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정길도 취재부장] 민선 7기 광주시장과 전남지사가 취임하면서 그동안 '뜨거운 감자'였던 광주 군 공항 이전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보인다. 특히 이용섭 광주시장이 '조건 없는 민간공항의 무안공항 이전'을 발표하자 전남도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히는 등 문제 해결이 급물살을 탈 조짐이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이 문제에 대해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전향적 의지를 갖고 있어 더욱 긍정적이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용섭 시장은 취임 전 인수위원회 격인 광주혁신위원회를 통해 '민간공항의 조건 없는 무안공항 이전'을 발표했다.이에 전남도 민선 7기 취임준비기획단은 "광주전남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 등을 토대로 광주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광주시가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으로 조건없는 이전을 발표한 것은 군 공항 이전을 위한 대화를 위한 주춧돌이라는 시각이 중론이다. 전남도가 먼저 요구하기 힘든 민간공항 이전 조건을 광주시가 제시하면서 전남도가 군 공항 이전문제를 외면할 명분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취임 전부터 일단 대화 분위기가 형성된 셈이다. 광주시는 이용섭 시장 취임 직후 조직 개편안에서 군 공항 이전 업무를 담당할 국 단위 규모의 '군
[투데이광주전남=정길도취재부장]민선7기 본격적인 출범과 함께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서대석)가 마을 일을 주민이 직접 결정하는 직접민주주의 방식을 대폭 확대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그 동안 주민총회는 마을만들기 일환으로 사업 참여자에 국한되어 부분적으로 진행되어 왔으나 앞으로는 마을 문제, 지역 개발, 주민 이해 등을 전체 주민이 참여해 토론하고 결정하는 등 마을 일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그동안 형식적으로 운영됐던 주민참여예산제도 주민 총회에서 결정된 사업에 대해 예산 편성 제안권을 부여하는 등 실질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단순한 행사·축제 등 주민공동체 형성 위주의 마을비전도 주민 총회에서 발굴한 비전계획을 반영해 마을자치 수준에 맞게 고도화할 계획이다. 주민자치위원회 운영은 분과위원회에 주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자치위원 정수를 정부의 규제개혁 정책에 따라 동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 할 수 있도록 25명 이상에서 50명 이내로 확대할 예정이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개설 및 강사 위촉시 주민 선호도 조사 의무화, 강사 공개모집 등을 통해 주민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국제로타리 3710지구 "나일도" 신임총재가 내외빈께 인삿말을 하고있다.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국제로타리 3710지구 2018-2019년도 총재에 나일도(61·푸른전기 대표이사)씨가 취임했다. 나 신임총재는 2일 오전 11시 광주신양파크호텔에서 국제로타리 회원 및 내빈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2일부터 1년간 국제로타리 3710지구를 이끌어 가게 될 나 신임총재는 임기동안 ▲지구 회원 순증 ▲재단기부 ▲지구 상조회 운영 ▲차세대 클럽 창립 등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는, 보다 많은 이들이 세계평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구회원 500명을 늘리고 신생클럽 5개를 창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재단기부 60만불을 목표로 지구 전 회원들을 기부에 동참시키고, 인도주의 봉사 및 공공이미지 강화를 위해 봉사프로젝트 개발에도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나 신임총재는 "국제로타리 3710지구는 역대 총재들의 열정으로 성장, 발전해 왔다"며 "지금까지의 밑거름을 바탕으로 더 탄탄하고, 지역 뿐 아니라 세계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일도 신임총재는 광주 YMCA 이사,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 감사, 법무부 광주교도소
▲제15회 지역신문의날 기념식에서 서울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의정대상 수상자들) [투데이전남 정길도취재부장] 제 15회 지역신문의날 기념식이 29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은 전국지역신문협회에 소속되어 있는 320여개 회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론직필(公論直筆)’의 기치를 다지는 행사이다. 방송인 이경화 씨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식순에 따라 기념행사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전국17개 시,도 지역신문 협위회에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는데, 지역신문대상과 공로표창을 포함해 의정대상 및 각 분야별 대상, 자랑스런 기자상 등을 수여했다. ▲이인규 광주전남협의회장(투데이전남 발행인)이 공로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 홍주연 기자> 기념식 중 가장 영광스런 상이라 할 수 있는 지역신문대상은 ▲박경국 용인뉴스 대표가 수상했고, ▲이인규 광주전남협의회장(투데이전남 발행인)이 공로표창을 수상했다. ▲이정희 의원(정의당 대표)이 국회의원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의정대상 국회의원부문에는 ▲박주선(국회부의장),▲이정미(정의당 대표),▲황주홍(민평
