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성전면 송학리 마을 정자쉼터 2동 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3백년된 보호수가 썩어 속살을 쏟아내고 있다. 바람이 불면 고목 뿌리쪽 부터 흔들리고 근방이라도 쓰러져 팔각정을 덥칠위협을 안고 있어 언제 부턴가 동네주민들이 이곳을 피하고 있어 하루속히 고목나무를 정리해 주기를 기다리는 실정이다.
공사중지명령 3개월 받은 업체측 공사중지 3개월은 망하라는 얘기. 행정명령내린 강진군측-명백한 골재채취법위반 업체측 사정감안 충분히 감경했다. 사건개요를 보면 2021년 극심한 가뭄으로 저수지 담수량이 적어 농사에 막대한 피해를 입어온 강진군 신전면 봉양, 백용, 노해 등 이장단은 강진군청을 찾아 저수지 준설공사를 요청했다. 이에대한 군청의 답변이 없자 이장단은 인근 용월리 토룡감나무 농장 토석 채취중인 업체대표를 만나 "저수지 준설공사를 해주고 공사대금으로 필요한 흙과 모래를 채취하여 판매해 공사대금으로 충당할수 없겠느냐"는 제안을한다. 이장단의 제안을 받은 업체측 대표는 현장을 답한후 군청허가를 받으면 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놓는다. 이에 이장단은 군청 건설과 농업기반팀장과 통화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제출하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는다. 이장단에게 사업계획서 제출을 요구받은 업체는 2022년 6월16일 강진군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다.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은 강진군은 정말로 공사비없이 공사를 할수 있느냐는 의견을 물엇고 업체측이 그렇다답하니 설계를해오면 건설과장이 허가를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는다. 이후 업체측은 강진군청의 소개로 설계사를 소개받아 설계서 완성
림 삼 / 칼럼니스트.작가. 시인 詩作NOTE - 계절이라는 게 참 한결같다. 어느새 부는 바람에 스산함 담겨 있으니 이대로 가을 깊어갈 심사다. 조석으로 이불깃 여미며 여물어가는 가을 냄새에 흠뻑 취하다보니, 새삼 높아진 하늘이 세월의 무상을 탓하는 듯 싶고, 눈 앞의 가을 풍경 아삼삼하여 감상이 물결친다. 이제 올 해도 석달 남짓 남겨진 게로구나. 참, 세월의 빠름이라니... 어찌 이리도 쏜 살과도 같단 말인가. 실은 이 나이 먹고보니 계절의 바뀜이나 절기의 흐름에 그다지 신경을 써야 할 만큼 감성이 물씬 샘솟는 것도 아니고, 세월에 따라 일상의 진도가 달라질 바가 없으매, 어차피 그 날이 그날이라 매양 한 통속이지만, 그래도 가을이 익어가면서 낭만은 아주 잊지 않아 얼마 남지 않은 감동 쥐어짜며 싯귀절 가다듬는 스스로의 모양새가, 아직은 살아있음으로 여겨져 조금은 흐뭇하다. 늙은 몸이지만 다시 한 차례 추스르면서 기력 일으켜 하루를 살아내자고 나름껏 거동을 해보는 아침나절이다. 가을꽃은 봄꽃의 신선함이나 여름꽃의 화려함과는 다른, 고아하고 단정한 아름다움을 듬뿍 머금고 있다. 코스모스가 그렇고 분꽃이나 방울꽃도 그러하지만 특히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 그
김선일 / 칼럼니스트. 시인
전남도의회 신의준 농수산위원장 전남도의회 신의준 농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 완도2)은 지난 19일 제365회 정례회2021년도 농축산식품국 결산심사에서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줄것”을주문했다. 신 위원장은 “현재 외국인 계절근로자 MOU 체결, 사증(Visa) 발급 등 모든 역할을 기초 지자체가 수행하다 보니 전문성이 떨어지고, 국내 선발된 계절근로자 관리체계가 전혀 없어 불법 이탈, 숙련자 등 인력풀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재 농촌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행히 국정현안 관계 장관 회의에서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해결을 위해 계절근로자 관리체계 전면 개선을 확정했으나, 우리 도에서는 농촌 현장에 적용되어 인력난이 해소되는 시점까지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강효석 농축산식품국장은 “외국인 전문인력 도입기관 지정, 통합관리시스템 도입 등을 우리 도에서 강력히 건의해 수용된 것이기에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의준 위원장은 지난 11대에 이어 제12대 전라남도의회 입성하여 전반기 농수산위원장으로 선출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혁진 김선일 / 칼럼니스트. 시인
