‘소통으로 하나되는 상생도시’ 등의 구정운영 청사진도 함께 제시했다. ‘시민이 주인인 든든한 지방
취임 100일을 앞둔 이용섭 광주시장이 군공항 이전 등 지역 현안 해결과 일자리 중심의 시정운영 체계 개편 등을 성과로 꼽았다. 취임 100일을 ‘새로운 변화의 시작’으로 자평한 이 시장은 앞으로 추진할 5대 분야 20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4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의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우선 해묵은 지역 현안과제가 속속 해결되고 있다는 점을 성과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민선7기 들어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이었던 군공항 이전은 광주민간공항을 2021년가지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하기로 결단하면서, 이게 마중물이 돼 광주시와 전남도가 군공항을 전남으로 조기 이전하는데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주)호반건설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돼 사업협약 체결을 거쳐 어등산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2호선 11월 16년 논쟁 종지부” 광주송정역 인근 ‘지역경제거점형 KTX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광주역 일대 도시재생뉴딜 사업 공모 선정, 2단계 민간공원 특례사업 추진 등도 성과로 꼽았다. 공론화
10월 5일부터 개막할 예정이던 ‘제33회 화순적벽문화축제’가 제25호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축제기간이 오는 19일(금)부터 20일(토)까지로 연기됐다. 화순적벽문화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기간 중 태풍이 예보됨에 따라 10월 2일 축제실무추진위원회를 소집하여 관람객 안전과 관람편의를 위해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제33회 화순적벽문화축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 동안 이서커뮤니티센터 및 망향정 일원에서 펼쳐진다. 첫날인 10월 19일에는 화순적벽 풍류놀이체험, 제 1회 전국 퓨전국악 난타 경연대회(화순적벽 풍류대전), 사물놀이, 개막식 및 축하공연, 느티나무 작은 음악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둘째날인 10월 20일은 제4회 적벽힐링걷기대회, 화순적벽작은음악회, 대동한마당 등이 펼쳐지며, 특히 주목해야 할 행사는 매년 성황리에 치러지는 적벽힐링걷기대회다. 대회는 9시부터 12시 30분까지 개최하며 참가비는 1만원을 받는다. 코스는 편도 5km, 왕복 10km 두 개 코스로 운영되며 참가자에게는 간단한 기념품(간식이용권, 기념품, 물 등)을 제공한다. 적벽힐링걷기대회 참가자가 가지고 온 차량은 8시 30분까지 이서면 야사리 소재 커뮤니티센
[투데이전남광주=최창호 취재본부장] 그간 사용이 제한 되어왔던 LPG 차량을 앞으로는 누구나 살 수 있게 될 걸로 보인다. 현재 LPG 연료 차량은 아무나 소유할 수 없게 법으로 제한돼 있어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가 탈 수 있고 택시나 렌터카 등 사업용 차량, 또 경차나 5인승 이상 RV 차량 등이 가능하다. 때문에 휘발유나 경유의 50~60%대에 불과할 정도로 연료 가격이 싸지만 LPG 차량의 시장 점유율은 10%를 넘지 못했는데, 소비자의 선택권을 과도하게 제약한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정부는 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 LPG 차량이 환경오염을 훨씬 덜 일으킨다는 점에서도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용역 결과 유종별 환경피해비용이 LPG가 리터당 246원으로 휘발유나 경유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차 미세먼지가 골칫거리인데 LPG는 질소산화물 발생이 적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고 또한 전 세계적으로 소비되고 남는 LPG가 연간 540만 톤이나 돼 수급에도 문제가 없다는 분석이다. 현재 국회에는 LPG 사용 제한을 푸는 내용 등 6건의 법률 개정안이 계류중이다. 해당 법안이 상임위를 거쳐 본 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연희집단 The 광대가 주관하는 2018 신나는 예술여행 ‘광대들의 유쾌한 연희한마당’<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이 10월 11일 오후 1시 30분 나주 빛가람LH5단지를 끝으로 여정을 마무리한다. ‘2018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으로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을 제공하고, 더 많은 국민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는 뜻 깊은 문화예술 사업이다. 연희집단 The 광대는 2018 신나는 예술여행 일반시설 순회사업에 선정되어 ‘광대들의 유쾌한 연희한마당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프로그램으로 많은 관객들과 예술로 웃음을 공유하였다. 6월 파주를 시작으로 9회 동안 아파트 단지, 종합사회복지관 등 다양한 일반 시설 순회처들과 함께하며 전국이 전통 예술로 신나고 흥겨운 장단에 젖어들 수 있도록 진행하였다. 본 단체의 신나는 예술여행 일정은 10월 11일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동(월정길)에 위치한 빛가람LH5단지를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려 한다. 공연 예정인 나주 지역 포함 10회 동안 진행된 ‘광대들의 유쾌한 연
림삼 / 칼럼니스트.작가 - 詩作NOTE - 여름이 완전히 가버렸다. 물론 추석절기도 지난 마당에 새삼 여름 운운하는 것이 좀 생뚱맞기는 하다만 올 여름이 어디 보통내기였었던가? 유난히도 지악스럽고 질겨빠지던 폭염과 열대야의 망령은 아마도 세월 한참 지나도 쉽사리 잊혀지지는 않을 게다. 허기사 내년 여름이, 아니면 그 다음 해의 또 다른 무차별적인 여름이 다시 오지 말란 법이 없거늘 미리 속단하여 올 여름이 역사상 가장 최악이었다느니, 기록을 기록적으로 경신하였다느니 하면서 입방정 떨 일은 아니다. 애저녁에 약해빠진 인간들은, 그러면서도 세상 최고의 존재이며 만물의 영장이라고 거들먹거리는 볼썽사나운 우리네들은. 그냥 오는 여름 조신하게 맞아들이고, 가는 여름 반가이 보내면 그 뿐이다. 도대체가 역사를 바꿀 힘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소유치 못하였거늘, 정작 여름을 극복한다느니, 아니면 여름을 정복한다느니 하는 가당치 않은 발상은 집어치우고, 여름살이나 혹은 이제 다시 찾아준 가을살이나마 더없이 사람다운 삶으로 장식해갈 일이다. 어렵사리 맞이한 결실의 계절 가을, 이 축복의 절기를 겸손하게 받아들이면서 필자는 문득 지난 여름의 한 단상을 떠올린다. 그냥 주변에서 흔