▲황경아 광주남구의원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광주광역시 남구의회 황경아 의원이 29일전국지역신문협회주최로한국프레스센터에서개최된제15회지역신문의날기념식에서지역발전을위해활발한의정활동을펼친공로를 인정받아기초의원 부문 의정대상을수상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김용숙)는 전국 320여 지역신문사가 가입되어 있는 대표적인 지역언론단체로 올해 각 시·도 지역신문협의회의 추천과 공정한 심사를 통해 의정대상, 행정대상, 모범공무원상 등의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제7대 광주남구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황경아 의원은 의회 운영위원장을 맡아 회기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발로뛰는 의정활동을 몸소 실천하여 의정활동 자료를 수집하고 사전 현장 활동으로 상임위 의안심사와 행정사무감사시 논리적인 문제제기로 주민복리증진에 기여하여 하는등 동료 의원의 귀감이 되었다. 또한 남구 문화예술진흥조례안 및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을 발의를 통해 수정 하는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하였다.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당당히 재선에 성공하며 지역주민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은 황의원은 앞으로도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지난 2014년 전남 장성군 삼계면의 한 요양병원 내에서 불이 나 119 구조대가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투데이전남DB>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밀양·제천 화재 참사 이후에도 요양 관련 시설 상당수가 건물을 무단 증축해 운영하고 이를 관리·감독하는 지자체 공무원의 안전불감증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부터 소방청 등과 합동으로 요양병원·요양시설에 대해 안전감찰을 벌인 결과 127개 시설에서 건축, 소방분야 안전관리 위법사항 209건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위법사항 209건 가운데 시설물 유지관리 소홀 1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인허가 부실은 61건, 형식적 안전점검은 13건으로 나타났다.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치매 등 만성질환 노인이 증가함에 따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이 증가하고 있지만 상당수가 대피시설이 부족하고 화재안전에 취약한 복합건물에 위치해 있었다. 요양병원·요양시설은 총 4652개소중 1701개소(36.6%)가 단독건물에 비해 화재안전에 취약한 복합건물에 설치돼 있었다. 3669개소(78.9%)는 화재시 피난하기 어려운 3층 이상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요양병원은 유흥주점 등 위락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기자]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이 광주를 상징하는 518m 짜리 ‘5·18 광주 빛의 타워’ 건립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 타워는 이용섭 당선인이 민주당 시장 경선에서 겨뤘던 양향자 최고위원이 내걸었던 공약이기도 하다.이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격인 광주혁신위원회에 따르면 7개 분과 중 도시재생위원회 노경수 위원장은 주요 업무 중 하나로 광주다움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5·18 빛의 타워’ 건립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징 타은 5·18을 상징하는 518m 높이의 건축물과 상부타워에 정의로운 광주와 역사적 사건을 상징화한다는 구상이다.상징탑의 518m 높이 공간에 5·18 민주화운동 관련 공간을, 419m에는 4·19 민주화운동 관련 공간을, 315m 부근에는 3·15의거 관련 공간을 각각 꾸민다. 갑오 농민혁명과 한말 의병 활동 등 의로운 역사적 사건을 위한 공간도 마련한다.탑 상부에는 광주의 대표 산업인 광산업을 상징하는 빛의 조명시설도 설치한다.이와 함께 탑에 광주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으로 타워 건립 필요성, 입지, 도입 기능 등에 대해 시민
