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作NOTE - 90년 이상 한 평생을 동양의 묵향이 깊숙이 배어 있는 서화에 헌신해온 ‘지촌 허룡(芝村 許龍)’ 선생은 필자가 존경하는 당대 최고의 서화가다. 선생의 그림은 동양의 대표적인 진. 선. 미의 요체를 거침없이 함축시킨 필력과 농담의 기맥 속에 고고하고 멋과 묵향의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애정과 향수가 농축된 고향의 정을 묘사한 서화로 많은 미술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선생이 평생 쌓아올린 업적이야 이루 다 헤아리기 벅찰 정도지만, 그 중에서도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을 비롯한 여러 주요 인사들에게 한글 이름의 붓글씨 족자를 선물한 것은 특히 유명한 일화다. 개인적 인연이 닿아 있지만 사느라 바빠 자주 찾아뵙지는 못하는데, 그래도 좋은 친분을 이은 덕에 연전에는 어려운 부탁을 드렸더니 좋은 글씨를 특별히 적어주심으로 의미 있는 장소에 현판의 제자로 사용토록 선뜻 기증해주셨고, 살아 숨쉬는 듯한 커다란 화조도를 건네주셔서 집안에 걸어놓았으니 늘상 선생의 올곧은 기백을 대할 수 있어, 마치 곁에 계신 듯 하여 언제나 마음이 새롭다. 전문가들이 한 목소리로 선생의 서화를 칭할 때, 마치 살아있는 듯 하다고 하는데, 문외한인 필자가 보기
[today news] 담양홍보대사 담양한우리연희예술단 대표김순자 단장한순임 선생 이 이끄는 예술단이 해남두륜산 미남리에서 개최된 제37회문화체육부장관장관배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 단장한순임씨는 해남과 함께하는 노래로 개사해서 담양과 해남을 홍보하는 아주웅장하고 멋진무대 연출로 보는 모든이들이 50명의 공연자와 객석이 하나가 되어 모든 관객들에 감탄사가 절로 쏟아져 나온가 하며 심사위원들의 극찬 또한 대상을 받기에 손색이 없었다는 촌평이 였다. 담양한우리연희예술단은 담양을 본거지로 전국 더 나아가 해외에서도 공연요청이 쇄도 할 만큼 실력을 평가받고 있으며 단장 한순임 선생은 나이를 초월한 열정과 헌신 봉사로 한.중문화교류와 사하공화국 부총리로부터 외교 공로장을 수여받은 내용이며 중국 연태노년문화예술제 교류전에서 지도 연출상과 민족문화 예술대상을 받았던 이러한 좋은 결과로 나타 난다며 더 열심히 헌신봉사하는 마음으로 예술문화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today news] 2022년 11월 14일 오후 7시부터 서울시 중랑구 망우로 소재의 '한국 열린사이버대학교' 9층 대강당에서 사단법인 '휴앤해피'의 임시총회가 개최되었다. '유성남 법인감사 (주식회사 용마도시개발 회장)'의 사회로, 참석한 대의원 52명의 직접선거가 진행되었는데, 향후 법인을 이끌고 봉사할 6명의 이사 선출과 이사장 선출 (임기 3년, 연임 가능)까지 이어지는 비밀투표가 실시되었다. 이 자리에서 시인 겸 칼럼니스트인 ‘림삼 황의윤(68)’이 이사장으로 선임되었다. 황이사장은 일찍이 1976년에 문단에 등단하여 9권의 시집을 출간한 원로시인의 한 사람으로서 현재도 활발한 시작활동을 이어가며 ‘서울일보, 투데이전남, 강원경제신문, 해피우먼, 모닝선데이’ 등에 수년째 추천시와 ‘시의 창’ 등을 연재하고 있는 중견 칼럼니스트인데, 최근에는 ‘TV서울방송’에서 선정한 ‘2022년 문화예술대상(작가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휴앤해피'는 '나눌수록 더 커지는 기쁨, 희망 나눔 프로젝트'라는 슬로건으로 2009년부터 사각지대의 아동 및 가족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지원하여 행복한 삶을 통한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다가, 2018년 12월
강진군청에서 군정 홍보용으로 구입한 고가 영상장비가 허술하게 관리되어 온 사실이 강진군의회(의장 김보미) 행정사무감사에서 밝혀졌다. 강진군의회 위성식 의원에 따르면 2020년 강진군이 구입한 고가 영상장비가 파손된 이후 약 2년 동안 수리 또는 불용처분 등 별다른 조치 없이 제대로 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방치되어 온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열린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위 의원은 “강진군에서 구매한 1천7백만원 상당의 고가 영상장비가 파손 이후 2년간 수리조차 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다. 거액의 예산을 들여 물품을 구입할 필요성이 있었는지에 대해 의문이다”고 지적하면서, “강진군의 물품관리 허술에 대한 문제는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됐지만 바뀐 것이 하나도 없다”고 꼬집었다. 강진군은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 따라 물품을 취득‧보관‧관리하는 직원은 관련 규정에 따라 해마다 정기조사를 통해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알맞은 처분을 하여야 하지만, 이를 사실상 방기한 셈이다. 위 의원은 “공무원이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고의나 중과실이 아닌 사유로 강진군의 재산상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강진군의 사후 관리 태만이 더 큰 문제”라며
