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계묘년이 시작되더니 훌쩍 달려가면서 한 달 하고도 보름을 지워버렸다. 참 빠르기도 하지. 아직 새 해 계획도 채 못 세웠는데. 설 연휴까지 중간에 끼어있는 통에 올 1월은 정말 겅중거라다가 맥 없이 보내버리더니 2월 또한 대책 없이 허비하고 만 셈이다. 이제부터라도 얼른 정신 바짝 차리고 본격적인 한 해의 살림살이에 착수해야겠다. 제대로 정리도 안 되는 상태로 허송세월을 보낼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는가? 이제 곧 3월이 오고, 새 봄도 찾아줄테고, 그러다보면 1분기를 거쳐 상반기가 빠르게 지나칠테니 말이다. 예전의 시들을 훑어보다가 ‘림삼 제 7시집’이었던 ‘구름에 달처럼 살아가는 이야기’에 문득 눈이 갔다. 시라고 하는 것이 대부분 지을 무렵의 생활 여건이나 마음의 상태 등이 그대로 투영되게 마련인데, 그래서 그런지 이 시집에는 유난히도 뻑뻑한 삶의 모습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아마도 당시에 크게 사업의 실패를 보고 후미진 어느 고시원에 고단한 삶을 의탁하면서, 닥치는대로 하루살이의 일상을 견디어내던 실상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물들이 아닌가 한다. 예컨대 일기나 생활수기 정도의 개념이라고도 할 수도 있겠다.
체험농장 운영 불우이웃 초대 무료딸기 시음 및 한 아름 가져가기 체험 행사 가져. [today news-강향수 본부장] 지난 22일 보성군 벌교읍 마동리 소재 1300여 평의 최첨단 스마트팜 체험 농장을 운영하는 김재훈(33)대표는 인구절벽의 시대에 벌교를 딸기혁신의 농촌으로 최고품종과 안전한 먹거리를 창출해 젊은 청년들의 귀농을 유도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획기적인 인구증가에도 최선을 다해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날 “사랑 뜰 아동그룹홈 식구 20여명”을 초청해 무료딸기 체험과 쌀200여kg을 지원하는 행사도 가져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성군의회 전상호 군의원도 참석 “행정도움을 받지 않고도 자립으로 스마트팜 농장을 개척 운영 하는 열정에 놀라움을 표하며, 최첨단 기술과 봉사정신을 발휘하는 김대표에게 많은 것을 본 받아, 앞으로 행정에서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 고 말했다
혁진 김선일 /시인. 작가. 칼럼니스트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고유한 시의 틀 중 하나인 정형시 형식으로 지은 시다. 필자의 예전 시에는 이런 유형의 운율적인 시나 시조들도 꽤나 많이 있다. 나름 함축의 묘를 살리기 위해 짧게 짧게 쓰려고 노력하던 시절이 있었다. 시작 인생의 중반기를 넘어서면서부터 다른 사람들의 감상이나 평가에 별 관심을 갖지 않게 되고, 독자의 눈높이나 취향을 배려하지 않는, 그야말로 고집스럽고 독특한 시의 세계를 추구하게 되면서, 필자의 시는 그저 음습하고 우울한 영혼의 탈출구가 되어졌지만 말이다. 어떤 주제이든 한 번 심취하게 되면 깊게 파헤치면서 그 속살까지 완전 부숴버릴 듯한 기세로, 좀 더 심오한, 그리고 좀 더 원색적인 시어를 찾아 갈구하는 자세로 쓰는 필자의 시가 독자들에게 환대를 받을 리 없다는 걸 알면서도, 일단 한 번 굳어진 시풍은 다른 방식과의 타협을 일절 거부한다. 그래서일까? 어떤 평론가는 지면을 통해 이런 선전포고를 하기도 했다. “림삼의 시에서는 피 냄새가 난다. 무슨 한이 그리도 깊게 맺혔는지...” 이제 이만큼이나 나이를 먹었으니, 그리고 이 정도 오랜 기간 시를 써왔으니, 날카로운 궤도 어느 면으로는 두루뭉실 유해질 때
@ 김용숙 중앙회장이 출범식 후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 [today news-강향수 본부장] 전국 시도군구에서 발행되고 있는 340여 지역신문사가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는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김용숙)는 27일 오후 부설 전국언론문화원 출범식을 갖고 이인규 광주전남협의회장(투데이전남 발행인)을 초대 원장으로 임명했다. 이현호 교육운영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범식에는 김용숙 중앙회장, 김문석 상임고문을 비롯한 중앙회 임원 및 시·도협의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인규 원장이 이원술 사무처장께 임명장 수여 이인규 초대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언론문화원이 태동하기까지 약 3년의 시간이 걸렸다. 앞으로 회원사 임원 및 기자 교육, 언론보도 사진전, 언론인 가요제, 정부광고 수주사업팀 구성, 영상뉴스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회원사들의 역량과 수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전지협 중앙회 임원진을 비롯해 회원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김용숙 중앙회장이 임명장 수여 후 이인규 초대 원장과 기념 촬영. 김용숙 중앙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협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국언론문화원이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전남 강진군에 대설과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진원 강진군수가 관내 딸기농가 시설물을 점검하고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했다.
혁진 김선일 /작가. 시인
Q.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은 것을 알고 있습니까? A. 네 배정받아 다행이지만 근로자가 절대 부족하다. Q. 작업현장은 어디이며 몇 명이나 외국인지원을 받고 있나요? A. 네, 완도군에서 다시마와 미역 양식을 하고 있는 김00입니다. 작년에 3명, 올해는 현재 2명에 외국인근로자가 있으며 더 요청해 놓은 상태다. Q. 그렇군요. 필리핀 근로자 소개한다면? A. 네, 저와 함께 여기 40세 “H”씨, 37세 “R”씨이다. Q. 두 분 각자 자기소개? A. 저는 필리핀 딸락주에서 온 “H”라고 하며 한국에는 여러번 왔다. 저도 필리핀 딸락주에서 온 “R”이라고 하며 한국에는 처음이다. Q. “H”씨는 한국에서 급여를 얼마 받나요? A. 한국에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매달 2백만원정도 받는다. 그러나 한국브로커 “K”씨가 그 돈을 수령해서 저는 1백만원 받는다. 처음과 두 번째 한국에 왔을 때는 80만원을 받았으며, 세 번째 네 번째는 90만원을 받았다. 이제는 서툴게 한국말도 할 줄 아는 고참이라서 1백만원을 받는다. Q. 한국이나 필리핀이나 노동법이 엄격하다. 임금을 횡령하거나 임금착취를 해서는 안된다. 왜 “K”에게 항의하지 않았나? A. 필리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