▲실종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24일 오후 전남 강진군 도암면 지석마을 뒷편 야산 정상부근에서 발견된 후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전남경찰청 제공> [투데이전남=정길도 기자]전남 강진군 한 야산에서 발견된 시신이 지난 16일 아빠 친구 소개로 아르바이트를 하겠다며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여고생 A(16ㆍ고1)양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광주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 53분쯤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매봉산에서 옷이 발가벗겨진 알몸 상태로 발견된 시신의 신원 확인을 위해 유전자(DNA) 검사를 한 결과 실종된 A양의 것과 일치했다. 전남경찰청은 유력한 용의자인 A양 아빠 친구 김모(51ㆍ사망)씨의 차량에서 발견된 유류품을 국과수가 검사한 결과 트렁크 안에 있던 흉기(날과 손잡이 사이 자루 부분)에서 A양의 유전자가 검출됐다고도 밝혔다. 앞서 경찰은 24일 시신을 국과수 장성분원에서 부검한 결과 사인을 판단 할 수 없었다고 발표했다.시신에서 외관상 골절 등 뚜렷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소견이었다. 경찰은 A양 시신이 얼굴과 정확한 키를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패해 신체가 눌리거나 압박 받은 흔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8시 15분 별세했다. 향년 92세. 사진은 1962년 전권대사 자격으로 한일협정에 나선 당시 김종필 중앙정보부장.[사진=투데이전남DB]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한국 현대 정치사를 상징하는 ‘3김(金)’의 한 명인 김종필(92) 전 총리가 23일 오전 8시15분 별세하며 ‘3김(金)’시대는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아침 서울 신당동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순천향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유족으로는 아들 진씨, 딸 복리씨 1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1926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난 김 전 총리는 공주중·고등학교와 서울대학 사범대 교육학부 2년을 수료하고 1948년 육군사관학교 8기로 임관, 주로 참모직을 역임해 1958년 육군본부 정보참모부 기획과장을 지냈다. 이어 1961년 처삼촌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5.16 쿠데타에 가담하면서 현대 정치사의 전면에 등장했다. 같은 해 중앙정보부 창설을 주도해 1963년까지 초대부장으로 재임했으며 줄곧 ‘제2인자의 길’을 걸었다. 정치에 입문한 이후 1963년 공화당 창당을
▲노경수 광주혁신위원회 도시재생분과위원장이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투데이전남=정길도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 측이 광주 민간공항을 조건 없이 전남 무안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혀 두 지역 간 공항 이전·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민선 7기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광주혁신위원회는 22일 "민간공항은 군 공항 이전과 별개로 조건 없이 호남 관문인 무안공항으로 이전해 무안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수 광주혁신위 도시재생분과위원장은 이날 혁신위 브리핑룸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구체적인 이전 시기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광주전남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광주·전남 상생발전협의회에서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위원장은 "광주·전남이 한 뿌리 공동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전남도와 이른 시일 안에 상생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 공항 역시 국방부와 긴밀히 협조해 이전 후보지 지역주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지역발전기금과 국책사업 선정을 지원하는 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전남지사 당선인의 '민선 7기 취
▲65세이상 4226명 분석결과 노후에 자녀와 살면 빨리 늙는것으로 나타났다.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100세 시대를 맞아 잘 늙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노후를 의미하는 ‘성공적 노화(successful aging)’는 자녀와 함께 살 경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만, 배우자와 살 경우엔 성공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즉 노후에 자녀와 떨어져 부부끼리 살아야 한다는 의미다. 노후에 자녀와 동거할 경우 손자녀 돌봄 등으로 인해 신체적으로 힘들고 사회생활도 어려워지는 게 원인으로 지목됐다. 21일 한국사회보장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성공적 노화와 성공적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성별 비교’(지혜은 경기대 연구원, 박경숙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따르면 2014년 제5차 한국고령화연구패널조사 데이터를 사용해 65세 이상 노인 4226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성공적 노화는 노년학 전문가인 로(Rowe)와 칸(Kahn)이 1987년 사이언스지에 소개하면서 등장해 지금까지 각종 노화연구에 인용되는 개념이다. △질병과 그와 연관된 장애를 가질 위험이 적은 상태 △높은 정신적·신체적 기능 △생활에 활발하게 참여 등의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甲)질 파문으로 대한민국이 시끄럽다. 갑질공화국이란 오명에 국민들은 화가나고 부끄러움은 국민들의 몫이 되어버렸다. 