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특전사 검은베레 역전용사 - 詩作NOTE - 예컨대 ‘은하수’라는 주제나 소재로 만들어진 창작물은 정말 숱하게도 많다. 비단 시 뿐만이 아니라 소설이나 다른 문학의 장르는 물론 그림이나 사진이나 춤과 음악, 연극과 영화, 그리고 각계 각층의 퍼포먼스를 망라하여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범주에서 은하수라는 내용은 인간의 꿈과 낭만을 대변하는 가장 대표적인 소재 중의 하나다. 계절, 밤, 하늘, 별, 이렇게 주제를 연계시키다 보면 그 정점에 은하수가 오롯이 존재한다. 사전에서는 ‘은하수’를 ‘맑은 밤하늘에 보이는 회백색의 성운(星雲). 천하·천강·천황’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은하계(銀河系)가 강처럼 보인다고 하여 ‘은하수·천하(天河)·천강(天江)·천황(天潢)’ 등으로 부르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의 대표적인 표현은 은하수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에서는 한수(漢水: 큰 강)가 하늘로 상천해서 된 것이라고 하고, 일본에서는 주로 천하·천한(天漢)이라고 한다. 이 성운에 대해서는 비교적 세계적으로 널리 신화화 되어 있다. 별의 무리가 구름처럼 보여서 성운이라는 은하수를 하늘에 있는 강으로 생각한 것은 다른 별들을 의인화된 인
[today news 이병철 기자]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위치한 흑산도의 흑산성당이 문화재로 등록됐다. 흑산도는 일찍이 한국 천주교 창설의 일원이었던 정약전(丁若銓)이 신유박해(辛酉迫害)로 1801년 유배 온 섬이었으며, 당시 황석영 백서사건에 연루되어 이곳으로 유배를 왔다. 하지만 당시 정약전은 이미 배교한 상태였기 때문에 흑산도 천주교 전래와는 무관하다. 이후 흑산도 출신 천주교 신자인 조수덕이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천주교가 전래되었다. 조수덕의 전교활동으로 흑산도에 신자수가 늘어나자 목포 산정동 본당에서 체계적으해로 전개해 나갔으며 흑산도를 담당하였던 브라질 신부는 성당 부지를 마련하였고 1956년 11월 성당이 완공되었다. 당시 성당측은 카톨릭 구제회로부터 도움을 받아 흑산도 주민의 여려운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구호품과 의료서비스, 성모중학교 건립등 지역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하였다. 당시 흑산성당 보좌시절 오기백 신부님(아일랜드)은 "한국의 여려운 이웃들을 보고 그 곁을 지켜온 순간들은 저의 소명과 신앙인의 책임을 져 나가야만 했던 운명의 나날들이었다" 라고 밝혔다. 흑산의 바다로부터 해질녘 따뜻한 기운이 전해지는 성모마리아님상은 과거의 역사를 고스란히 품
[today news김귀중 기자] 해남공룡박물관은 오는 9월 1일까지 해남공룡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공룡, 해남을 여행하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해남공룡박물관 5번째 기획전인 이번 전시는 행촌문화재단과 함께 해남과 서울, 성남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 작가 10명을 선정, 창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참여작가는 조성훈, 강케빈, 김지섭, 김서래, 김태민, 나여리, 문순례, 박성연, 오승언, 양서준 등 탁월한 개성을 인정받고 있는 시각예술분야 청년 작가들로, 시공간을 초월한 공룡시대 여행을 소재로 작품을 구성했다 해남 공룡박물관은 천연기념물 제 394호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 공룡박물관을 개관하였다. 특히 세계 최초로 익룡,공룡,물갈퀴달린 새발자국 화석이 한곳에서 발견된 유일한 지역이기도 하다. 여름철을 맞아 박물관 후문 잔디광장에 대규모 워터 슬라이드가 있으며 주말마다 수채화 타투,어린이 노래자랑,풍선묘기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운영중이며 원목 공룡시계꾸미기 등 신규 체험 프로그램도 예정중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광주 동구는 2019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대회 기간 첫 주말을 맞는 9∼10일 문화재 야행(夜行) '달빛걸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옛 전남도청과 서석초등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문화재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공연과 답사 행사 등을 선보인다. 개막행사는 9일 오후 7시 30분 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시작한다. 5·18민주광장 등 문화전당 일원에서는 놀이패 신명의 마당극 '오월, 광주', 동구 곳곳의 역사와 멋을 배우고 즐기는 '문화재 골든벨'을 진행한다. 광주읍성 옛터에서는 오지호 화백의 작품 '남향집'을 해석한 시대거리극, 동구의 문화재를 영상과 체험으로 접하는 야학이 펼쳐지고 주먹밥 만들기, 마을 장인전, 문화재 달빛 공방 등 참여 행사도 풍성하다. 서석초 일원에서는 이춘봉 악기장, 조기종 화류소목장과의 만남이 기다린다. 대형 윷놀이와 팽이 돌리기 등을 즐기는 달빛전통놀이마당도 열린다. 탐방 행사는 수영대회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 등 다섯 가지로 세분화한다. 전통한옥 오가헌에서는 소리꾼 김산옥 씨가 셰익스피어 희극 '한여름 밤의 꿈' 줄거리를 바탕으로 김삿갓과 논개가 등장하는 음악