림 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역사’ 라는 단어는 ‘인류 사회의 변천과 흥망의 과정, 또는 그 기록’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며 ‘어떠한 사물이나 사실이 존재해 온 연혁’ 또는 ‘자연 현상이 변하여 온 자취’를 일컫는 말이다. 한 마디로 과거로부터 이어져오는 어떤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크게는 국가나 시대적인 과업을 통칭하기도 하지만 개인적인 발자취를 돌이켜보는 것도 역사적인 일이 될 수는 있다. 시작부터 제법 거창하게 문을 여는 이유는, 모처럼 필자의 시인으로서의 자취를 역사적으로 한 번 돌아보는 기회를 갖고자 함이다. 오늘 고른 시는 참 오래 전에 지은 시이다. 1987년에 쓴 시이니 물경 35년이나 지난 셈이다. 그리고 ‘林森 제 1시집’인 ‘그대와 같이 부르는 이 사랑의 노래 있는 한’에 수록되어 있는 시이다. 이 시집은 동인지 형식이 아닌, 단독 출판한 시집으로는 필자의 첫 번 째 공식 시집으로서 1992년 3월 20일 ‘도서출판 명보’에서 인쇄하였다. 처음 시를 쓰기 시작할 때부터의 작품을 총 망라하여 그 중에서 61편만을 선정한 시집으로, 서시의 제목은 ‘정’이었다, 내용은 총 5개의 장으로 분류하여 엮었는데 순서대로 ‘序曲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 NOTE - 떠난다는 일, 남겨진다는 사실, 그렇게 서로 헤어진다는 게 말처럼 단순하지만은 않다. 살면서 일어나는 이별이라는 현실도 그리 녹록치 않을진대. 하물며 삶과 죽음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원한 헤어짐이라는 건 얼마나 더 크고 엄청난 상실일까? 되돌릴 수 없는 인연이, 다시는 마주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떠나는 사람의 걸음을 붙잡게 하고, 보내는 사람의 심장을 헤집어놓는 건데, 모든 게 사람의 일이라지만 사람이기에 어찌할 수 없는 노릇, 그저 닥쳐온 현실에 순응하는 수밖에... 분명히 ‘백세 시대’라 하여 예전에 비해서 평균 수명이 훨씬 길어지고 노인들의 구성 비율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오늘날인데, 의아하게도 근래 들어서 동창이나 친구들의 부음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온다. 아직 일흔 고개도 넘기지 못한 주제에 무에 그리 급할 게 있다고 서둘러 떠나는 건지 도무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물론 피치 못할 사고나 부득이한 경우야 예외로 치고라도, 건강상의 문제로 세상을 등지는 친구들 소식은 특히나 필자를 우울하게 만든다. 대관절 평소에 몸 관리를 얼마나 소홀하게 했단 말인가? 30대 후반에 일찌감치 ‘당뇨병’ 진단을 받고나
림삼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내 진즉 이럴 줄 알았다. 늘상 이 맘때면 느끼는 허전함이지만, 올 가을도 여지없이 감쪽같이 속은 것같은 이 기분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 불과 얼마 전, 뙤양볕 시들해졌다며 반겨 맞은 시원스런 바람결에 가을 실려 있음이 그리도 마땅하더니만, 아직 가을그리움도 채 풀어내지 못하고 겅중거리는 새 하마 매몰차게 작별의 몸짓이라니, 이거야 원! 하루가 다르게 차가워지는 인정머리하고는... 속으로 송곳바람 숨긴 시월 중순의 하루들이 쏜살처럼 가을을 밀어내고 다음 절기를 채근한다. 마음 언저리 더 추워지기 전에 얼른 겨울 만날 채비를 서두르는 게 상책이리라. 하마 체감으로 다 아는 사실이지만 이젠 우리나라가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라고 말하기가 영 어색해졌다. 실상 봄가을은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가고 유난히 여름이 길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유독 가을은 정말 숨 한 번 제대로 쉬어보지도 못하는 찰나에 지나치고 마니, 어찌 사계절이 확실하게 구분되는 자연 현상의 보고라고 드러내 자랑할 수가 있을까? 그냥 대충 눈도장이나 찍고, 가을옷이라는 건 옷장에다 묵혀둔 채로 반팔 셔츠에서 바로 두꺼운 외투로 갈아입어야 할 판이다. 그나마
김태진서구의원(진보당) [today news]김태진서구의원(진보당)이 최근 광주시민생활체육 실태조사 분석을 통해 최근 1년간 체육활동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1순위로 59.9%가 ‘체육활동 가능 시간 부족’이라고 밝혔다. 이어 체육활동에 대한 관심 부족(37%), 체육시설 접근성 낮음(32.9%), 건강상의 문제(32.5%), 동반 참여자 부재(32.3%), 체육 소질 부족(24.2%), 지출 비용부담(20.4%), 체육 프로그램 부족(16.5%) 순이었다. 김태진의원은 “점심시간에 직장인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찾아가는 체육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책 세워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점심시간 제대로 보장 및 노동시간 단축 등 의 사회적 분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광주시민의 규칙적인 생활체육 활동 수행이 5점 만점에 2.98점으로 17개 광역시도 중 11위로 낮은 편이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평균 3.14점에 미치지 못한다. 특히 전혀 수행하고 있지 않다는 항목에서는 전국 평균 8.9%보다 무려 11.6% 높은 20.5%를 보였다. 하지만 주요 생활권(집, 학교, 직장 등) 주변 체육시설 인지 여부는 전국 평균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