그간 오너 일가의 갑질은 끊임 없이 이어져 왔다. 2015년 몽고식품 김만식 명예회장의 운전기사 폭행 사건, 2016년 미스터피자로 잘 알려진 MP 그룹 정우현 당시 회장의 경비원 폭행 사건, 또 최근에는 최태원 SK회장과 이혼 소송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관장의 갑질이 알려지며 재벌일가의 갑질이 또다시 논란이 되고있다. 이러한 갑질문화는 왜 사라지지 않는것일까? 세상은 이만큼 변해왔고,또 변해가는데 재벌 일가(一家)는 갑질에 대한 인식도 하지 못한채 그들만의 성(城) 안에 갇혀 그들만의 문화속에 갑질마저 대를 잇는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사회에 팽배한 결과주의, 외모지상주의, 성과중심주의, 무한경쟁 체제들은 한국의 경제력을 견인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였지만, 그 와중에 가장 중요한 ‘사람’이 소외됨으로서 각 조직에서 ‘갑질 문화’를 종용하고, 위계적 서열을 강조하며, 이제는 개인의 행복을 억압해 사회적 피해자를 양성하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을 고려할 때, 현시점에서 갑질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것은 지
▲김부겸(왼쪽부터) 행정안전부 장관, 이낙연 총리, 박상기 법무부 장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담화 및 서명식’에서 합의문에 서명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전남=정길도취재부장]정부의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따라 자치경찰제가 도입된다. 정부는 내년부터 서울과 세종, 제주에서 자치경찰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문재인 대통령 임기내에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21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문’에 서명했다. 자치경찰제 도입 및 검찰의 수사지휘권 폐지, 경찰에 1차 수사권과 종결권 부여 등이 주요 골자다. 이날 발표된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안에는 “수사권 조정은 자치경찰제와 함께 추진하기로 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가 중심이 돼 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 서울, 세종, 제주 등에서 시범실시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 임기 안에 전국 실시를 위해 경찰은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문에 담겼다.자치경찰제 도입 논의는 수사권 조정으로 인해 경찰권력이 커질 우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2000년 6월 14일 남북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손을 맞잡고 들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투데이광주전남=정길도 취재부장] 4·27 판문점 선언 이후 어느 때 보다 남북 관계에 훈풍이 불고 있어 6·15 공동선언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현충원을 참배한 뒤 ""6·15 공동선언이 없었다면 이번 판문점 선언도 힘들었을 것"이라며 "6.15가 10.4 선언으로 이어졌고, 10.4가 판문점 선언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화당은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6·15 공동선언은 4월 27일 판문점 선언과 북미 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의 새 역사가 시작된 뿌리"라며 정부와 국회가 이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18년 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에서 만나 맺은 6·15 공동선언은 반세기 동안의 반목과 대결의 시대를 끊고 민족의 화해 협력, 평화 번영의 시대를 연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정의당은 최석 대변인을 통해 "국회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수립을 위한 노력을 다하는 데에 초당적으로 협력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 [투데이광주전남=정길도 취재부장] 6·13 제7회 전국동시 지방 선거 및 재·보궐 국회의원 선거의 여당 압승으로 국정운영의 동력을 얻은 청와대가 '청와대 2기 개편'과 '2차 개각'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남 이개호 국회의원이 공석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자리는 이번 지방 선거에서 전라남도지사에 당선된 김영록 전 장관이 지난 3월 14일 전남지사 출마를 위해 장관직을 사퇴한 뒤 석 달째 비어있다. 이에 따라 청와대가 이번에 2차 개각을 단행하며 신임 장관을 임명할 것으로 보이는 데 이 의원은 지역구가 농촌(담양·장성·함평·영광)인 데다 20대 국회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및 위원장 직무대리까지 역임하는 전문성을 갖춰 유력한 신임 장관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재선거 전까지 광주 전남에서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인 이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애초 여당 전남지사 출마가 유력했으나 민주당의 원내 1당 사수를 위해 전남지사에 불출마하고 지방선거 승리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매진하는 등 "성공 후사"의 모습을 보인 점도 청와대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는