[today news 이병철 기자]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30일 군청 공연장에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눈 2014년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여 전라남도와 각 시군은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무료로 관람할 수 있개 만든 제도이며 "문화가 있는 날"에는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 등의 상설전시와 자체 특별전을 무료 또는 할인하여 관람할 수 있다. 지리적으로 문화예술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신안군민 및 신안군청 직원들을 위해 한국예술총연합회 전남지회는 플라멩코, 성악, 통기타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장형철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신안군 직원들에게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를 즐기고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군민들께서 문화예술행사를 마음껏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군청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읍면을 찾아가며 음악회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
[today news 이병철 기자] 신안 자은도에 박은선 조각가와 건축가 마리오보타가 참여하는 조각을 주제로 한 미술관이 세워진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29일 군청 회의실에서 인피니또 조각공원 및 미술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박우량 군수를 비롯해 조각의 본 고장 이탈리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은선 작가와 세계적인 건축 거장 마리오보타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은 미술관을 건립하고 마리오보타는 건축 디자인에 참여하며 박은선 작가는 작품 전시와 미술관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하였다. 하나의 섬에 하나의 뮤지움을 건립하는 「1島 1뮤지움」아트프로젝트 일환으로 최근 천사대교가 개통된 자은도 일원에 150억 원 규모로 미술관이 건립된다. 인피니또(INFINITO)는 무한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8. 8일 섬의 날을 기념하고 섬과 섬을 무한히 연결하는 영속성, 그리고 박은선 작가 작품의 주제인 무한 기둥의 철학적 의미를 담았다. 미술관은 관람객에게 여유로운 일상을 선사할 정원과 야외 조각 전시장, 상설전시, 기획전시, 카페, 책방, 세미나실 등이 유기적으로 작용하는 문화센터 역할을 수행한다.
[today news 이병철 기자]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는 31일 ‘7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19시 30분부터 국립현대무용단의 댄스 ‘스윙’ 공연 영상을 대형스크린으로 무료상영한다. 댄스 ‘스윙’은 매 작품마다 라이브 음악과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여온 국립현대무용단 안성수 예술감독이 스윙재즈밴드 ‘젠틀맨 앤 갱스터즈(Gentlemen&Gangsters)’와 만나 만들어 졌다. 정통 뉴올리언즈 핫 재즈 스타일 음악을 추구하는 스웨덴의 남성 6인조 밴드 젠틀맨 앤 갱스터즈의 리드미컬하고 경쾌한 스윙재즈 라이브 연주에 안성수 안무가 특유의 밀도 있는 구성, 뛰어난 테크닉과 섬세한 표현력을 가진 최수진, 성창용, 매튜 리치, 안남근 등 국립현대무용단 17명 무용수들의 춤이 어우러져 한시도 지루할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Sing Sing Sing’, ‘In the Mood’, ‘Mack the Knife’ 등 너무나 익숙한 스윙재즈 음악부터 ‘Bugsy’, ‘Ljubljana Swing’ 등 새로운 스타일의 재즈까지 16곡의 재즈 음악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무용수들의 흥겨운 춤판이 벌어진다. 서울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
[today news 이병철 기자] 목포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도시 마케팅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시는 지난 해부터 도시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지역 이미지 제고와 관광활성화를 위해 도시브랜드 ‘낭만항구 목포’ 완성, ‘맛의 도시’ 선포, 국제슬로시티 가입 등 경쟁력있는 브랜드를 완성하고 미디어마케팅에 공을 들여왔다. 미디어 촬영 섭외 및 지원, 공모사업 선점과 네트워킹 활용, 시 공식 SNS 및 시민 서포터즈 운영 등을 통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노력이 최근, 방송, 영화, 드라마 촬영을 위한 발길로 이어지면서 그 효과가 점점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요즘 영화, 드라마, 방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미디어 속 목포’를 발견하기는 너무 쉬운 일이다. 지난해 목포에서 영화 전체 분량의 대부분을 촬영했던 ‘롱 리브더 킹 : 목포영웅’을 시작으로, 영화 ‘뜨거운 피’도 원도심 등 목포에서 상당 분량을 촬영하였고 올해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근 방영을 시작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가장 중요한 배경장소인 아름답고 신비로운 호텔로 등장해 관심이 쏟아진 곳이 바로 목포근대역사관 1관(구.일본영사관)이다. MBC 새 드라마 ‘신입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