[투데이전남광주=최창호 취재본부장] 최영호 前 남구청장이 SNS를 통해 남구청사 관련, 구청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간 계약관계에 대한 실상을 밝혔다. 최 전 청장은 ‘모든 소유권이 남구에 있는 구청 건물을, 320억원을 들여서 자산관리공사가 리모델링을 했으니, 위험부담을 구청이 지는건 지극히 당연하다. 그러나 남구는 위험부담을 현금정산이 아닌, 임대기간 연장으로 결정할 것을 끊임없이 요구한 끝에, 22년 후에 정산하고 또한 원금과 이자 부족분은 현금으로 갚는게 아니라, 최장 5년간 임대기간을 늘리는 것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22년 이내에 수익이 발생하면 반반 나누는 것도 포함됐다. 어찌보면 자산관리공사는 억울한 계약이고 남구는 별 손해가 없는 이익계약을 맺은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구가 상가임대에 적극 나서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첫째, 상가가 입주하지 않으면 1만6천평 규모의 청사 관리비용 15억원을, 건물주인 구청이 고스란히 내야하기 때문이다. 또한 구청은 사용면적인 절반을 대고, 절반은 상가가 부담하는게 상식이다. 둘째, 구청과 자산관리공사, 입주상인 3자의 상생이다. 구청만 손해 안보면 되는게 아니라 공사와 입주상인들도
이용섭 광주시장이 2일 세계김치축제 활성화를 통한 김치의 세계화와 관광상품화 추진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화요간부회의에서 "광주만의 독특함을 발굴해서 상품화·브랜드화·산업화할 것을 수차례 강조했다"면서 "세계김치축제 활성화 방안과 광주 김치의 세계화·관광상품화 방안을 강구해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맛있고 위생적인 김치에 대한 국내외 수요는 무궁무진하며 광주는 이런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가장 좋은 여건을 구비하고 있다"며 "김치는 미향 광주의 가장 대표적 음식으로, 배추·염전 등 양질의 원·부재료와 솜씨 좋은 김치명인 등 좋은 김치 생산을 위한 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나 광주 김치를 세계화·관광상품화하기 위한 우리의 관심과 노력은 부족했다"며 "김치축제는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가 보이지 않고, 개최지로서 김치타운의 시설과 접근성도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특히 "광주에 있는 16개 김치제조업체는 영세한 규모와 마케팅 역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광주 김치의 성공적인 상품화와 산업화를 위해 공동브랜드를 활용한 제품홍보·판로확대 등 마케팅 지원
2일 광주시의회 5층 예산결산특별위회의실에서 나현 의원 좌장으로 장애인등급제 폐지 관련 정책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장애등급제 폐지 대안’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보건복지부 민관협의체 위원(서인환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가 기조발제를 하고, 김용목 대표(실로암사람들), 김형수 관장(광주시각장애인복지관), 김기곤 책임연구원(광주전남연구원) 등이 토론에 참여했으며 담당공무원, 장애인단체 관계자등 100명이 참석했다. 서인환 사무총장은 장애등급제 폐지와 관련하여 현재 진행되고 있는 보건복지부의 대안에 대해서 장애등급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며, 모든 장애인복지서비스에 대한 사정으로 인한 혼선 및 비용 증가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나현 의원은 “오늘 이 토론회가 1988년부터 각종 장애인 서비스 기준으로 질서를 유지해 온 장애인등급제 폐지라는 국가정책에 큰 변화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시행까지 남은 1년동안 장애인등급제폐지에 관한 정책방안이 좋은 방향으로 보안.개선 되기 위해 많은 장애계의 적극적인 참여 관심을 갖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단순히 하나의 제도만을 폐지하는 것 보다 지금의 한국사회에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들이 어떠한 마음으로 장
[투데이전남광주=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 민간공항과 전남 무안국제공항의 통합을 추진하는 실무협의회가 2일 출범했다.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 한국공항공사, 광주전남연구원, 광주전남관광협회 등 11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공항 통합 실무협의회는 이날 무안국제공항 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었다. 29명의 위원은 첫 회의에서 협업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올해 8월 광주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하기로 합의하고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실무협의회는 공항 통합추진, 통합 후 기능 재정립, 공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접근성 개선을 위한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기반시설 확충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실무협의회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소통해 무안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성장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Today news/최창호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