혁진 김선일 / 칼럼니스트.시인 국민은 큰정치를 원한다 - 정치란 균형이다. 균형적 발전을 위한다면 정치인이다. 균형감각이 없다면 정치인이라 하기 어렵다. 편협에 빠진다면 정치를 관둬야 한다. 오케스트라의 감독은 화음의 조율사다. 축구감독은 각 요소 적재적소에 선수배치로 각자 최선을 다하도록 하는 조련사다. 정치하는 사람은 각 요소 부족하고 남는 부분 파악 예측하고 균형배치하여 모든 지역과 국민이 자신의 사명으로 각자 자신의 영역에 최선을 다하도록 해야 함은 물론이다.바로 조율사적 리더십 즉, 균형을 갖춘 분이라야 정치감각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다. 누군가를 응징하고 네거티브하는 일은 사법에서 할 일이고 부족한 법을 입법하는 일은 국회에서 역할을 해주면 된다 국민을 선도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꽤하고 국가를 보위하는 최선의 노력이 요구된다. 균형이 깨지면 어떤 일이 발생하겠는가? 국가의 균형이 깨진다면 가혹한 일이 생긴다. 인구가 수도권에 집중하고 각 지역이 무너진다면 국토의 감소 현상을 초래하고 각지역의 인프라 역시 사라지는 부작용에 국가 발전의 토대가 무너지는 현상이 초래될 것이다. 그 다음은 그 불균형에 따른 폐해를 감히 이해 하고도 남음이 있다. 선거에서
림 삼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카르페 디엠 (carpe diem)’은 ‘지금 살고 있는 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뜻의 라틴어이다. 우리말로는 ‘현재를 잡아라. (영어로는 Seize the day 또는 Pluck the day)’로 번역된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이 학생들에게 자주 이 말을 외치면서 더욱 유명해진 용어로, 영화에서는 전통과 규율에 도전하는 청소년들의 자유 정신을 상징하는 말로 쓰였다. 키팅 선생은 영화에서 이 말을 통해 미래 (대학입시, 좋은 직장)라는 미명하에 현재의 삶 (학창 시절)의 낭만과 즐거움을 포기해야만 하는 학생들에게, 지금 살고 있는 이 순간이 무엇보다도 확실하며 중요한 순간임을 일깨워주었다. 이 말은 본래는 ‘호라티우스’의 라틴어 시 한 구절로부터 유래한 말이다. 단어 그대로 ‘카르페 (Carpe)’는 ‘뽑다’를 의미하는 ‘카르포 (Carpo)’의 명령형이었으나, 오비디우스는 ‘즐기다, 잡다, 사용하다, 이용하다’ 라는 뜻의 단어의 의미로 사용하였다. ‘디엠 (Diem)’은 ‘날’을 의미하는 ‘디에스 (dies)’의 목적격이다. 복잡한 설명은 이 쯤 해두고, 현실적으로 다시 주석
혁진 .김선일 / 칼럼니스트. 시인
림산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현세를 ‘차안(此岸)’이라 한다면 ‘피안(彼岸)’은 불교에서 해탈에 이르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인간 존재는 미혹(迷惑)과 번뇌(煩惱)의 세계에서 생사유전(生死流轉)하는 상태라고 보는 불교의 교의(敎義)에서는 미혹한 생존을 차안이라 부르고 이에 대하여 번뇌의 흐름을 넘어선 깨달음(涅槃)의 세계를 피안(pāra)이라 부른다. 미혹의 차안에서 깨달음의 피안에 도달하는 것이 ‘도피안(到彼岸)’으로 산스크리트어로는 ‘pāramitā’라고 하며 ‘바라밀다(波羅密多)’라고 음역되고 있다.” 철학사전에 게재되어 있는 내용이라서 심오하고 난해하다. 한 마디로 다시 설명하자면 피안은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아니하는 관념적으로 생각해 낸 현실 밖의 세계’를 일컫는다. 살아가는 누구나 현재의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사람은 없다. 항상 무엇인가가 부족하고 모자라기 때문에 끊임없이 충족을 추구하고 갈구하며 찾아 헤맨다. 욕심과 소망을 적절히 안배하여 합리화시키면서, 목표니 목적이니 하는 합당한 이유로 자신의 처세에 제목을 붙이며 더 나은, 그리고 더 부유한 삶을 위해서 분투한다. 그러다보니 현실에서는 보여지지 않는 무엇인가가 있을 것
[today news-지성섭 편집위원] 윤병태 시장 “현안사업 추진, 읍·면·동 책임·관리의식 강화해야” 17일 주간업무회의, 4개 읍·면·동장 참석해 현안사업 추진 건의 전라남도 나주시가 매주 현안업무회의에 읍·면·동장 참석을 정례화해 눈길을 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17일 소회의실에서 남평읍, 금남동, 이창동, 빛가람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간 주요 현안업무 회의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윤병태 시장은 이번 달부터 주초 현안업무 보고 체계를 기존 부시장과 국·소·실, 주요 부서장에서 읍·면·동장으로 확대·개편했다. 앞서 매달 초 진행되는 월중 업무보고회의 역시 20개 읍·면·동장 참석을 공식화했다. 이는 지역별 현안사업 추진, 각종 민원사항 해결에 있어 읍·면·동 실정과 현장 목소리를 최대한 수렴하고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윤 시장의 현장 중심 행정 의지가 반영됐다. 여기에 회의 명칭을 기존 간부회의에서 현안업무회의로 바꿨다. 회의 형식 또한 단순 나열식 업무 보고를 탈피하고 핵심 현안을 간략히 보고한 후 토론을 통해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줬다. 윤 시장은 지난 달 민선 8기 출범 후 첫 부서 업무 보고회를 통해 “시민을 위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림삼 제 8시집인 ‘우짜 멧시지가 웁노?’ 중에 수록되었던 시다. 얼추 30년 쯤 전에 지어진 시인 듯 싶다. 참 오래된 시이긴 한데 모처럼 옛 시들을 돌아보다가 눈에 들어왔다. 예컨대 ‘굿판’이라고 하는 어떤 어촌 마을의 자그마한 행사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한참을 멈추어서서 심취하여 머물렀던 추억이 새삼스럽다. 아마도 경험치 못했던 실체를 겪고 있다는 충격이나 신비한 광경을 목도한 환희가 어우러졌을 게다.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도 제법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기억 때문에 웃음 머금게 된다. 더불어서 ‘굿’이라고 하는 제목에 집착하여 생각의 꼬리를 이어 가본다. 사전에서는 ‘무속의 종교 제의. 무당이 음식을 차려 놓고 노래를 하고 춤을 추며 귀신에게 인간의 길흉화복을 조절하여 달라고 비는 의식이다.’ 라고 이 단어를 정의한다. 또한 일반적인 의미로 ‘여러 사람이 모여 떠들썩하거나 신명 나는 구경거리’ 라고도 풀어놓고 있다. 필자의 시 제목인 ‘굿’은 물론 전자의 풀이에 해당하지만 문득 요즘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정치판의 행태들을 보면서, 뭐라고 딱히 쉽사리 정의 내리지 못할 지경의 ‘굿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today news] 강진군은 지난해 10월 인구감소지역 지정·고시에 따른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방안 및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강진군 전 부서 대상으로 지난 21일 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행안부는 자연적 인구감소와 사회적 인구 유출로 지역사회의 활력이 저하되는 악순환 해소를 위해 인구감소지수를 근거로 전남 강진군을 포함한 전국 89곳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와 더불어 10년 동안 매년 1조씩, 총 10조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마련해 인구감소지역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진군 임대주택 조성 ▲신규마을 조성 ▲산단근로자를 위한 커뮤니티시설 조성 ▲푸소(fu-so)체험 확대 및 활성화 ▲석문공원 캠핑장 조성 ▲자매결연 도시와의 교류 활성화 ▲도시재생지역 주변 정주여건 개선 등 각 부서 여러 분야의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의견이 오고갔다. 강진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장기적으로 인구를 늘리기 위한 일자리 창출, 청장년층 인구유입, 관계인구 및 생활인구 유입 증진의 목적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기금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또 인구감소 해결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실질적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림삼 / 칼럼니스트.작가. 시인 詩作NOTE - 바닷가에 사는 사람은 눈만 뜨면 바라다보이는 바다에서 아무런 감흥도 못느낀다. 기세 좋게 철썩이는 파도에게서도, 목청 높여 끼룩대는 갈매기에게서도, 제아무리 빨갛게 물드는 석양에게서도 어떤 감동도 낭만도 생각할 겨를이 없다. 그저 먹고 살 일로 마음이 분주할 따름이다. 어쩌다 바다를 찾은 사람들만 신나서 내닫고 겅중거린다. 모처럼 바다를 찾은 여행객들은 시시때때로 변하는 바다의 환상에 소리를 지르고, 전혀 낯 선 바다의 손짓에 감격을 한다. 그게 상반된 입장 보여지는 바닷가 군상들 단상이다. 마치 벼르고 별러 계곡을 찾은 휴양객들이 차디 찬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무릉도원에라도 온 양 감격에 겨워 환호성을 질러대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심취할 제, 근처의 산촌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이 온갖 쓰레기와 오염된 자연으로 인해 시름 깊어져 한숨 쉬는 모양새와 흡사하다. 일단 머물다 간 사람들의 뒤로 늘어진 흔적, 다시금 정리정돈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삶의 터전을 추스르는 사람들의 이마에는 깊은 골이 새겨지기 마련이다. 여간해서는 매연이나 차량의 엔진 소리조차 접하기 쉽지 않은 시골의 어린이들이 좀처럼 엄두를 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